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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요리] 크림파스타 만들기, 알프레도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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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으면 끼니를 잘 챙겨먹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귀찮기도 하구요

요리는 귀찮은게 아닌데 끝나고 정리하는것은 좀 귀찮을수도 있거든요.

 

오늘은 크림파스타 소스가 개봉한지가 좀 된지라 상할거 같아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이전에는 생크림과 우유와 고르곤졸라 치즈(구린내가 나는 치즈)로 만든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때는 매번 크림의 맛이 좋았다 나빴다 했습니다. 그때는 물론 지금보다는 서툴었긴 하지만요...


수지스의 알프레도 파스타를 먹고나서는 크림파스타 소스도 미리 만들어진 제품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가 한번 써보니 제법 괜찮은 맛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해봅니다.. 크림소스 알프레도 파스타 



물은 커다란 냄비에 많은 양을 끓입니다. 그래야 편하거든요. 물이 많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면은 페투치니를 사용합니다. 

요만큼~ 이 일인분 이지요. 

(시동: 저희 부부는 페투치니 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넓직해서 씹는 맛도 있고 소스도 잘 묻는 것 같아요.)


풀어서 넣어줍니다. 뭉치고 붙으면 맛이 없어지니까요.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줘야 합니다. 면끼리 달라 붙지 않도록. 


이전에 저장해둔 다진 마늘이 다떨어졌어요.

그래서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양파도 준비합니다. 


양파는 반으로 가르고 최대한 얇게 잘라줍니다. 


최대한 얇게 잘라쓰면 좋습니다. 따로 양파를 먹는 느낌이 없으면 더 좋을테니까요.. 


달라붙지 않게 저어줍니다 휘휘~


옆에 후라이펜으로 소스를 만들 재료를 만듭니다. 

베이컨 스테이크를 굽기 시작합니다. 물론 기름은 필요없어요. 충분히 많이 나옵니다. 


오늘은 클래시코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를 씁니다. 


면이 잘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물론 알단테(속의 가운데 일부 심이 아주 가늘게 남아있을때까지.

물론 처음에는 매번 씹어서 먹어봐야 하는데요.

축늘어진 정도로 면이 어느정도 익었는지 알수있게 되는 경지에 이르르게 됩니다. 


그럼 채에 부어서 면만을 걸러 냅니다. 

최대한 탈탈~ 털어야 되요. 그래야 소스가 잘 달라 붙어 면이 맛있어 지니까요. 


베이컨 스테이크를 구으면  검게 탄자국이 남아요. 그럼 파스타 색이 어둡게 됩니다. 

이때부터 가스렌지 또는 전기렌지의 불을 최대로하면 안됩니다. 센불 과 중간불의 중간불을(적당히 센불, 너무세지않게)

이봐요. 이건 닦아주어야 합니다. 

키친 타올로 깔끔하게 닦아줍니다. 

이제 다진마늘을 넣어줄때가 왔습니다 


그을음을 제거 하고 약간의 오일을 부어 양파와 베이컨 스테이크를 볶아요.

그리고 다진마늘을 넣어줍니다. 

헉! 이번에는 너무 많이 넣었네요. 사진보다 1/3의 마늘을 넣어야 합니다. 

다진 마늘을 너무 넣으면 파스타가 쓴맛이 납니다. 주의.. 주의..


적당히 양파가 익으면 파스타 소스를 부어줍니다. 


소스가 적당히 졸여졌으면. 

그다음 면을 넣어줍니다. 

면과 소스가 잘 섞이도록 휘휘~ 저어줍니다. 


파스타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한입~ 드셔 보실래요? 아~

남은 다진 마늘은 이렇게 담아서 냉동 보관합니다. 한동안 다진 마늘 살일은 없겠네요. 


예전에 만든 피클도 귀여운 그릇에 담아 봅니다. 

(시동: 이건 사실 선인장 화분인데요. 저는 선인장도 죽이는 불가사의한 손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 화분만

남게되었습니다. 귀여워서 께끗이 씻어 그릇으로 쓰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점심을 때웁니다. 

물론 설것이의 후폭풍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시동: 음..맛있어요. 옹피는 있는 재료에 따라 아스파라거스나 버섯을 넣어서 응용해주기도 합니다.

옹피 담엔 소고기 넣어서 만조 해줘 알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