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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치즈가게, 유로 구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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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입니다. 어제 옹피가 오프라 퇴근하는 저를 주우러 왔었는데요.

뭘 먹고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서촌에서 주차하다가 본 가게가 갑자기 생각나서 가기로 했어요.

그 과정에는 옹피가 제주 흑돈 집에 홀리는 사태가 발생하였지만 끝까지 저의 의견을 존중하여 따라 온 옹피에게 고맙다고 하고싶군요. ㅋ

 외관은 이래요. 앗 흔들렸다.

 특이합니다. 셀프 서비스에요. 물도 셀프. 카운터에 걸려진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됩니다.

와인과 소스 등등을 판매하네요. 참 와이파이도 되요.

 치즈도 파네.. 맛있겠다. 치즈는 언제나 옳지요

 옹피는 집에서 김치전을 부쳐먹고 온 관계로 아스파라거스 수프 하나,

저의 레드와인..그리고 심플한데 무척 맛있던 빵

 가지 그라탕.. 맛있어요.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가있어서 찌~인 하고 고기와 가지가 크림소스랑 잘 어우러져

있어요. 왠지 마음이 따뜻해 지는 맛이에요..빵을 찍어서 싹싹 긁어먹었어요.

경의를 표했습니다. 버터도 꽤 질 좋은 걸 쓰시는 것 같아요. 가끔 다른 것도 먹으러 들리고 싶네요.

글라스 와인의 맛도 제법 괜찮고... 거창하진 않지만 소소하고 따뜻한 맛이에요.. 좋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 까지라고 하는데 8시 10분경 오븐을 마감하시고 주문을 더이상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헛걸음 하지 않으려면 주의하세요. 주차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3만원 이상 계산하면 30분 주차권, 5만원 이상 계산하면 1시간 주차권을 주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