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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신세계 강남 지하 폴 바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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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둥과 함께 먹었던 브런치후 쇼핑을 위해서 찾은 신세계 강남점
우리 시둥의 영혼을 달래러 찾은 커피숍.. 폴바셋
우리 시둥이 말하길 작년인가 재작년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을 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게 생각이 난다.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커피숍에서 나는 아이스 쇼콜라, 시둥은 아이스라떼를 주문
이곳의 한구석은 커피를 볶는 머신이 큼지막하니 있다. 아주 큰것은 아니고 창원베니베니에서 본 아주 큰 머신까지는 아니고
나름 큰 커피볶는 머신에 직원한명이 열심히 커피를 볶고 있었다.
여기서는 아메리카노라고 하지 않고  lungo (룽고!?, 스펠이 맞는지 모르겠다.)
살짝 설명을 보았는데 에스프레소를 35ml 이상 추출해서 커피를 만든다 한다.
확실히 바? 자리에 앉아서 에스프레소를 뽑는것을 보았는데 정말 꾹꾹 눌러 담아 추줄해낸다 정말 진한 커피를 맛볼수 있는 곳인것 같다.

그러나 정작 나는 아직 커피의 맛을 잘 모른다.
우리 시둥이 말하기를 아직 초급단계라고..
시둥은 정말 진하고 진한 커피를 즐긴다.

분위기를 즐길만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맛있는 커피와, 쇼콜라의 맛, 맛보지는 않았지만 디저트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음료 가격은 비교적 착하다.

이것은 그라데이션이 있는 카페라테.
언제나 섞이지 않고 빨대의 깊이를 달리하면 다르게 느껴지는 그라데이션 테이스티..
언제나 시둥은 섞어서 맛을 보지만서두... 왼쪽은 내가 시킨 아이스 쇼콜라
오른쪽은 아이스 라떼
이건 우리 시둥의 전적으로 주관적인 커피의 맛을 평가한 종이로
뉴욕 첼시마켓에서 나인쓰 에스프레소 커피와, 폴바셋 커피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2등은 현대백화점내에 위치한 주빈커피, 그아래로 창원에 한글 커피빈
3등은 한남동 제일기획 근처 카페 noon, 뉴욕 29번가 위치한 에이스 호텔 1층에 커피샾 커피가 맛잇다한다.
공통된 특징은 커피가 무지 진하다. 아직 나는 커피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하는데..
전부 이곳들의 커피는 진하면서 나름 독특한 맛을 지닌다는 느낌이 있는데
아직 나는 맛없는 커피는 알겠으나 맛있는 커피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이스 쇼콜라는 맛있었다. 쇼콜라 치고는 나름 나쁘지 않은 농도로 목을 축이는데 충분했고 한번에 거의다 마셨다.
도쿄에서 먹었던 리얼 감동 고디바 다크 초코렛으로 만든 아이스 음료 만큼(이름이 가물가물)은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뉴욕에서 먹었던 맥스브래너의 리얼 쇼콜라는 정말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말랐다 그정도로 고농축 초콜릿 음료였다.
그 음료를 마시기 전까지는 무한 쵸코 함량 높은게 최고인줄 알았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는걸 여기 아이스 쇼콜라를 마시고 알았다.
다음에도 시둥이 커피를 마시면 나는 아이스 또는 핫 쇼콜라를 마실것 같다.
대개가 그렇지만 커피에 대가 폴바셋은 역시 쇼콜라두 좀 아는것 같은 느낌.. 대개의 식당이나 카페가 그렇듯
메뉴 하나만 보면 많은것을 알 수 있다.
우리시둥 아마 기분따라 다른 종류의 커피를 즐기겠지만 폴바셋을 가면 난 다음에도 쇼콜라를 마실것이라는걸...
아마 시둥도 눈치 챘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