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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맛있는 파스타와 리조또가 있는 이탈리안레스토랑, 베니니,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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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방문했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방문하곤 했던 음식점이지요.

어제인가.. 광화문 맛집을 찾기 위해서 다른 분들이 쓴 맛집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물론 사진도 저보다 잘찍고 표현도 저보다 잘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식당 블로그를 여러군데 가보곤 했는데요..

그 이유가... 메뉴의 가격이 없는 것이에요. 막상 수많은 블로그를 보았지만.. 적어도 블로거가 먹은 메뉴의 가격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물론 매번 가격을 알아서 블로깅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어서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정작 블로그를 찾아보는 사람이 되어보니.. 대개는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 애인과 함께 찾기 위해서

블로그를 찾아보잖아요?... 물론 모든 블로그를 보는 분들이 경제적인 여유가 많으면 상관이 없지만..

가격을 모른채 방문하게 되면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항상 적어도 제가 먹은 음식의 가격은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했어요.

가능하다면 메뉴판을 전체를 찍는 것은 매우 번거로울수 있어서 제가 먹는 메뉴가 있는 페이지의 메뉴판은 찍어서 블로깅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 제 블로그를 보고 식당을 찾더라도 대략적인 가격은 알고 갈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이 베니니라는 식당은 우리 시둥이 인디영화를 즐겨보는 미로 스페이스(극장입니다) 건물안에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서울 역사 박물관 근처에 있습니다.

실제 공부를 해보면.. 완벽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아니에요. 우리나라 취향에 맞게 되어 있게 변형된것 같아요.

저녁에 방문한지라 입구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깔끔합니다.

물잔도 귀여운 와인잔 모양입니다.

우리 시둥은 고추면 페투치니를 주문했습니다. 페투치니는 넓적하고 얇은 파스타를 말합니다. 링귀니 보다 더 얇고 더 넓적합니다.
 
(시둥: 2주전에는 안심 리가토니를 주문했었는데요. 워낙 제가 크림과 고기의 조화를 좋아하지만,
      리조또랑 더블로 고기 크림이니 느끼하더라구요.ㅋ)

저는 안심과 버섯이 들어간 리조또 '몽따냐'를 주문했습니다. 2주전과 같은 메뉴이지요. 엄청 맛있습니다.

이페이지에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없습니다.

시둥 음료로는 스파클링 와인 한자는 주문하였습니다. Ventuno brut 입니다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지요?

이제 메뉴 소개는 앞으로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

분위기는 이렇게 나무를 인테리어에 이용했습니다. 오픈 키친입니다. 키친 쪽에는 파스타를 만들어 널어두기도 합니다.

식전 빵입니다. 검은것은 오징어 먹물을 넣은 바게뜨라고 합니다.

살짝 따뜻하게 데워 주기때문에 뜯어 먹기가 좋습니다. 와인비니거에 올리브유, 익힌 마늘을 섞은 것을 작은 종지에 주는데 이것을 찍어먹는데..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시둥이 주문한 스파클링와인(17000원) 원래 잔 스파클링 와인이면.. 관리가 제법 어려울것으로 생각되요.

왜냐면 기포가 날아가니까.. 날아가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포인트일테니까요..


어쨌거나 충분히 아주 시원하고 기포도 톡~ 톡~ 살아있어서 시둥은 만족하며 마셨답니다.

맛 자체는 그리 후륭하지는 않은것 같았어요. 샴페인은 잘 마시는게 아니라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물티슈 달라하니 이렇게 동글 말려져 있는 녀석을 가져다 줍니다.

빵은 이렇게 마늘을 반으로 잘라서

빵위에 발라먹습니다. 시큼한 맛이 나면서 제법 맛이 좋습니다.

시둥이 주문한 고추면 페투치네(20000원) 입니다. 확실히 링귀니 보다 더 넓고 얇은 면입니다.

대개 파스타 먹으면 면을 알단테로 익힌다 하는데 이것은 건조된 스파게티 면을 익힐때 가능한 것이고

생 파스타면은 알단테로 익히는건 불가능합니다. 생파스타를 처음드시는 분은 면의 질감이 나쁘다고 생각할수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 그랬지만요..

그렇지만 먹다보면 생파스타가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면 자체도 주황색으로 고추가 들어간 면입니다. 두세가지 정도의 종자를 알수없는 고추가 잘려 있습니다.

면은 생면 고유의 탱글한 맛, 아주는 아니고 살짝 쫄깃한 질감을 냅니다.

크림 파스타입니다. 제법 맛있습니다만.. 지난번 먹은 안심과 버섯이 들어간 리가토니가 더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역시 면을 들어줘야 더 맛있어 보이는 사진이 됩니다.

새우 살입니다. 껍질은 꼬리 부분만 남겨져 있구요. 등이 잘 갈려있지요? 내장을 잘 없앴습니다. 새우는 내장이 등에 있습니다.

질감은 아주 신선한 새우인지라 탱글 쫄깃한 맛을 냅니다.

제가 주문한 안심과 버섯이 들어간 크림 리조또 몽따냐(23000원) 입니다.

겉보기에는 정말 맛없어 보이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크림 리조또 입니다. 크림리조또는 (파스타도 마찬가지지만)   고르곤졸라치즈가 들어가야 깊고 고소한 맛의 풍미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블루 치즈중에 하나로 아주 고약한 응가 냄세가 나는 치즈인데요.

크림 스파게티나 리조또에 들어가면 아주 아주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는 치즈입니다. 그냥 먹기에는 무리가 있는 치즈이지요..

여러가지 구운 버섯과, 미디움정도로 익혀진 안심살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맛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입니다.

버섯을 들어봤습니다. 송이 버섯이지요? 자세히 보면 검게 익혀진 부분이 보입니다.

리조또에 들어가는 버섯은 그냥 면과 함께 익혀지는 것이 아니라 따로 구워져서 나중에 함께 섞여져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구운 버섯을 리조또 소스와 함께 어울려 나오게 되지요.

최근 올리브 TV 시청을 하는데 몰랐던 조리방법이 많이 공부가 되네요. 음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표고 버섯이구요.

안심살 입니다. 입에 넣자마자 몇번 씹지도 않아도 살살 녹아들어갑니다.

피클입니다. 오늘은 왠지 달라고 해서 가져다 주었는데요. 왼쪽 붉은 색을 띠는 것은 무우 입니다.

아주 새콤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오이는 만든지 시간이 좀 된 것 같습니다만... 새콤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레스토랑 피클 치고는 제법 맛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좀더 후레쉬한 상태의 오이피클을 좋아합니다. 그런 피클을 우리 시둥은 만들수 있는데요;;

요즘은  잘 안만듭니다.

파스타는 이렇게 돌려서 먹기도 하지요?

대략적인 분위기를 보이기 위해 찍었습니다만... 사진보다는 더 분위기가 좋습니다.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위한 레스토랑으로 적합합니다. 맛은 충분히 보장되지만 지갑을 두둑히 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비교적 쎈편입니다. 코스요리도 있긴하지만 가격의 부담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나마 단품을 먹어도 이정도의 가격이 나옵니다 부가세 10% 추가되지요.

위치는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 옆 , 가든플레이스 1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