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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동입니다.
둘다 엄청 피곤한 상태에서 여행을 하는지라, 지유가오카역에 도착하자마자 옹동이 널부러지는 카페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는 주로 널부러지러 무이무이에 가곤 하는데요.
이곳은? 고소안이죠..
고소안의 정원입니다. 언제가도 정갈한데요.
지난번에 갔을 때 너무 북적였는데 이번엔 조용했어요.
고소안은 한가할 때 정취가 잘 느껴지는 듯해요.
약간 ㄷ 형태이구요. 정원이 양쪽에서 보이도록 되어있습니다.
옹피가 폰을 내미는데요. 자기는 피곤하니 나한테 호박 수확을 하라네요.
해변에 제 이름 앞자를 새겨놓았어요. 이건 감동스러우나... 이제 농사를 시키네요 ㅋ
저는 호박을 열심히 수확하고...
옹피는 취침...
헐.
다행히 손님이 거의 안계셨어요...ㅋㅋ
고소안에는 한국 여행객이 만들어놓고 간 한글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저는 아이스 맛챠오레.
달지않은 녹차라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있어요.
옹피가 시킨 레규라 코히. 핸드드립인것 같아요.
커피도 맛있어요. 제꺼에는 모나카 옹피꺼에는 시나몬 케잌이 같이 나왔어요.
뒤늦게 일어나서 사진한장 찍어주네요..
옆에 창문으로 정원 보이시죠? 창문을 열수도 있어요.
계산서를 대나무 통에 꽂아주십니다.
레규라 코히가 500엔 아이스 맛챠오레가 700엔 이에요.
맛차 메뉴도 커피도 참 맛있어요. 정성을 담아 주신다는 느낌이 납니다.
수요일은 휴무니까 헛걸음 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6시 정도에는 문을 닫습니다. 지유가오카 정면 출구로 나가 약간 걸으시면 됩니다.
일본, 東京都目黒区自由が丘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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