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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맛집>오잉~?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이자까야가???아끼 이대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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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시동입니다.

봄이 오면 옹피가 좀 포스팅을 할 수 있으려나요?

그러나 현실은 오늘도 4시간 자고 출근해야 하는 옹피입니다. 재미없더라도 제가 대신해서 블로그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며칠전 옹피가 오랫만에 저녁 8시에 마친다는 훌륭한 소식을 듣고, 같이 가고 싶은 식당이 있다 해서 병원 근처로 갔습니다. 이대 후문 근처에 일어로 적힌 아끼라는 이자까야(?),일식집(?)으로 오라네요. 이런 곳을 뭐라고 불러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술이 주인 이자까야도 아니고,격식 있는 일식집도 아니구요....음...

어쨋든 분위기가 약간 심야식당 분위기 나면서 괜찮았어요. 직원분이 일본인 이시더라구요. 이것 저것 여쭤보다가 동경덮밥+우동+가라아게+맥주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치킨 가라아게와 동경덮밥입니다. 가라아게를 한입 베어문 순간 완전 행복해졌어요. 다리살을 썼는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구요.튀김옷도 얇고 무척 맛있어요!!!

동경덮밥은 생소한 메뉴라 아직 뭐라 단정하긴 힘들지만 깔끔하고 괜춘해요.


그 다음은 우동..무슨무슨 우동이었는데 죄송..기억이 안나요.나가사키 짬뽕을 얼큰하게 먹고 싶었는데 3-4인용 요리래요. 저희가 아무리 대식가지만 그건 무리라는 생각에 포기...우동을 시켰는데요. 새우튀김도 살아있고 ㅋ 면발도 쫄깃, 국물도 개운하고 맛있어요..

ㅋㅋ 맛집을 하나 찾은 거죠~
사실 저희가 뻔질나게 드나들던 미타니야가 주방장이 바뀌고 체인점이 많이 생기면서 티가 날 정도로 맛이 변해서요.. 이런 편하게 다닐 일본식당을 찾고 있었서든요. 성공이에요 ㅋㅋㅋ


요 맥주도 맛있어요
기네스 생맥주도 있었는데 왠지 이 귀여운 병이 끌리더라고요. 3가지 맛 있었는데 시로로 골랐어요. 1병에 13000원, 좀 비싸지만 깔끔하고 약간 고소하고 병과 잔도 너무 이쁘죠?꽃 꽂으려고 집에 갖고 왔어요.

이 맥주의 발견에 기뻐하는 저에게 옹피가 카페드 옹피두의 한 공간에 시피의 맥주 사랑에 대한 코너를 만들라고 하는데요~ 매우 좋은 생각인데 제가 어휘가 좀 부족하네요. 와인 평하듯 꽃밭이 펼쳐지고 뭐 어쩌고 해야하는데요 ㅋㅋㅋ 하여튼 진지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다 먹고도 38000원이니 싸죠? 우동이나 덮밥종류가 저렴하고 요리는 가격이 제법 있지만 거의 3-4인용이라고 하니 여러분이서 드실 때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이대후문에서 횡단보도 건녀편 1층이에요. 일어로 써있으니 잘 보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