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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맛집>천장이 높아 마음이 뚫리는 듯한 레스토랑, 그로브 라운지 Grove Lounge(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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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아직도 갑갑한 시동입니다. 5년동안 우울할지도 몰라요..

어쨌든 배는 고프고 분위기를 좀 바꿔보고자 그로브 라운지로 브런치를 먹으러 갑니다.

이 곳은 천장이 높고 통유리라 저는 왠지 가슴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인테리어도 찍었어야 하는데 멘붕상태라 이래저래...

 여기는 신세계에서 하는 곳이라, 낯익은 음식이 많아요.

일단 브런치 세트로 시킨 옹피의 쉐이크랑, 저의 자몽주스 입니다. 의자들이 다 이뻐요 여긴

유명한 의자들 같은데.. 제법 비싸겠죠.?

여기는 서비스도 약간 호텔식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왠지 모르지만...어쨌든 서비스 괜찮습니다.

 옹피의 브런치 세트, 알차고 풍성하네요

파니니 반쪽에 샐러드, 과일, 소세지, 베이컨, 감자튀김, 계란 (오믈렛, 스크램블, 서니 사이드 업으로 선택하실

수 있어요) 등등이 나와요. 오~ 굿!

제가 주문한 통오징어 샐러드입니다. 좀 특이해서 시켜보았는데요.

약간 숯불향이 나게 구운 오징어, 루꼴라, 라디치오, 선드라이드 토마토, 얼린 감, 자몽을 발사믹 소스로 버무렸

네요. 맛은 좋은데 오징어가 좀 질겨요. 오징어는 샐러드로 먹기는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 먹고 이 건물 로비에 좀 널부러져 있었는데요. 쇼파도 좋더라구요.

큰 트리도 3개나 있고.. 집에 갖다 놓구 싶었어요. ㅋ

 

02-6020-5577 서울 중구 회현동2가 6-11

현대카드 레드 이상이면 할인도 되요. 위치는 신세계 본점 대각선 맞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