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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욕조 청소 끝판왕. 욕조 물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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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리 혼쭐이를 품은 시둥양 덕분에 욕실 청소가 제게 넘겨졌습니다.

물론 당연히 도와야 합니다.

이사온지 언~ 4년

인테리어 하면서 들어왔기에 우리집 욕조는 4년된 욕조 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러워 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굳은 물때까지. 

너무나 견고하게 붙어 있는 욕조 물때로 인해 우리 혼쭐이 태어나면 목욕 시킬수 없다 판단.

급기야 욕조를 바꿔야 하나.. 알아보던중...

청소나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될줄이야. ㅡ..ㅡa)

아무튼 네이버링 조금 한다음에

돌입해 봅니다. 

일단 시둥양이 평소 싱크대 청소에 쓰는 구연산과 베이킹 소다를 뿌려봅니다. 


그게 잘 안되면 피클을 만들고 남긴 식초를 써보기로 계획을 합니다. 



짜잔~ 역대급 더러운 욕조 되시겠습니다.

물때 작렬.. ㅡ,.ㅡ

(시동: 사진으로 찍으니 더 더럽네요 ㅋ)


두가지 과정이 생략이 되었는데요.

첫번째는 물기가 젖어 있는 욕조에 구연산과 베이킹 소다를 뿌려서 거품을 냅니다. 

그다음 모두 물로 씻어낸 다음에

배수구를 막고 식초 800cc가량을 들이 골고루 전체적으로 뿌립니다. 


청소용 스폰지, 솔로 문지르니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투입한 것은 지난 해외여행에서 구매한 스크랩퍼(긁는녀석, 요리후에 식기에 탄 음식물 때를 제거하는 나무 소재의 긁게)

를 이용해서 긇어보니 잘 긁힙니다.

단 모서리가 무뎌지기에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이용하여 긁어줍니다. 


힘주어 긁으면 모두 떨어져 나가는데.. 

힘드네요.. ㅡ..ㅡ 땀좀 납니다. 

쪼그려 앉아서 할라니 더더욱이나.. 그리고 식초 냄새도.. 물론 냄새는 익숙해집니다. 

(시동: 저는 식초 냄새 때문에 피신..)

30분 경과


50분 경과

1시간 경과

1시간 20분 경과 바닥만 남았습니다. 

(시동: 끈기의 옹동푸!!! 대단해!!! 멋져!!!)

마무리는 청소용 칫솔로.



1시간 30분만에 청소 끝.


사용했던 카드와 칫솔


욕조 교체 비용은 욕조값+ 설치비+ 이전욕조 버리는 비용 까지 하면 약 50만원 이상 듭니다. 

90분 노동으로 돈 굳었습니다. 

욕조 청소는 화장실 청소의 끝판왕인듯.. 합니다. 에구 허리야.

욕조에 굳은 물때 제거는 이렇게 제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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