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팻투바하 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여긴 꼭 가야해 하고 메모해 둔 곳이에요.
주말 데이 근무를 마친 옹피를 픽업하여 이태원으로 갔어요.
아.. 종류가 참 많네.. 다 먹고 싶은데 옹피가 점심을 늦게 먹었다는 슬픈 사실...
핌스 중에서 포쉬를 시킵니다. 시킴 당했어요!!
저는 생맥주를 한 잔 시키면 되는데 본인은 술도 안 마시면서 포쉬를 먹어야 한다나.. 한 모금 먹어보고 싶구나
이해하는 마음으로 포쉬를 시켜줍니다.
(음 결론적으로는 포쉬는 별로였어요. 안주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
불독 프라이 ㅜㅜ 너무 맛있어요. 김치 불고기 감자의 조화 코울슬로도 맛있고.
순식간에 비웠어요.
(이건 정말 맛있습니다. 양도 많지 않아서 더욱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먹는다면 이걸 먹어야 겠더군요.)
이 것이 포쉬, 칵테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비쥬얼은 훌륭한데 시럽맛이 약간 나는 그런 느낌??
그러나 술을 남길 순 없죠.
슬럼독 밀리어네어. 커리향이 나는 소세지를 베이스로 했는데 한 입 먹자마자 맛있어!! 너무 맛있어!!를 연발했어요.
(음… 아주후~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시둥이 맛있다 하니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아쉽지만 차 뒷자석에 빌리엔젤에서 산 케이크도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만 갑니다.
약간 어두침침한 분위기도 맘에 들고, 화장실 표시를 해리포터 사진이랑 헤르미온느 사진으로 해놓은 위트도
맘에 들고, 편안하지만 친절한 서버 분의 서비스도 맘에 들었어요. 꼭 다시 갈테다!!!
(음.. 저는 불독 후라이 먹으러 따라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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