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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2019.10.7 인천->마카오 그랜드 갤럭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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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글을 올리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간 도준이는 훌쩍 자랐고

주안이도 아주 많이 자랐지요.

아이를 데리고 마카오 여행은 좋은점이 제법 있습니다.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해서 가보게 되는데

제주항공인데 밤 10시 넘어서 출발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건 쉽지 않네요.

그나마 비행시간이 3시간 30분정도라 다행입니다. 

 

비좁은 공간에서 친하게 지내야 하는 두 아들..

실은 붙어 있으면 주안이가 좋아하지 않아서 서로 울리고 그럽니다.

일단 먹을 것으로 달래봅니다. 

 

너무 빨리 먹어주는 주안이.

도준이 꺼도 더 먹으려고 속력을 냅니다. 

 

슝~ 벌써 도착입니다.

마카오 공항에서 택시와 사람들이 둘다 줄을 서 있습니다. 

(시동: 줄이 매우 길지만 택시도 많이 대기하고 있어서 빨리 줄어듭니다.)

비용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택시비는 저렴합니다.

다만 트렁크에 태우는 짐 갯수만큼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그래봐야 대한민국 택비비에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택시 안은 매우 더럽고 쓰레기도 틈사구니에 끼어 있습니다. 

공항에서 숙소인 그랜드 겔럭시 호텔까지의 택시비는 약 55MOP(8000원 가량)

쿨하게 60 HKD 내고 한마디 해줍니다. '킵더 체인지(잔돈은 안받을게요)'

도착한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리셉션

우리는 호캉스 왔어요~ 아침도 여기서 먹을거에요.

조식포함 미화 200달러정도에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성인 2명의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며 첫째 아들 주안이가 만 3세가 되었습니다.

고로 101 HKD가 추가 된다 합니다.

이중에 일부 할인 되어 나중에 결제 금액은 하루 56HKD (8000원)정도가 추가됩니다.

이정도면 매우 양호합니다. 

주안이 도준이가 더럽게 너지른 정도에 비하면 8000원은 싸도 매우 싼겁니다.

11개월 도준이는 꽁짜인데 어지럽히기로는 우리 넷중에 일등이니까

40000만원 내도 할말이 없을 만큼 많이 어지릅니다.

죄송한 마음에 우리 시둥양은 가기 전에 청소를 열심히 해줍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음식물과 기름때를 생각하면 아무튼 8000원 가량의 추가 요금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수준입니다. 

 

도착한 곳이 다이아몬드 분수가 있는 곳입니다. 

반짝 반짝 합니다. 

 

미니바가 무료인데요.

1박을 하든 4박을 하든

한번만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작은 봉지 포테토칩 두개와

할랄 치킨 사발면 두개도 꽁차 입니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넌스모커(non smoker)로 20층 방배정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앞 소파가 이쁘게 놓여있습니다. 

반갑다 소파야 우리는 오늘 도착했단다 4일간 잘 지내보자. 

 

엘리베이터 안은 금빛으로 반짝 반짝 합니다. 

 

새벽 3시경 도착하여 잠을 잤고

10시쯤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갔습니다.

G 층(1층 2층 이런것처럼 G층이 있습니다. ) Festiva라는 식당에서 조식을 먹습니다. 

 

11개월 도준이는 먹을 것이 많이 없습니다.

단 맛이 그나마 안나는 모닝롤.. 

미안하니까 두개. 

 

37개월 주안이는 매운것 빼고 다 먹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맛있는 것을 두고 제사를 지낼수 있습니다.

도준이보다 1000만배 행복한 주안씨임. 

그래도 잠이 부족했는가

초록 사과도 한입만 먹고

입맛이 없습니다.

하기사 저도 잠이 더 좋았는데

조식이 10시 30분까지라 시간에 쫓겼습니다. 

 

궁금해서 만들어 달라 해서 먹어본 면인데

맛은 제 취향이 아닙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아프리카 아이들에게는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음식을 많이 남겨서)

 

아직 첫날이니까 메뉴 조금씩 먹어보고 베스트 메뉴를 잘 찾아보자.

 

아이고. 참고로 마카오에는 셀카봉 금지 입니다.

고로 팔이 길어야 가족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낑낑~

 

디저트는 맛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Rock melon 이라고

적육 멜론(칸탈루페) 와 배(pear)가 섞인듯한 이 과일은

정말 맛이 좋습니다.

우리 유주안 형님

많이 많이 드십시오.

 

아이고 우리 육아인 시둥양에게는 카페인은 필수 인데

여기는 그나마 딘엔 델루카 커피가 나은듯 합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조금더 맛이 부족하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우리 시둥양은 하루 두잔찍 먹어 주었고

가끔 케이크도 시전해 주셨습니다. 

남자인 제가 맘에 들어하는 에코백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가격은 298 정도임(약 45000원)

아이고 주안씨 한접시 더 추가요

롹 멜론 맛있네잉..

아이고 사진보니 지금도 먹고 싶습니다. 

 

얘는 구아바네요.

대한항공에서 주던 구아바 주스가 맛있어서 먹어봤는데

 

으잉 떫은 배 맛이 나네요

당도는 거의 없고

무의 질감에 약간 단 배맛?

 

이것이 배에요

우리나라 나주배 만큼은 아니지만

크기 만큼 귀엽게 달콤합니다. 

 

아이고 주안씨

올라가라 이야기도 없었는데

바로 사진찍어 주는 위치로 올라갔네요

 

뿌이

 

여기는 분유도 파네요

 

주안이 표정보니 우리는 여행온게 맞습니다. 

 

스타벅스에 딤섬 곰돌이 판매중인데

실제로는 덜 귀여워서 구매는 안했습니다. 

260MOP (약 38000원)

얘는 210MOP? (약 30000원)

화장실 문입니다.

밀어주는 뜻의 한자인듯. 외워보려고 찍어봤네요

이건 땡기라는 뜻?

다이아 몬드 분수

 

우리 주안이는 어린이 방송이 뽀로로 같은게 안나와서

BBC calbees? 어린이 프로를 시청했습니다.

(시동: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어른들끼리만 갔다면 윈 팰리스 호텔이 좀더 제 취향이나 수영장이 압도적으로 아이친화적이었고, 푸드코트나 샵도 잘 연결되어

있어서 다니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부페의 오믈렛이나 프렌치 토스트 등 바로 만들어주는 코너가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