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수많은 음식점을 다녔지만..
그중에 가장 맛있는 한식당이라 하면 이곳을 첫번째로 꼽습니다.
창원에가면 언제나 축하할 일이 생기면 찾는 곳이지요.
원래 맛있는 고기 하면... 소고기.. 또는 회를 꼽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곳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소고기가 가장 맛있는 고기였다고...
그러나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순위는 곧 바뀝니다.
오리고기가 가장 맛있다. 이렇게 말이지요.
오리 고기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소금구이 입니다.
어떤 가게는 양념을 한 오리고기를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양념을 하는것은 오리고기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에 하는것이라 합니다.
신선한 오리고기가 있을때는 소금구이 또는 그냥 구이가 제격입니다.
그다음이 양념구이, 또는 탕이나 주물럭 등등이지요.
상차림 입니다. 물론 메인메뉴가 오리고기 입니다만... 고기의 맛 만큼 반찬의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항상 신선한 채소로한 반찬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쌈채소로는 배추, 치커리, 상추 등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완전 시원한 배추 물김치, 여러 야채 겉절이와, 빨간 쌈무와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무슨피클(항상 주인아주머니가 챙겨주십니다. 단골인 제가 올때면 말이지요.큭큭)
그리고 채썬양파를 간장과 와사비에 담근? 것과 오이를 같은 방식으로 담가낸 반찬이 나옵니다.
이날은 매실주를 마셨지요.
쌈장입니다. 쌈장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양파, 고추, 마늘을 잘개다진 것을 함께 주기때문에 버무려 먹는데 이 쌈장맛도 아주 맛있습니다.
이런 반찬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오이반찬도 아주 맛있습니다.
신선한 오이를 얇게 썰어서 간장베이스의 소스에 담겨 나옵니다. 주로 느끼는 맛은 아삭, 시원, 새콤이지요.
오리고기와 팽이버섯 입니다.
오리 한마리가 다른집보다는 훨씬 많은 양이 나옵니다.
오리 한마리의 가격은 32000원
쌈무와 이름모를 피클. 이게 단골손님에게만 나오는 피클입니다.
완전 신선한 맛이지요. 새콤 아삭 합니다.
(시동: 상추피클이라고 합니다. 상추로 피클을 담다니 정말 특이하죠? 새콤달콤 정~말 맛있습니다.)
겉절이와 물김치 쌈채소 채소들이 숨을 쉬고 있습니다. 배추 물김치도 머리를 내놓고 숨쉬고 있습니다.
고기는 이렇게 채소들에 파묻혀 보이지도 않습니다.
서로 말도 안하고 먹기 시작하면 다먹을때 즈음~ 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고기 완전 맛있습니다.
쫄깃, 고소합니다.
절대 느끼하지 않습니다. 완전 신선한 채소 반찬들과 함게 곁들이면 배가 터질때까지도 먹을수 있을것 같거든요.
모든 반찬까지 설것이 수준으로 남김없이 먹기 때문에 주인아주머니도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가격대는 오리 한마리 32000원정도 한마리는 두명이 먹을 정도입니다. 맛이 워낙 좋아서 많이 먹기때문이구요.
사진에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오리 탕이 있어요. 시동은 항상 시켜먹는것 같은데...
저는 소금구이가 가장 좋습니다. 오리탕은 구이를 먹은후에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시동이 먹는것을 보면 오리탕도 맛의 매력이 있나봐요.
(시동: 오리탕은 사진도 나오지 않았군요 ㅠㅠ
정확한 명칭은 오리뼈탕인데요 오리 뼈+약간의 살코기를 흰국물에 칼칼하게 끓여낸 것입니다.
주요리는 아니고 식사메뉴중 하나로 1인분 4000원 정도 합니다. 저희 가족은 2인분 정도 시켜서 밥과 함께
마무리를 합니다. 얼큰하고 시원해서 저는 소금구이 먹은 뒤 뼈탕을 먹지 않으면 허전해요.)
이곳의 메뉴는 무조건 소금구이 우선! 소금구이가 진리구요.
그다음에 추가로 다른 요리를 드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위치는 김해에 있지만..
창원에 방문하면 어김없이 찾는 이곳.. 차타고 30분은 족히 가야 합니다. 그래도 늘 찾는 이곳 진정한 맛집이 아닐까 싶어요!!
김해 경원 고등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경상남도 김해시 외동 12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