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의 버거집은 다 죽었다. Spotted pig, 스폿티드 피그

햄버거 하면 미국이다.

뉴욕에 와서 쉑쉑 버거의 누린내에 질려버린 시동과 옹동은 궁금증에 사로 잡힙니다.

피자는 그렇다 치고, 과연 버거의 맛집은 과연 없는 것일까?

우리 시동의 사전 블로깅으로 또 다른 하나의 버거집을 찾았습니다.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스폿티드 피그라는 곳이지요. 이곳의 버거는 우리 시동이 열광하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이곳은 우리 시동이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마크제이콥스, 제임스 퍼스, 북마크가 위치하고 있지요.

이동네 모든 상점은 잠탱입니다.

낮 12시에 오픈을 합니다.

11시에 갔다가  식당 앞에서 한가하고 멋진 그리니치 빌리지를 음미 할수 있었지요.

자 그럼 그리니치 빌리지와, 또다른 맛집 버거, 스폿티드 피그를 느끼러 가봅니다.

아래 사진은 라이카미니룩스와 아이폰 4로 찍은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라이카로 찍은 char-grilled burger 입니다.

우리는 11시에 도착하여 영업시간 시작할때까지 12시까지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

가게 바로 앞 거리의 모습이구요. 보시는 바와같이 조용하고 깨끗한 동네입니다.

가게 안쪽의 인테리어 입니다.

테이블 세팅이구요.

시둥이 주문한 차 그릴드 버거입니다.

빵 엄청나게 두텁습니다. 패티인 고기도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함께 나오는 프렌치 프라이도 양이 많고, 푸짐해 보입니다.

가격은 각 메뉴당 20달러 정도 합니다.

버거 맛은 전반적으로 느끼 느끼의 진수 입니다.

패티외에는 다른 속이 없습니다. 패티는 익힘 정도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패티의 겉부분에는 아주 구린내가나는 블루치즈(아마도 고르곤졸라 치즈였을겁니다.)가 발려 있습니다.

아주 쉑쉑 버거의 누린내 보다 더 끔찍한 느끼 느끼 버거의 진수입니다. 흐미. 둘다 같은 메뉴를 주문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대개의 블루치즈는 크림스파게티를 만들때 씁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크림스파게티(대개 까르보나라..)는 생크림과, 우유,
 
그리고 파마산 치즈로 만들게 되는데.. 여기에 최강 구린내의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가게되면, 아주 고소하고 깊은맛의

크림 파스타의 맛을 진수로 느낄수 있는데요.  그 치즈가 번지수를 잘못 찾았습니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크림파스타에 들어가

야 합니다.

프랜치 프라이는 shoe-string type 신발끈 모양의 프랜치 프라이 이고 맛은 바삭하였으나 가운데 부드럽고 촉촉한 부분의 감자

는 두께가 얇아서.. 오로지 바삭한 질감만 느낄수 있습니다.

저는 왠지 쉑쉑 버거를 먹고 난후에 미국 버거에 대한 실망감, 버거 맛이 좋지 않을것이라고 판단하여

염소치즈가 들어있는 비트 셀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셀러드는 치즈는 정말로 조금만 들어있었습니다. 치즈 맛 자체는 고소하니 좋았습니다만. 양이 너무 적었구요

채소는 정말 비트 위주로 나왔구요. 드레싱 맛은 엄청나게 신맛이 강조된 맛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시둥의 말에 따르면 올리브유와 레몬즙으로 만든것 같다고 합니다.

대체로 시동의 음식의 표현은 딱 세가지 입니다. 맛있다, 맛없다, 그냥 그렇다.

그런데 가끔 재료를 맞출때에는 귀신같이 맞추곤 합니다. 고로 제가 잘 기억이 나지 않을때만 받아들이곤 하는데

맛에 대한 평가나 표현자체는 고르게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받아들어야 합니다.

보라색의 비트, 빨간색의 방울 토마토, 그리고 호두, 그리고 그위에 쬐금씩 있는 염소 치즈.. 좀 넉넉히 좀 주지 싶었습니다.

프랜치 프라이만 넉넉합니다. 염소 치즈 나름 비싼가 봅니다.

우리 시둥 강력하게 이집만은 맛있을 거라 주장 하였지만. 결국 제 의견에 동의를 했습니다.

'뉴욕의 버거집은 다 죽었다'구요... 시둥도 제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정말로 맛있는 버거집 찾으신분은 꼭 댓글로 남겨주시면 찾아가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비추천 버거집 입니다.

The Spotted Pig

314 West 11th Street, New York, NY 10014-2369 (212) 620-0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