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와이]아빠의 육아일기 627일차, 오아후에 위치한 협재 해수욕장, 카일루아 비치

728x90

627일차 주안이 육아일기 겸, 여행 이야기 입니다. 


하와이 여행의 3일차 입니다. 


어제는 호놀룰루 동물원


오늘은 새로이 시둥양께서 정한 하와이표 협재 해수욕장(제주도에 위치한 해수욕장인데 수심이 매우 얕아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거든요.)


그와 같은 해변이 오아후 섬에도 있다 합니다. 


이름은 카일루아 비치


지도를 보면 오아후 섬이 엄청 커보이는데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섬에서 이동하기 위해서는 두세시간 운전을 하기도 했는데


카일루아 비치는 북동쪽 해변인데


우리 숙소는 남서쪽이라서  오래걸릴까 싶었는데 3-40분 정도면 갈수 있으니 수월하기도 하죠. 


게다가 렌트 하면서 gas를 모두 구매하여 다시 채우지 않고 양껏 쓰고 반납하기로 한 조건이기에


멀리가는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와 같이 우측 차선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라 헷갈리지 않으니 말이죠.


물론 유턴이나 좌회전시에 영어로된 안내 글을 이해하는데는 버벅거림이 있습니다. 


흠. 


아무쪼록 오늘도 최대한 즐겨 보자는 마음으로 출발해봅니다.


오늘도 나름 일찍 일어났어요


현지 시각 10시경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약 6시경.?


아무튼 일어나자 마자 이른 아침도 아니고 점심에 가까운 오전이니


배가 고파집니다. 


지난번 미국 여행때 알게된 fage라는 그릭 요거트 와

칸탈루페(적육메론) 슬라이스를 먹고 출발


아사이 볼을 사먹으로 갑니다. 





주안이 제법 개운하게 잤나봐요 


태양은 매우 강렬합니다.


해변에 다녀오고 나면 온몸으로 알게 되지요. 


1도 화상을 입을 정도니까요. 


수영복을 입어 노출된 목 , 어깨 등이 말이죠.


아웅 피곤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시둥양이 찾아낸 블루트리 카페에서의 아사이 볼을 먹었습니다.


맛은 좋았어요.


주차장도 있었고


다행히? 요금도 받지 않아서 좋았습니다만.


자주 찾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시동: 이번 여행은 철저히 준비를 안 해서 그런지 여기다 싶은 맛집은 울프강 정도...)


어제도 먹었던 아사이 볼이라는 것을 알아


까까(그래놀라) 를 달라며 제비 입으로 받아 먹는 주안이에요. 


아주 잘먹습니다.


어제 먹었던건 매우 시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고 맛있었으니까요. 


대략의 가격은 아사이 볼은 어디든 대략


8-10  불 정도 인것 같아요. 



여기에 추가로 베지 센드위치를 먹었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지난번 먹었던 테디스 비거 버거가 아주 맛이 좋았기에


카일루아 비치 근처에 있는 테디스 비거 버거를 먹고 후다닥 와 봅니다. 카일루아 비치


(시동: 옹피가 테디스 버거 하와이안 스타일에 완전 빠졌거든요)


유주안군 벌써 테디스 비거 버거 사이다를 들고 


침수 방지 스폰지 빵빵하게 들어있는 아기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물놀이 준비 완료. 


(시동: 이 동네도 여유롭고 좋았어요~ 산을 넘어 왔는데 경치도 너무 좋았구요)


시키지 않아도 브이는 기본!


하나 두울 셋~


(시동: 슈웅~)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 봅니다.

유주안씨 두려워요. 



이미 눈치를 챘는가.. 발버둥을 칩니다.


으잉 병원도 아닌데 왜이리 무서워해?




차가워?

죽어도 안겨있겠다며 세워두는 것 조차 거부


다리 오무리기.


(시동: 겁이 많은 우리 유주안씨 ㅋㅋㅋㅋ 그래서 큰 사고는 안 쳐요)


바다가 무서워..


음 그래? 


일단 바다 멀직히 모래놀이부터 해볼까?


땅을 파보자.


모래 놀이를 위해서 신세계 본점 장난감 가게에서

모래놀이 장난감을 준비 했어요


작은 삽 두개 와 미니 곡괭이


자 이제 슬슬 물로 가보자 ..


