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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맛집>흥이 나는 맥주집, 그런데 오늘은 흥이 안나??이태원 Prost 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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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동입니다.

제가 점점 카페 드 옹피두를 잠식하네요.

지난 12월 19일 마침 옹피도 오프였는데요. 아침 퇴근 후 자고 일어난 옹피랑 딴지라디오를 듣고 있던 저는

저녁을 먹으러 이태원으로 고고씽 하였어요. 원래 아쇼카를 갔었는데요. 넓은 홀에 직원은 한 분이고

너무 불친절해서 그냥 나왔어요. 추워하며 주위를 맴돌다가 발견한 곳이 프로스트에요.

사람이 일단 많았어요. 어느 정도는 보장된 맛이란 얘기겠죠?

 가운데 크게 바가 있구요. 그래서인지 약간 전성기 때의 T.G.I.F도 생각 나구요~

저희가 앉은 자리는 일행이 아예 한쪽으로만 앉게 되어있어서 옹피가 좋아했어요. 저희는 어디가든 마주보지

않고 나란히 앉거든요.

 윙을 시켰더니 특이한 비닐 장갑을 줘요. 엄지랑 검지에만 끼우는 건데요. 요고 아이디어 좋네요.

집에서 치킨 먹을 때도 좋을 듯~

 시킨 윙. 바삭하고 기름도 쪽 빠져있어요. 근데 머스타드는 좀 안어울리네요. 소스는 여러가지 고르실 수

있어욤

 소스통을 아예 갖다 주네요. 케첩 머스타드 마요네즈 핫소스 등..

 어니언 링 입니다. 바삭하고 맛있어요. 맥주 안주로 최고!!

마지막 감자튀김 . 저희가 너무 튀김만 시켰나요?

다음에는 버거나 립 종류도 먹어보려구요. 음악 소리가 좀 큰 편이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가볼 만 한것 같아요. 생맥주 종류도 많구, 칵테일도 꽤 있어요. 옹피는 콜라를 마셨지만요. ㅋㅋ

사실 6시 쯤 갔는데 그때 출구조사 나와서 저는 그 이후로 입맛이 거의 없이 울상이 되었거든요.

아직도 마음이 헛헛하지만 다음에 기분 좋을 때도 한 번 가보려구요.

02-796-6854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6-1

해밀톤호텔 바로 뒤 편에 있어요. 제법 커서 찾기 쉬우실 꺼에요.

그 옆에 단풍나무집-고기집도 괜찮아 보이던데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