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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마쿠라,에노시마

[가마쿠라] 펜케이크 맛집? 글세요.. 샐러드 맛집?!!, 빌즈 Bills, 가마쿠라 시치리가하마역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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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브런치를 맛볼수 있다는 빌즈라는 식당이 있어요.

이곳은 펜케이크가 유명하다 합니다.

리코타 치즈가 들어있는 팬케이크

음..

근데요~..

제 의견은 조금 달라요.

그건 팬케이크 먹어보고 적어봐야겠죠? 아무튼 바다가 보이는 팬케이크 맛집이란 곳을 찾아 가 봅니다. 

(시동: 여기 때문에 오랫만에 도쿄를 가기로 했다고도 할 수 있지요.. 여기가 일본 빌즈 1호점으로 오모테산도

요코하마 오다이바에도 있다고 합니다만 바다를 보면서 먹고 싶었거든요~)

 운치 있는 이런 에노덴 타고 갑니다. 

(시동: 여기는 시치리가하마역 입니다.)

 우수의 시둥둥..  생각해봅니다.

빌즈의 펜케이크는 과연 어떨꼬… 츄릅~


 내려서 바닷가 쪽으로 걸어 봅니다. 

우앙~ 바다당~ 그러넹~


 제법 많은 사람들이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서핑을 합니다.

검은 고무 복을 입고 말이지요 ㅋㅋㅋ

복장은 해녀 같음.

(시동: 춥지 않을까요? 대단합니다~)

 아무튼 건물과 계단을 오르면

(시동: 간판이 잘 안보입니다만, 시치리가하마역에 내려서 무작정 바다 방향으로만 가면 이런 건물이 빌즈

밖에 없어요. 그 외에는 그냥 조용하고 서핑하러 오는 동네 인듯)

 시둥둥 그토록 찾던 빌즈 등장.


오잉 줄이 없다. 낼름 들어가봅니다. 

(시동: 오~럭키 바에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어요. 날씨가 안 좋은 날이라 그른가?)

 메뉴판 있어요.

영어 메뉴판.


 (시동: 샌드위치, 파스타, 심지어 옆 테이블에서는 와규 버거도 드시고 계셨어요.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리코타 치즈 팬케이크)

 시둥이 주문한 커피와, 제가 주문한 후렌치 후라이 등장. 

(시동: 커피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요)

 추천받은 연어 샐러드도 등장.

이거 참. 고수(코리안더) 들어있는데

반쯤 익힌 연어 살과, 화풍(일본식) 소스가 잘 버무려져있는 샐러드가 일품!

개인적으로는 팬케이크 보다는 10배정도 맛있음.


물론 저는 코리안더(고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시동: 정말 맛있어요~옹피가 메뉴 선택 잘 했네요. 깍지콩, 오이, 자몽, 연어, 양파와 피쉬소스가 어우러져

정말 상큼 맛있는 샐러드에요~)

 시둥이 그토록 기다리던 리코타 치즈 펜케이크

부드럽냐구요? 보드랍습니다. 그러나 아주 포들 포들 한 맛 아니구요.

치즈도 들어있어서..

음 전 개인적으로 플레인한 팬케이크가 맛있어야 진정 팬케이크 맛집이라 생각하는데요.

여기는 더 오리지날 팬케이크 보다는 떨어지는 듯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에요.

(시동: 그러게요~ 매우 기대해서 그런지 치즈도 들어있고 맛있긴 했지만 기대 만큼은 아니네요)

후렌치 후라이를 먹다 보니 생각이 나는건… 나마비루.. 겠죠?

생맥주 맛있습니다. 시원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후렌치 후라이도 제법 괜찮아요.

 (시동: 오~이곳의 생맥주!! 이번 여행 중 가장 맛있었어요!!)

 펜케이크 보다는 연어 샐러드 완전 10배 더 강추!

한국에 가면 연어 샐러드 만들어 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들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시동: 조아 조아~)

 바다가 보여요

하지만 아주 감흥이 있지는 않습니다. 

(시동: 날씨 탓일지도.. 그렇지만 안 기다렸으니 쌤쌤??)

 후륭했던 나마비루..


(시동: 음~ 마자마자)

 맥주를 느끼는 그녀는 표정이 오묘합니다. 

(시동: 감동했어요. 의외로 맥주가 맛있어서)

 대충 이런 분위기


 화장실이네요.

에이솝 제품을 쓰네요.

(시동: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네요잉~)

 식사 하고 나오니 줄이 길어졌어요.

역시 빨리 오고 봐야합니다. 

(시동: 평소에는 1시간씩 기다리는 일도 허다하다고 하는데요. 예약을 미리 하시는 것도 추천

저희는 시간을 매우 잘 맞췄나봐요)


 보이죠? 바다!

쵸기~

(시동: 모래가 검어요~그래서 약간 무섭..)

오타루 같이 완전 옛 기차 느낌이 나는 곳을 겪지 않으신분은 이곳도 좋습니다만. 아주 옛스럽고 그렇진 않아요. 하지만 도쿄 인근에서 느끼는 옛 전철의 느낌과 바다느낌은 이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왕 추천은 아니구요.  약간 추천 정도.

시간이 아주 많으면 한번쯤은 가보면 후회는 안할 것 같은 곳이긴 합니다. 

www.bills-j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