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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줄 서서 기둘리는 빵집, 오월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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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동입니다. 지금 밤 근무가 끝난 옹피를 만나 브런치 데이트 하러 나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포스팅 하고 있어요.

어제도 옹피가 밤근무여서 낮에 자는 동안 저는 빵쇼핑에 나섰어요. 황사라 흐릿흐릿 했지만 따뜻한 날씨 덕인지 빵 사러 가기 때문인지 룰루랄라 갔지요~



11시 오픈이고 저는 11시 반 쯤 도착했는데요 줄이 인도 끝까지 나와있었어요 허거덩.. 그러나 사서 들고 나오면 되니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구요. 빵집 안에 들어가서도 부페처럼 천천히 기다리면서 조금씩 옮기며 빵을 담을 수 있어요.사람이 꽉 차있으니깐요 ㅋ



일요일은 휴무고 11시부터 6시까지 라는데 3시쯤 가시면 빵이 다 떨어져 없다는 얘기가 있어요.인터뷰에서 봤는데 매일 온도와 습도를 고려해 빵을 반죽하신다는 사장님..지금이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더 많이 만드시지 않는데요.


바게트랑 등등.. 아 황홀한 빵냄새



벌써 식빵은 거의 동이 났구요.



안에서 열심히 굽고 계십니다.
사장님이 계속 왔다갔다 하시던데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해요. 잘라주시기도 하구요.
저는 빵칼이 있어 그냥 갖고 왔는데 집에서 자르기 힘들더라구요. 전문가의 손에 맡기시는게..



가격은 이정도 입니다. 저렴하죠?

집에 와서 자를 준비 중.


그 날 먹은 양만큼 남겨놓고 잘라서 냉동실로~
그날 산 빵만은 못하지만 매일 빵을 먹고 싶을 때 저는 이렇게 얼려놨다가 토스트기나 오븐으로 다시 구워 먹어요. 맛있는 빵을 구할 수 없는 파주 살때 생긴 습관이어요

빵은 고소하고 건강한 느낌~특히 무화과 빵 완전 제 취향이에요. 커피보다는 제생각에 와인이랑 잘 어울리는 밥 같은 빵이에요. 씹을수록 풍미가 난다고 할까~

 

이태원역과 한강진역의 중간에 있어요. 시간 잘 맞춰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