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고나라에서 32기가 CF 카드(compact flash card)를 구매 하였습니다.
저는 제법 적지 않은 수의 아이팟 미니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대개는 4-6기가의 용량입니다.
현재의 추세로 볼때 휴대용, 스피커 도킹용으로 음악감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용량이지요.
아이팟 미니는 저장매채(마이크로 드라이브: CF카드 처럼 생겼습니다.) 이것을 시중 DSLR 카메라의 저장매체로 쓰이는
CF카드로 저장매체를 교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의 경우에는 플래시 메모리가 납땜이 되어 부착이 되어있는지라.. 업그레이드 불가능한데요.
아이팟 미니는 비교적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음 저도 몇개의 아이팟 미니를 분해하고 고장을 내고서야 그 요령을 터득했는데요.
이전 포스팅의 약속 대로 오늘은 그 과정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업그레이드 대상입니다.
아이팟 미니 2세대 리퍼 받고 미사용 제품이지요.
업그레이드 후 선물을 주고자 하는 용도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선물용이기에 미사용제품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디자인도 깨끗하니 용량도 32기가로 되면 사용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그간 뽁뽁이 속에서 잠들고 있던 아이팟 미니를 깨웠습니다.
사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4기가 입니다.
업그레이드 작업 준비물을 찍어봤습니다.
PC 와 USB케이블 그리고 아이팟 미니, CF 카드, 아이팟 분해용 키트입니다.
아이팟 분해용 키트는 케이스 손상을 최소화 할수 있는 키트에요. 대략 옥션 같은 곳에서 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십자, 일자 드라이버 함께 들어있습니다.
플라스틱 키트를 이용해서 하단부 플라스틱을 제거합니다.
깔끔한 아이팟의 조립 포인트가 양면 테이프 입니다.
힘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이렇게 벌어집니다.
흰색 플라스틱부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부분 제거 하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둥글게 구멍난 곳을 안쪽으로 힘주어 벌어지는 힘으로 고정된 판을 떼어주어야 합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아무 생각없이하면 우측 하단 처럼 케이스 손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흐미..;;
(이 단계가 첫번째 난관임)
상단 플라스틱 부분을 떼어 냅니다.
떼어내면 십자 나사 두개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풀어줍니다.
나사가 작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둡니다.
다시 하단부로 갑니다. 좌측에 필름이 붙어 있지요?
이것은 휠, 키버튼 연결부인데요. 아래에서 위로 올려지는 구조입니다. 필름 내부에 검은색 플라스틱 연결부가 있습니다.
이부분을 잘 빼주어야 합니다.(이부분이 가장 잘 고장납니다. 왜냐면.. 검은 플라스틱 소켓 부분과 필름이 떼어지면서
고장을 유발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내부를 조심스레 보면 일자드라이버로 검은색 소켓 부분을 요령껏 떼어주어야 합니다.
떼어낸 모습입니다. 이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자주 분해를 하면 고장일어나기 쉬운 가장 흔한 부위라 이부분 떼어내는데 경험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
아랫부분을 전체적으로 기판을 윗부분으로 밀어주면
사진과 같이 속에 있는 기판 전체가 위로 올라갑니다.(윗부분 나사 반드시 풀어야 하는것 잊으면 안됩니다)
내부 기판이지요 앞모습입니다.
1세대와 2세대의 액정 기판의 연결 소켓부 모양이 다릅니다.
기판의 뒷모습 입니다.
파란색 부위는 베터리 입니다.
마이크로 드라이버라 써있는 것이 저장매체, 작동시에는 하드 돌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아랫부분을 들어올리면 들어 올려집니다. 그리고 붙어 있는 검은테이프는 모두 모양을 모두 조심스레 떼어줍니다.
다시 붙일때 써먹어야 하니 잘 펴서 떼도록 합니다.
소켓 부가 CF카드와 동일합니다. 조심스레 떼어주시고 준비한
CF카드를 끼워줍니다.
바로 USB 연결선을 이용하여 동기화 시켜줍니다. 소프트웨어 설치를 위해서 복원(초기화) 해줘야 합니다.
연결하자 마자 이런 화면이 뜹니다.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용량이 훌쩍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복원 버튼 한번 눌러줍니다.
복원하겠다고 눌러줍니다.
성공하였습니다.
검은 테이프 모두 마이크로 드라이브에 붙어있던대로 붙여줍니다.
마이크로 드라이브 보다 CF카드가 크기 때문에 다시 넣어줄때는 조심조심 해서 넣어줍니다.
CF카드 주변부 고무부분이 케이스에 걸리기 때문에 넣을때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알루미늄케이스의 내부 모양도 자세히 보아두어 걸리는 부분 두부분의 모양을 기억하고 감안하여 넣어주어야 합니다.
휠 필름 연결부 소켓을 잘 꼽아줍니다.
가운데 버튼을 눌러서 켜봅니다.
성공적으로 켜집니다.
윗부분의 나사 두개를 조여주고. 플라스틱 커버를 홀드 버튼의 위치를 감안하여 잘 붙여(양면 테이프이므로)줍니다.
윗부분 비닐이 살짝 벗겨졌습니다. 그래도 플라스틱부, 알루미늄 케이스 기스 없이 깔끔하게 부착되었습니다.
하단부 받침을 끼워줍니다 홈에 맞도록.
플라스틱 하단부 커버를 붙여줍니다. 위치가 균등한것이 아니므로 모양을 잘보아서 맞추어 줍니다.
안타깝게도 우측 하단부 내측 플라스틱 경계부 일자 드라이버에 의해 작은 흠이 생겼군요. 확 눈에 띌정도는 아닙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는 성공하였습니다.
추출한 마이크로 드라이브의 모습입니다.
지난번에 용량 16기가로 업그레이드 한 (왼쪽) 아이팟 미니 1세대 입니다.
우측은 이번에 32기가로 업그레이드 한 아이팟 미니 2세대 입니다.
1세대와 2세대의 차이는 휠 키 내부의 색깔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1세대는 외부 색깔과 다른 글자색이지요? 2세대는 같은 연두색 글씨 입니다.
2세대는 다시 비닐을 씌웠습니다.
하단부 소켓 부위를 커터칼로 오려 충전, 도킹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베터리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간헐적으로 충전 해주어야 합니다.
그위에 실리콘 케이스 까지 씌웠습니다. 이제 스피커 도킹해서 사용해도 사용감은 전혀 없겠군요?
하단부 모습입니다.
제가 소장한 음악파일 전부를 동기화 시켰습니다.
3232 곡이나 되는 군요.
아이팟을 보관하는 좋은 방법은 이렇게 기스 방지 소재의 파우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이렇게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윗면입니다.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보관이 되지요? 기스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보관해도 됩니다. 폭신폭신 소재에 끼워두는 것도 좋겠지요.
CF 카드를 이용하면 도킹하고 나서 리모콘에 대한 반응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다음곡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지요. 용량도 충분히 커졌구요.
다만 이것을 만들기 까지 망가뜨린 아이팟 미니의 가격만도 50만원어치가 넘는군요.
32기가의 용량이 되도록 음악을 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1-2년은 더 모아야 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아이팟은 소장 가치가 더더욱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 후속 모델인 아이팟 나노는 소장하고 있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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