시려요~


아이 차갑단 말이에요.


얼릉 물에서 도망 가고파.


엄살중 ㅡ.ㅡ


자 이정도면 깊지 않아. 


물도 깨끗하지?


그렇다고 마실수는 없어. 


음 그러네


그래도 쫌 무서운걸..


이제 깊숙히 가보자. 


시원하니 좋지~?


(시동: 점점 적응 중 ㅋ)


강제로 바다와 친해지기


그와중에 시둥양은 배가 통통하여 물놀이에 참여하지 못하고 찍사로 활동중


음 생각해보니 모래 놀이 보다 바다가 재미 있는데?


여기는 카이로(피라미드 만들어 주었음.)


이번에는 고인돌을 만들어 볼께.


피라미드 튼튼한지 확인중.


부실공사군.


이제는 바다에서 나오기 싫다며 실갱이중


ㅡ..ㅡa


다시 바다로 들어가야해~


아니야 배가 고파져서 홀푸드 마켓으로 가야해


스무디 사줄게 아들


싫어 더 바다랑 놀꺼야 ㅡ..ㅡ


곡괭이로는 아직 놀아보지 못했단 말이야. 


이렇게 하는게 맞는가?


으챠


아들~


언제까지 놀꺼야?? 우리는 배고픈데?


여기 해변을 보두 갈아야 해서 바뻐요. 


모래에 뭐 심게??



가자~ 아들!


잠깐만요..


(시동: ㅋㅋㅋㅋㅋ 바다에 홀랑 마음을 뺏긴 유주안 씨)


에이참 아직 다 못갈았는데


중간에 과정이 생략 되었는데


수돗가가 간간히 있습니다.


수영복을 입은 채로 찬물로 씻을수 있어요.


거기서 냉탕 샤워를 시켰죠.


물론 호텔에서 타올을 가져오면 아이를 닦아줄때 좋겠으나


성인이라면 꼭 필요없을것 같아요


왜냐면 바람이 매우 세게불고 태양이 강렬하기에 빨리 마릅니다. 


그러나


화상입어요. 실제 입었구요.


그렇기에 수영을 한다 하더라도 티셔츠를 입는게 화상을 덜입게 하는 방법일것 같아요. 


저라면 다음에 그렇게 하겠습니다. 


물론 아기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젖은 티셔츠를 입고 바람에 노출이 되면


추워서 떨어요.


그러니 빨리 찬물 샤워 시켜주고 옷을 갈아입게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해변에서 논것은 남짓 두시간이에요.


어깨와 등 뒷목이 타서


따끔 거리고 아프고 가렵습니다. 



물론 아들도 마찬가지지죠. 


(시동: 둘다 래쉬가드를 입혀줘야 할 꺼 같습니다.

자외선은 차단하고 수영은 하기 편하게~)


비둘기를 포함한 기타 등등의 새들이 제법 모여있어요.


따라 다니기 좋아 보이는데 센달을 신고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풀이라서 말이죠. 진드기라도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


우여 곡절 끝에 스무디 사러


그리고 과일 슬라이스 사러 홀푸드 마켓에 왔습니다. 


홀푸드 마켓은 사랑이에요.


바로 먹을수 있는 음식도 많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그만큼 질과 맛이 좋아요. 


아들 무슨과일을 살까. 


음.. 어제는 칸탈루페 많이 먹었으니


이번에는 믹스로 구매를 하죠 엄마. 


라고 눈빛으로 이야기 하는 아들. 


오우


찾았다.


아마존 베리 스무디를 먹어보자. 아들


아사이 베리가 들어있네.


좋아요 엄마 사랑해요. 



아이구 사랑해 우리아들


우와 대박큰 스무디.


맛 또한 일품이로세


하도 스무디를 많이 먹어서


저녁도 우리랑 달리 2시간 나중에 먹은 아들.


다음에 또 사먹자.


맛있네


하나로 셋이 먹을만큼 크기도 하다.


또쭐이 탑재한 우리 시둥양도 쭙쭙


맛있네


그래도 배는 고프니


아침부터 스테이크 타령을 하다가 점심에 고기 만땅 버거를 드시고


라면이 땡겨서 왔습니다.


