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은 육아로 인해서 야간 육아 근무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우리 셋째 가을이가 일어나기 전까지.. 피곤하지 않으면 블로그 할 시간이 생기네요.
벌써 2015년이 오래전이네요.. 5년 전..
아내와 함께 미국 여행을 하던 시절이네요. 첫째 주안이가 2016년에 태어났으니 말이죠.
5년 전에는 미국 여행을 한 달간 갔었습니다.
참 좋았던 시절이지요.
그때 아내의 맥북을 구매했어요.
그 맥북이 요즘 이상해졌습니다.
배터리가 57% 프로가 되면 저절로 꺼지는 증상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부품을 주문하여 교체를 해봅니다.
왜냐고요? 애플케어는 1년만 되잖아요.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가 엄청나게 비싸집니다.
그래서 자가 수리를 하는 거예요.
예전에 아이팟 수집했을 당시 개조를 한 적이 있고 그래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는 수월하게 하니까요.
그래서 시도하게 됩니다.
ifixit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보고서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하는 거죠.
계속 반복해서 보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보고
해볼 수 있겠다 싶으면 부품을 사서 하는 겁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A1534 배터리로 치면 살 수 있습니다. 약 7만 원가량입니다.
필요한 나사도 주니 편합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와 함께 온 나사로
맥북 바닥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위치마다 나사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위치 그대로 보관해 둡니다..
좌측 두 개의 나사가 구매한 배터리와 함께 온 나사입니다.
우측 피크 두 가지는 아이팟 개조할 때 사용하던 것.
조심히 벌려 열어보면 우와 로직보드(메인 포드) 명함만 하네요. 여기에 하드도 있고 램도 있고 그런 것이겠죠.
대부분은 배터리가 차지하네요.
배터리와 함께 배송되어진 노란 주걱같은 기구로 붙어 있는 베터리를 떼어 냅니다.
이게 좀 고역이에요.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베터리 표면이 벗겨지면 불이 납니다.
정말 불이 날만하더라고요. 모두 제거한 후 전선 같은 부위를 가위로 자르려 했는데
불꽃이 튀거든요.
정말 불도 나고 폭발도 할 것 같습니다.
조심해야 됩니다. 조심조심.
배터리는 구브러 집니다. 그래도 외피가 벗겨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ifitit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로직보드와 배터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버튼을 눌러서 연결을 끊어주어야 합니다.
베터리 떼는 작업하기 전에는... (배터리 교체 작업을 이 블로그만 보고 하시면 안 됩니다. 설명이 간략히 되어 있고 일부 생략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블로그가 도움이 되는 건 ifixit 사이트는 영어로 되어 있거든요.)
낑낑대며 배터리를 약 한 시간 동안 배터리에 부착된 접착제와의 시름이 지속됩니다.
드디어 모두 제거함.
바로 위 사진에서 보시든 저는 ifixit 사이트 순서와는 다르게 진행했습니다.
상판과 하판의 거의 모든 케이블이 그대로 붙어 있죠?
그렇기에 배터리를 떼는 작업이 더 힘들었습니다.
ifixit에서는 베터리를 녹이는 용액까지 썼는데 저는 그냥 주걱 같은 기구로 접착부위를 떼어 냈거든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새로 구매한 배터리. 중국산입니다.
다른 건 없어요 판매 사이트 모두 중국산을 판매 중이었음.
원래는 이전에 배터리가 붙어 있던 것처럼 붙일 수 있는 테이프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붙이지 않았어요.
또 교체를 할 때 떼어내는 작업을 또 하기 싫었거든요.
물론 사용주기를 미루어 보아 5년 후가 될 텐데
큰 문제가 없으면 아내는 5년을 더 쓸 것이기에 또 교체하게 될 때의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
붙이지 않고 다시 조립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잘 켜집니다.
부팅 잘되니 다행이고요.
배터리 싸이클로 1입니다.
같은 증상 반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풀 방전이 될 때까지 넷플릭스 시청을 해보고
수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뿌듯하고요.
우리 아내 시둥양. 이쁘게 잘 써주세요.
2015년 포틀랜드에서 구매한 2015 맥북 A1534 배터리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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