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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아빠의 육아일기 630일차, 와이키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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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 여행 6일차 입니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고로 오늘은 좀더 재미있게 지내야 하는데요.


유주안 육아는 630일차 되는 날입니다. 


아침에 잘 잤나봐요. 


유주안군 오늘은 우유로 시작하나요?


몇일전 잔뜩 사둔 Fage 요거트도 먹었군요.


입주변에 써있네요?


수호랑이도 굿모닝



오늘은 어디루 갈까요?


요즘 메뉴는 시둥양이 절대 권력이신지라


또쭐이 탑재 모드 중이셔서


오늘 브런치는 아메리칸 스타일로 하신답니다.


스윗 E 카페로 고고싱 


(시동: 일식만 먹는다고 툴툴 대길래 메뉴 변경을 좀 해보았습니다. 어쨌든 미쿡에 왔으니깐요)


오늘은 유모차 안타고 걸어가네요. 



주차된 공영주차장으로 이동중입니다.


요트가 정말 많이 정박되어 있어요. 


스윗 E 카페는 발렛 파킹입니다.


파킹비 3불


도착해서 이름써 놓고 대기중이구요. 


바닥에 돌맹이 몇개 있는지

그리고 풀뜯으면서 기다렸어요.


21개월 아기도 기다리는건 싫은지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며 손가락질 합니다.


우리 차례가 얼마 안남았어


30분 남짓 기다렸어요.


그러는 동안에


매일 아이폰 시리에게 슈크~를 요청하는 아들이 있었기에


시둥양이 그 모습을 보고 주변 가게에서 하와이안 도넛 가게인데


커스타드 크림(슈크~림)이 들어 있는 빵을 사온다고 해서


우리 둘이 대기하다가 들어갔어요.


영수증을 봐서 확인했는데 레오나드 베이커리 입니다. 


오리지날(속에 아무것도 안들어 갔고 설탕만 발린것)은 개당 1.25불

커스타드(슈크림) 들어가 있는것은 개당 1.6불


두개만 샀어요.


오리지날은 부드러운 꽈배기 맛이나구요


커스타드는 애매한 슈크림 유사품이 들어가 있고 설탕이 덜 뭍혀 있어서 오리지날이 더 맛있었습니다.


아무튼 아들의 "슈크~" 의 영혼을 아직도 달래지 못했지요.


(시동: 엄청 유명한 곳입니다. 오리지날은 제법 맛있어요 말랑말랑..

꼭 찾아 갈 맛은 아니고 주변에 있다면 간식삼아 한 번 사먹어 볼 맛)


아무튼 긴 줄을 기다렸으니 맛있어야 하는데



주문한 음식 나왔습니다.


모두 시둥양과 또쭐이가 먹고 싶은거구요.


트레디셔널  프렌치 토스트(8,95불)와 트레디셔널 잉글리쉬 머핀 (12.95불)입니다. 


음.. 평범합니다. 


잉글리쉬 머핀은 맛있어요


감자는 싹이 난것을 조리한것이 있었는데


싹 부분은 도려내고 먹었구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기다리면서 먹을맛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시둥양의 양식 브런치의 영혼을 달랠수 있다면 만족입니다. 


(시동: 기다림에 비해 그냥 그러네요. 현지 사람들은 엄청 좋아하는 곳 같습니다.)


다시 숙소 근처 공영 주차장으로 왔구요


개가 있는 배가 있네요.


참고로 숙소인 더 모던 호놀룰루 근처가 와이키키 비치에요.


여행 6일째가 되서야 알았습니다. 


아무튼 주차를 하고 나서 걸었어요. 


와이키키 해변은 어떨까?


우아 바다 일부를 가두어서 잔잔하게 아이들 놀기 좋게 해두었어요. 


(시동: 주안이 델꼬 여기 올껄 그랬나 싶었는데 가둬두어서 그런지 확실히 수질이 안 좋았어요.)

그늘이 없기에 매우 눈이 부시고

썬글라스 없으면 실눈뜨고 다녀야 해요.  ㅡ..ㅡ

음 멋진걸..


이상하죠? 사람이 적어야 더 좋은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시동: 그래도 산책로가 나 있어서 유모차를 밀고 가기 좋습니다.

유모차는 모래에서는 잘 안 밀리거든요)


아이고 덥고 눈부셔라. 


멍멍이 안녕



시둥양도 분위기 있게 사진이 나왔네요. 



아이쿠 해변을 벗어나서 박수를 치는 유주안씨?


기분이 좋아지려나 봅니다. 


(시동: 노래도 흥얼흥얼 부르네요 귀여워~)


불량 유주안




계속 걷다 보면


어제 식사했던 울프강 스테이크 있는 로열 하와이안 센터, T 갤러리아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요. 


유모차는 그늘로 그늘로


면세점인 T 갤러리아로 갑니다.


면세점이 뭐가 좋냐구요?


말그대로 면세에요.


가격표에 대략 4.7 %의 세금이 추가로 내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그게 없습니다. 


고로 어제 구매한 하와이안 쿠키 같은 것도 여기서 사면 세금을 내지 않고 살수 있는거요.


