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짧은 노선의 전철을 캐릭터 화 하다니
대단합니다 일본!!
아무튼 이 귀염둥이 에노덴 타고 에노시마 라는 곳을 걸었어요.
타일도 있네요.. 거참. 귀엽넹.
역앞에는 이렇게 참새 모형이 있는데
옷까지 입혀 두었네요.
귀요미 참새 옷.
(시동: 참새 옷을 누가 갈아입혀 준다고 하네요~ㅋㅋㅋ)
날씨가 제법 쌀쌀하거니와 푸슬 푸슬 비도 왔어요.
아웅 추버~ 꾸욱~!!
(시동: 에노시마 역에서 에노시마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타이머 맞춰서 한컷~ 이날 제법 추웠죠?)
걸어가면 저멀리 꼴뚜기 과자(센베)를 먹어볼수 있는 곳이 있데요.
(시동: 타코 센베~ 문어 센베 입니다.)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우산 쓰고 가볼까용?
식당은 당연히 있구용.
졸고 있는 고양이도 있네요.
(시동: 이 고양이 좀 불쌍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꼴뚜기 센베 사러 대기중.
(시동: 자판기에 돈을 넣고 타코센베 한개를 누르고 티켓을 직원 드리면 이런 표를 줘요. 들고 기다립니당)
왕 크죠?
근데 얇아요
맛이요?
그냥 꾸이 꾸이 라는 쥐포도 과자도 아닌 것이 불량 식품 맛이에요. ㅋ
무려 350엔
맛은 한번 보세요.
많이는 사지 마시구요~
(시동: 그냥 바삭한 맛? 별 맛이 없어요. 문어 한마리를 눌렀다니까 그냥 신기한 것 뿐)
우리 시둥도 귀요미 한입 물어봅니다.. 아웅~
저긴 뭘까요? 사원?
비도 오는데 사진도 찍고 센베도 먹으려니 힘두넹?
(시동: 더 가면 전망이 좋은 곳이 있다지만 날씨도 흐리고 해서 그냥 돌아옵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후지산
까지 보인다네요)
돌아오는 길이에요. 바다옆을 걸으니 좋긴 좋넹~
(시동: 제법 멀어요. 에노시마 역에서..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잘 걸어 가시더라구요.)
화장실 갈때는 기다려 줍니다.
(시동: ㅋㅋㅋㅋ 다리 가운데도 화장실이 있고 여러 군데 있어요)
에노덴에 그려져있는 캐릭터를 따라 그려 봅니다.
기념관 비슷한 곳에서는 사진도 찍어주네요.
찰칵! 시둥은 모자 안씀.
(시동: 오~친절친절 찍어주신다고 하셨어요. 기념품도 파는 곳인데 저흰 그냥 사진만)
이녀석이 에노덴이에용.
오래된 전철인데요. 옛것을 잘 살려 이용하는 아이디어는 배울만 합니다.
박수를 보내봐요 짝짝짝~
(시동: 역도 참 엔틱하죠? 슬램덩크에 나온 전철로 유명하데요. 슬램덩크 본 지가 너무 오래되서 저는 기억도
안 나지만.. 오래된 걸 지키는 건 정말 최고인 듯해요. 우리는 뭐든 부수니깐요..오래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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