부웅~ 타고 화이키키 라멘 요코초


여기는 돈꼬츠 라멘 과 이름 모를 콜드 누들을 주문하고 대기중. 


음. 과연 맛이 있을까 고민하시는 시둥양


아마존 베리 스무디로 배가 부르신 아들은 꿀잠 중. 


엄마랑 아빠랑만 먼저 먹을께


아들은 주먹밥(무수비?) 사줄게.


나는 돈꼬츠 라멘


음.. 맛이 제법이군. 


약 13불


참깨맛 콜드 누들


음.


요것도 맛있네요.. 약 15불


일본에서 즐겨 찾던 나나스 그린티


그린티 라떼 라지


5.8불


흐미 라면 먹고도 이렇게 큰게 들어가나


싶었는데 반만 마시고 버리게 되었다는


아이궁 아까워


라면이 너무 맛있긴 했음. 


(시동: 이 곳 좋아요. 요코초라고 일식집이 모여있는 곳인데, 느끼한 음식이 지겨울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무스비도 하나 샀는데, 참치마요 맛. 주안이가 엄청 잘 먹어요~ 맵지 않아서 일본음식은 아기 먹일 께 참 많습니다.)


아~ 이제 숙소 근처에 레고 샾이 있다하니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로 갑시다. 


우주보다 광활한 쇼핑몰입니다.


생각할수 있는 모든 브랜드 들이 있어요


노드 스톰, 메이시스, 블루밍데일 등의 여러 백화점이 복합적으로 있는데


정말 큽니다. 


엇그제 방문한


머시기 반즈 서점을 가려 합니다. 


또한 디즈니 스토어랑 레고 스토어, 애플 스토어에도 갈거거든요. 


참고로 애플스토어에서는 아이폰 x를 구매해서 아주 잘쓰고 있습니다. 


케이스를 사는게 좋겠다는 시둥양의 의견을 수렴한것이지요. 


디즈니 스토어 별거 없다는 반응의 유주안군


카. 시리즈의 맥퀸 자동차를 사줄까 싶었는데


가져온 뽀로로가 좋다며..


음 맥퀸 8불 가량이라 부담안되는 가격이라 기념으로 사주려 했으나


매우 효자임


대한항공에서 받은 인형이 더 좋다며. 


스무디 또 사줄게 아들. 


이제 레고 샾으로 왔습니다. 


멀리 있으면 굳이 찾아가지 않으려 했는데


음.. 픽어브릭에 우리나라에 나오지 않는 투명 브릭이 있네요.


아량이 넓은 우리 시둥양의 승인을 받고


우리나라 보다 훨씬더 저렴한 가격으로 큰통 하나 구입!


한통더 사면 더 행복할거 같은데.. 눈치 보는중...??


(시동: 아 정말 요즘 온갖 잡다한 취미생활을 하느냐고 바쁜 옹피씨...


와이프는 배 불러서 취미생활도 할 수 가 없는데 너무 하네요...)

1x2 플레이트 브릭은 검은색이 있네요.


이것도 아주 유용하긴 하나 투명브릭이 일등입니다. 


아들과 함께 담았어요.


아들 너도 레고 할때가 되었지 않았을까?


21개월이면 시작해야 되는 나이가 아닐지???


큰것은 15.90 불입니다.


처음 레고 스토어를 접한것은


뉴욕 여행때였죠.


그때는 레고 취미도 없었고 우리나라에도 레고 스토어가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재미가 있었더랬죠.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조금(큰거 한통)만 샀어요.


그래도 시둥양의 기분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허락을 받고 샀습니다. 


나 잘했징?


(시동: 지금까지 산 것이 10통 정도는 될 텐데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 희한한 취미생활 입니다.)


어이구 우리 아들 까달라고 난리가 났어요.


요녀석 크면 레고 쟁이가 되겠는걸.


우리나라보다 레고가 저렴합니다.


고로 트렁크에 여유가 있으면 사가는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시동: 어쨌든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를 엄청 좋아했어요. 옹피는 

모든 게 다 모여있고 적당히 실내와 실외가 섞인 곳이라 답답하지도 않고 

엄청 커서 여기를 돌아다니는 걸로도 힘이드니 꼭 차 갖고 가세요. 무료 주차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