어제 휴대폰 인터넷 하면서 알았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구경을 하다가 관심이 있거나 평소 쓰던 것이 있으면 여기서 사는게 나을수 있겠죠?


일단 건물로 들어오면 시원하니까 표정이 밝아지네요. 


고디바에서 6불짜리 아이스크림 먹고

4.5불 초컬릿 두개 샀습니다. 


주안이도 먹어봐야죠 아이스크림


음~


얌얌


오잉 이곳은 어디지?


GoGo cove 라는 슈퍼?


비교적 가격은 비싼데 셀렉션이 제법 잘 되어 있어요


기념품이라든가. 식품들이 정리가 잘되어 있고 포장도 잘 되어있고


가격이 비싼게 문제이기 합니다. 


케이키는 chilren을 의미하는 하와이 말인가봐요


귀여운 스티커


가격이 18불인가 후덜덜 한 가격이라 사진만 찍었네요.


8불이면 하나 샀을지도


(시동: 10불이었습니다.)


음 구경은 할만 합니다. 


홀푸드 마켓에서나 살수 있는 Fage 요거트가 있었거든요.


시둥양이 요가와 발레를 즐겨 하기에


평소 즐겨 찾던 룰루레몬을 방문


엄마 옷입어 보는 중에 아들과 카메라 놀이


찰칵


(시동: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셨는데 몸이 몸인지라 입어보면 그냥 뚱뚱보라 아무것도 안 사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고 찍는거 맞아요?


응 맞아 아들 잘하네~


음 렌즈가 닫혀 있어요.


어떻게 여는거지?


필름 카메라라 너는 나중에 가르쳐 줄게



배가 고파졌어요.


우리는 와이키키 요코초 다시 갔어요


라멘을 다시 먹어볼까?


배가 고프니 시선이 멍해지는 시둥양


라멘을 기다려 봅니다. 


돈꼬츠 라멘 라지 13.48불


음 돈꼬츠 라멘 너무 짜요


물을 넣어서 먹어도 짭니다.


면이 굵어요


결론적으로는 비추임. 에잉 사람 많은데서 주문했는데


우리 입맛이 서양사람과 다른걸 우짜누



시둥양이 주문한

츠케멘 14.98 불


시둥양은 또쭐이를 탑재하여

양이 부족하셨다 하였습니다. 


맛은 본인이 직접 써주실겁니다. 


(시동: 맛있었는데 짜긴 짜요. 임신하고 양이 늘어서 좀 모자랐네요 ㅋㅋ 라지로 시킬 껄 그랬나)


주안이도 국물 먹을꺼야?


국물이라는 단어를 말할줄 알고 숫가락으로 떠먹을줄 알으니

다컸음. 

숙주도 잘 먹어요. 


(시동: 면도 고기도 제법 잘 먹네요~)


엄마도 드세요.


이제 라면으로 에너지 충전하였으니


뜀박질로 에너지 소모중


주안이 발동 걸림.


다다다~ 뛰어다니기


음 문센에서 아빠랑 노는거 같지?


네 그런거 같기도 해요. 


룰루루~

분수다 발을 담가 볼까?


신발은 벗으면 안되요.



잘 먹고 너무 잘 놀았는지 골아 떨어짐. 


이제 아들 자니까 숙소에서 팩을 해볼까?


역시 팩은 SK2지


둘이 쓰면 효과가 두배래.


음... 아까 라멘이 저녁이었던거 같은데


갑자기 한식이 땡기시는 시둥양


음..

내일 귀국인데..


그래도 서운하지 않게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수라 하와이


고고싱


음.. 숙소에서 걸어서 1킬로니 걸어서 갑시다.



피용~


벌써 도착


여기 주문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아요.


고기는 3가지를 고를수 있고

무한 리필임


한명당 지불 금액(26.5불)이 있는거고


그외 순두부 찌개나 도시락, 볶음밥, 볶음 국수 등을 세가지 주문할수 있음. 


그래서 우리가 주문한 것은


삼겹살, 차돌, 갈비임. 


본의 아니게 시둥양 고기 굽기를 담당해주심


주안이를 제가 우측에 앉혀 놓고 먹이는 역할을 하는데


손을 뻗어서 뜨거운 불판을 만지려는 시도를 여러번 해서 고기굽기를 하지 못했음. 

유주안씨


상추 샐러드를 두그릇 혼자 먹고


고기 조금, 밥 조금, 도시락에 나온 멸치 반찬과, 콩자반을 즐겨 먹었음. 


아이구 굽느라 힘드네 시둥양


고생이 많소


가까이 보이는 순두부찌개는


오마이갓 오이가 들어있구요


맛살도 들어있구요.


맛이 순두부찌개가 아님


옛날도시락은 매우 한국과 유사해서 강력 추천 입니다. 


이렇게 아쉬운대로 한국의 입맛을 다스리고 내일 돌아 갑니다. 


(시동: 생각했던 전통적인 한식당이 아니라 당황했으나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수라 하와이라는 곳인데 서비스도 좋구요. 찌개나 볶음밥은 흠 한국의 맛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