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카페눈을 들러 배가 고파 방문한 집, 스페인 레스토랑, 스페인클럽.
스페인 레스토랑은 처음방문인지라..
점원에게 추천을 받아 주문했습니다.
분위기는 제법 좋아 보였습니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이베리코 돼지(천연도토리만 먹여 키운 돼지) 구이, 플란차(구이요리라는 뜻이라함)
매콤한 맛의 새우 냄비를 주문하였습니다.
마실것으로는 레드와인 글라스 한잔을 주문하였지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매콤한 맛의 새우 냄비 가격은 14000원,
지글지글 튀겨지는 마늘 기름에 튀겨지는 신선한 새우가.. 맛있는 소리를 냅니다.
정말로 신선한 새우의 맛이 쫄깃, 바삭, 고소한 맛을 냅니다.
배가 많이 고팠었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마늘 기름은 함께 나온 바게뜨로 찍어먹었습니다.
바게뜨도 밍숭밍숭하니 맛있었습니다.
바게뜨 질감은 전반적으로 빵이 얇게 파삭하면서 속은 폭신촉촉한 감이 딱 제가 좋아하는 상태의 빵이었습니다.
갯수가 적어서 허전했던 새우들~ 좀더 많은 아이들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 생깁니다.
시둥이 주문한 글래스 레드 와인(7000원), 가벼운 맛입니다. 그냥 그냥 무난한 맛의 와인
가게 내부에는 타일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붙어있어서.. 욕실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
이베리코 돼지고기 구이요리,
음.. 돼지고기를 스테이크 느낌이 나게 구웠습니다. 속은 약간 덜익어서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쇠고기 구이 요리보다 양도 적고 더 비싸고, 더 맛있다 이야기 하는 점원의 설명에 주문하기는 하였습니다만..
데코가 너무 허접합니다.. 너무 허전하고, 양도 적은 것이 데코까지 맘에 안들더라구요.
고기 자체의 맛은 맛이 있습니다. 후추와, 소금을 따로 조금씩 뿌려주어 찍어 먹으면 되었는데요.
감자도 간이 되지 않은 감자의 구이, 새싹채소 셀러드.
음.. 보기에는 그리 맛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실제 먹어보면, 평소 먹어본 돼지고기와는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고기 질감은 고소, 쫄깃? 안타깝지만 스페인 요리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스페인 요리라고 느끼기에는 왠지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재료가 탁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냥 구운고기 소금찍어 먹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가능한것이잖아요?
음. 가격대비 만족도는 많이 떨어지는 음식이었습니다.
스페인 요리의 묘미를 느끼는 것은 냄비요리가 더 있어 보입니다. 돼지고기 요리보다는요..
양은 충분히 매우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감안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식사후에 안주용으로 먹는 것이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지글지글 새우냄비가 생각나면 한번쯤은 더 방문할것 같기도 합니다.
위치는 이태원 제일기획 근처 IP 부티크 호텔 맞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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