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 마을에 최근 맛있는 빵집이 생겼다 합니다.
음. 서래 마을 빵집은 파리크라상이지요. 물론 이곳의 바게트를 10개씩 사서 파주 살때 냉동해서 먹었을 만큼이었지만요.
(시동: 정말 저는 자타공인 빵순이 인데요. 이 때는 맛있는 빵집 찾기가 힘들어서 파주에서 서래마을 까지 가서
ㅋㅋㅋ 빵을 사다 쟁여놓고 먹었답니다. )
새로이 생긴곳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니까.
우리 시둥이 찾았어요.
블로깅을 해서 찾았다는데
스콘중에서 녹차스콘(맛차) 스콘이 맛있는 곳이래요.
아무튼 저도 가는 도중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어떤 메뉴가 맛있을까.. 보았는데요.
음. 페이스트리가 훌륭 하다 합니다.
크로와상, 뺑오 쇼콜라(초코 크로와상 정도가 되겠네요)가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물론 사진을 보면 대략 알수 있잖아요?
혹시나 맛이 없을지도 몰라서 하나씩만 사먹어 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오랜만에 퀸즈 파크 케이크가 생각이 나서 가기전에 서래마을 퀸즈 파크에도 방문을 먼저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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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퀸즈 파크 서래점 사진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오픈 하자 마자 바로, 시그니처 케이크 한조각(9500원, 후미 덜덜덜, 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는 구료. 하지만 가격에 굴하지 않습니다. 난 먹어줄거니까요 ㅡ..ㅡ; ) 우측 상단에 큰 케이크 한조각을 구매합니다.
(시동: 시그니처 케이크가 몰랐는데 제철 과일을 올린 거래요. 저번에는 딸기랑 블루베리가 올라가있었거든요.
망고도 엄청 맛있네요~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퀸즈파크)
그리고 허니 넛츠라구. 견과류를 시나몬 파우더와 꿀? 또는 설탕으로 버무린 넛츠를 작고 뚱뚱한 캐니스터에 담아 25000원에 판매 하는데.. 요거 참 별미거든요.
공부할때 먹으면 일품입니다. 물론 비싸요. 그래도 삽니다.
왜냐면 한번 만들어 보려고 궁리중이거든요.
비싸지만 맛있어서. 한번쯤 만들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면서 투자다 생각하고 사봅니다.
왼쪽 하단의 홀케이크는 못먹어 본맛이네요. 크기와 모양으로 보아 쉬폰케이크로 보이는데
너는 다음에 먹어줄테다. ㅡ..ㅡ 좀 기둘리바바..
여기까지는 퀸즈 파크 서래마을점이구요.
(시동: 누구 생일 안다가오나요~ 확대해보니 블루베리 쉬폰 케이크네요. 작은 사이즈도 있고..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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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와상' 빵집입니다.
음.. 전 여태 살면서 크로와상이 맛있다고 생각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파리에서 먹었던 뺑오 쇼콜라(초코 빵)이 맛있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습니다.
도쿄역 근처에서 먹었던 그 유명한 크로와상 가게(시둥 어딘지 알려다오..!!)에서 구매한 크로와상도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으니까요.
(시동: 에쉬레 입니다. 거기도 엄청 맛있었는데!!! 옹피의 기준은 뭐냐?)
물론 이곳을 가기 전에 어떤 빵을 사볼까.. 아이패드로 다른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무얼 살꼬..?? 하며 찾아보았어요.
이곳은 파리에서 먼저 생겼나 봅니다. 도쿄랑, 홍콩에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1호점이라 합니다.
물론 이런 타이틀도 무상하게?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 한번 둘러 볼까요?
이런 외관 입니다.
자리가 많지 않아요.
시둥양 성큼 걸어가 봅니다.
(시동: 9시 경쯤 오픈한데요. 근처에 살아서 아침으로 빵 사먹고 싶은 집입니다.)
음.. 크로와상이 맛있어 보입니다.
뭐 그냥 봐서는 맛없어 보이지 않는 정도.
이녀석이 뺑오 쇼콜라(초코 페이스트리)
여러가지 빵도 있습니다만.
(시동: 담엔 바게트들도 먹어보고 싶어요~ 우리집 냉동실이 작아서 참는다...ㅜㅜ)
녹색 딩딩한 아이가 맛차 스콘입니다.
물론 이런 빵은요. 기본 빵이 가장 맛있습니다.
물론 예외가 아주 까끔 있지만요.
비주얼은 아주 맛있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둥이 맛보았으니 평을 써주겠죠잉~
(시동: 말차 맛이 일단 찐했어요. 녹차 뭐시기라고 해놓고 녹차 향만 넣어놓은 거 정말 싫어합니다.
흰 것은 초콜렛이었어요. 이 건 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있겠죠.
약간 빵 느낌이 나는 포슬한 스콘입니다.)
바게트도 있어요.
물론 센드위치를 만들때 하나쯤 사서 만들어 보고 싶은 호기심까지는 생깁니다.
우측에 초코칩 쿠키.
음.. 제가 쿠키를 굽기에 맛이 어떨런지는 그다지 관심이 가질 않는데요.
맛은 한번 보고 싶긴 한데 사고 싶은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다른 아이들도 있구요.
절대 허접해 보이지 않아요.
우리나라 빵집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그만큼 비싸지기도 했습니다.
(시동: 이미 퀸즈파크에서 몇만원 쓰고 와서 많이 참았네요... 또 가리라)
우리가 구매한 것은 이렇게 3가지.
8000원가량 나왔나 그렇습니다.
크로와상 하나에 2600원인가?
아무튼 결코 싸지 않은 가격.
맛이요?
음... 느끼 느끼 하지 않고 전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크로와상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물론 제가 크로와상 많이 먹어본 사람 아니구요.
즐겨 먹지도 않지만.
이곳의 크로와상은 맛있어요.
뺑오 쇼콜라랑 같이 맛있습니다.
음.. 어느 정도냐면요..
어느 집이든 초대 받았을때 사가면 좋아할것 같은 정도의 수준입니다.
음.. 질감은 아주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감이 있고 아주 오일리 하지 않습니다.
그런점이 좋아요.
고소한, 우유맛이 함께 있어 좋아요.. 물론 뺑오 쇼콜라도 아주 맛있습니다.
(시동: 정말 특이하게 우유향이 나요. 저는 에쉬레의 버터 가득한 크로아상도 좋아하지만 옹피가 더 좋아하는 건
이런 스타일인가봐요. 제법 괜찮습니다. 다른 빵을 먹어보고 싶게 만들어요. 요즘 맛있는 빵집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 정말 행복합니다.)
이곳 구인글도 보았는데요.
기능장 이상의 사람을 구해서 한달간 프랑스 보내서 빵기술 배워오게 하는 시스템이니.
빵맛에 제법 신경을 쓰는게 보입니다. 물론 그런 속내를 모르고 가서두요.
크로와상, 뺑오 쇼콜라는 한번 먹어봐야 합니다.
기본이 충실할테니 페이스트리는 거의 다 맛있을거에요.
다음에는 다른 맛도 사볼까 합니다만.. 언제나 기본 빵이 쵝오다.. 라는 생각이 있는데요.
다른게 맛있으면 추가로 올려볼까... 생각해봅니다.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는 있으나 테이블이 좁고 2인석이 대부분인지라 테이크 아웃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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