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우리 시동 제가 적은 블로그를 참 좋아하는 열성 독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일을 쉬기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요. 처음 동기는 이렇습니다.
여행을 다니고 맛집을 다니고..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했을때에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마치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모아 엘범을 만드는 작업을 하듯이... 대개는 우리 시둥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나름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갔다온 곳의 다른분의 블로그를 보면.. 제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시각을 가진 제가 소개를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지금 시둥은 제 옆에서 잠을 자구 있구요.
내일 아침이 되면 우리 시둥의 스트레스를 풀어줄만한 하나의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우리 시둥 자는동안
블로깅 하나 해두려 합니다.
그럼 또하나의 블로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흠.. 캬라메루를 아시나요?
카라멜의 일본식 발음 입니다.
맨처음 카라멜이 어떤것이냐에 대한 내용은 TV를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그 티비 프로의 내용은 커피를 어떻게 맛있게 먹느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커피에 첨가를 해먹는 설탕의 종류중에 슈거, 초컬릿, 캐러멜.. 등등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되었지요 캬라메루는 설탕이다.
당 또는 당물질에 열을 가하면 caramelization되어 갈색 빛을 띤다고 합니다.
이 캬라메루.. 가장 맛있는 아이는.. 일본에서 먹었습니다.. 홋가이도중 삿뽀로 여행때지요.
홋가이도는 유제품으로 엄청 유명합니다.
그래서 외국 사탕점이나, 가면.. 일본어로 적힌 노란색의 박스에 담겨진 캬라메루가 있습니다..
그것이 정말 맛있는 카라멜인데요. "모리나가 캬라메루~ "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퍼지는 우유의 맛은 과히 천상의 맛이지요. 그냥 단맛이 아닙니다.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맛과 함께 어우러지는 달콤한 맛이지요.
모리나가 캬라메루는 팥맛 캬라메루도 있습니다.
팥맛은 우리 팥맛 아이스바 비비빅 녹인 맛이랑 유사한데요.
요것두 두개이상 먹으면... 나름 매력에 퐁당 퐁당 빠져버립니다.
물론 단 음식을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하실수 있습니다.
탐엔탐스라는 커피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리나가 캬라메루' 한번 드셔보실만 합니다.
참고로 단것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추천되지 않으니 참조 바랍니다.
요즘 시동과의 부동의 1위 빙수 맛집은 언제나 '동부이촌동 C4' 입니다.
다른 분점의 C4를 가보신분들은 본점의 맛을 제대루 아셔야 합니다. 분점은 참고로 맛이 없습니다.
요즘 시둥이 생 캬라메루~ 빙수가 있는 곳이 있다하여 찾았습니다.
그리하야 우리는 가로수길 마먕갸또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알려진곳이라 그런가 30분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곳은 카페 뿐만이 아니라 베이킹을 가르치는 베이킹 스튜디오 역할도 합니다.
주문한 생 캐러멜 빙수가 나왔습니다.
맨처음 겉보기 데코는 뭐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의 수준입니다.
캬라메루 맛 아이스크림 맛있습니다.
빙수 얼음의 질은 제빙기가 좋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음 플레이크의 크기가 두께가가 균일하지 않습니다.
식감이 간헐적으로 오득 오득 씹히는 얼음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음 그건 별로 안좋은것이구요.
내부에는 견과류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약간의 설탕도 들어있는것 같구요.
생 캬라멜이 발려져 있는 외부는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만.
견과류만 잔뜩 있는 내부와.. 아무런 맛을 내는 기교를 부리지 않은 얼음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옆에 작은 용기에 캐러멜이 있어서 부어먹으라는 뜻인것은 알겠는데...
견과류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견과류는 말라 있었고 어떠한 간도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팥 빙수처럼 위아래를 섞어서 먹을수 있도록 충분한 우유나 연유가 뿌려져 있는것도 아니었구요.
그저 메마른 견과류와, 간헐적으로 오득~ 씹히는 얼음 플레이크, 그리고 추가로 뿌릴수 있는 케러멜로는 맛을 내기에는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음 제가 생각하기에는 견과류는 양을 줄이고.. 아랫부분에 달콤한 기교를 부려야 합니다.
그리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적당히 적셔주거나, 우유(우유도 무지방이 좋을것 같습니다.)를 적셔주는 것이 더 좋은 맛을 낼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나름 생 캬라메루로 전문화 되어있는 카페는 맞는데.. 대표메뉴의 레베루가 살짝 모자릅니다.
좀더 강하고 맛있는 임팩트를 주는 메뉴가 하나만 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캬라메루라는 새로운 분야를 시도하는 것으로 충분히 가능성은 있겠습니다만..
좀더 맛을 아는 분의 도움을 받으면 대박 메뉴 하나 만들면 더 크게 성장할수 있는 카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위치는 우리 시둥에게 물어보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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