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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서울 커플들은 필독하시오!!, 압구정 CGV, Sweet box, 스윗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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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둥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영화보다는 영화관에 가고 싶은것이 더 맞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해리포터, 트랜스포머를 본 우리로서는, 시둥이 원하지 않아했지만.. 7광구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전에  명동 스윗박스는 일반석 맨뒷 좌석을 조금더 좋은 자리로 하여 만들었지만 허접하기 때문에 데이트 하기에 좋지 않습니다. 일반석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입구의 대기석 자리도 좋습니다.

7광구 3디 영화를 관람하기로 하였는데요... 한명에 18000원입니다. 쪼금 비싸다 느낄수 있으나..

자리에 앉으면 그 생각은 싹~ 사라집니다.

제 폰이 아이폰 3라서 죄송합니다. 내부가 어두워서 자리가 안찍힙니다.

그러나 내부를 들어가보면, 등받이가 높고, 넓은 자리가 충분히 넓은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석과는 다른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자리 사이에는 팔걸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작은 아가씨 정도(150근처입니다;; 우리 시동급;; 우주 왕 작은 아가씨;) 는 충분히 옆으로 누울수 있는 정도의 벤치로 되어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애정행각을 충분히 벌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부끄

뭐 그렇게 시둥과 함게 시둥을 베게 삼아 눕기도 하다가. 제가 베게가 되어주기도 하다가...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한국영화치고는  머리를  비우고, 박진감 나름 있습니다. 조금 식상하지만 괴물이 너무 잘 안죽습니다.

음 어쩌면 잘 죽고, 숨어있는 다른 괴물이 나오는것도 더 박진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완성도는 '괴물'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이 되어지나.. 점차 업그레이드 될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핏 생각하면 한국판 에일리언 유사물이기도 하지만...  그 시도에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괴물'처럼 휴머니티 가 있는 괴물물이 아니라.

진정한 박진감 넘치고 잔혹한.. 괴물 영화를 만들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스윗박스는 압구정만 가세요. 명동은 구립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