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입니다. 일산에 신기한 극장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마침 옹피가 일산에 파견 근무 중이기도 하구요.
주말이나 휴일에 하는 것 같은데 야외인지라 조금 더 쌀쌀해 지면 없어질 것 같아 서둘러 갔어요.
백석 메가박스 예매창에서 open M 관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가운데 캠핑 의자에만 앉아서 보실 수도 있고
2인용이나 4인용 텐트를 예매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스위트 텐트-2인용을 예매했는데 2명 25000원 이었습니다.
극장 옥상 벽을 스크린으로 이용하네요. 이날은 관상을 봤어요.
가운데 의자만 예매하신 분들이 앉아계시고 양 옆으로 텐트들이 6동 정도 있어요. 텐트 앞에도 저희가 쓸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지만 텐트 안에서 뒹굴뒹굴 누워서 봤어요.
수신기 입니다. 밖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게 수신기와 이어폰을 끼고 영화를 봐요. 비싼지 수신기를 받을 때
신분증을 맡깁니다.
(흠. 이건 좀 그래요. 신분증을 맡기다닝..)
저희 텐트 ㅋㅋ 먹을 꺼 사진은 어두워서 못 찍었지만 엄청나게 먹어대면서 봤어요.
지하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사다가 전+샐러드+만두+극장 앞에서 아이리쉬 포테이토와 맥주+리김밥의 참치김밥을 펼쳐놓고 집인 마냥 영화를 봤어요.
영사기랑 간식 파는 곳이 보이네요. 신분증 잊지 말고 찾아가구요~ 재밌네요. 영화도 괜춘하고 ㅋ
(근데요. 벌레가 달라 붙어 좋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벌레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그리고 소리를 이어폰을 해서 듣는것도 생각 보다 불편합니다. 신선한 느낌도 있지만 번거롭기도 합니다. 집에서 뒹굴 뒹굴 누워서 보는 영화랑은 다르니까요. 하지만 벌레만 없어준다면 그래도 재미있는 영화관람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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