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서울

<서울>따뜻한 분위기의 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쌍끄

728x90


오랜만 입니다.


요즘 마음의 여유가 있지 않기에

평소 즐기려는 마음가짐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일하고 배우는 단계이기에 조바심을 내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만.


요즘은 정신적으로 조금은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강렬하게 살아야 한다는 느낌이 안드는 요즘. 조금은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그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는 가운데 시동푸 사마의 생일에 맞추어

맛집을 갔습니다.


파리의 분위기가 나는 그런곳.


결코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서비스도 마음에드는 그런곳이지요.


와인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습니다만.. 상당히 제 취향에 맞는 음악이 나오고


배불리 먹을수는 없지만 맛있게 먹을수 있는 안주가 있는 그런곳입니다. 

(시동: 옹피가 좋아하는 파리스 매치 음악이 나와서 더 인상깊었네요. 왠지 따뜻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좋아요.)

테이블은 우리의 방식대로는 앉을수는 없지만 마주바라 봐야 하는 테이블.

결코 좀다는 느낌은 주지 않습니다. 가방은 옆에 넣어둘수 있고

옷은 걸어둘수 있는 옷걸이가 테이블마다 바로 옆에 있으니까요.

(시동: 프렌치 프라이는 굵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와인도 반병으로 주문할 수 있는 종류가 3-4 종류 되구요)


물수건은 이렇게 컵에 담아줍니다. 

(시동: 서비스가 굉장히 좋아요. 형식적이지 않고 하나하나 신경써주시는 느낌..)


결코 느끼하지 않은 바질페스토가 들어있는 셀러드.

(시동: 아래에는 바질 페스토가 깔려있고, 삶아진 브로콜리가 아삭해요. 토마토도 익혀 나와서 비리지 않고

상큼~) 


여러가지 햄이 과 피클 그리고 버터를 발라먹을수 있는 피크닉세트

여러가지 햄맛을 볼수 있기에 와인과 아주 잘어울리는 안주입니다.

(시동: 메이플 시럽을 발라 구운 베이컨이 저는 젤 맛있었어요. 설명서를 같이 주시는데 저희는 그냥 맛있게

먹었어요. 햄이 하나하나 다 맛나네요. 호밀빵이랑 먹어도 맛있고)


우리 시둥양 그렇게 베스킨라빈스 나이가 되었군요.

지나가는 시간만큼..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넓은 마음을 갖고 지내주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기도해봅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서른살이 지났으니 여태껏 받았던 사랑만큼 넓고 넓고 폭신한 사랑 넘치는 한해가 되어주기를 바래봅니다. 


올해에는 삐~ , 폭~, 굳~ 이라는 경고음을 듣지 않게 되도록 퐁퐁한 사람이 되어줄테니 말이죠.

(시동: 꽃보다 누나를 같이 보면서 옹피한테도 물어보았어요. 20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갈꺼야? 옹피는 아니

지금이 좋아~라고 했어요. 저는 작년으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영혼을 팔겠다고 했지만요.. 작년 엄마랑

함께 보낸 생일이 많이 생각나서 기쁘지 만은 않은 생일이었어요.. 아니 많이 힘들고 슬펐어요.

그렇지만 항상 엄마를 생각하면 잘 못 해드린 거 속썩인 거 이런 거 생각하면서 후회하게 되니까

지금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매년 생일을 함께 보내는게 당연하지 않게 될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