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의 진정한 맛은 달고 짜고 한 것이지요.
뭐 아니기도 하지만
아무튼 수년전 맨처음 느꼈던 이촌동의 미타니야 에서 느꼈던 가츠동의 감동을 여기서 다른 메뉴로 느껴봅니다. (이제 미타니야는 한솥으로 넘어가 맛이 디그레이드 되어 요즘은 잘 가지 않습니다)
이곳은 청담동.
(시동: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 5시? 정도 까지 있었던 것 같아요.)
자리는 넓네요.
(시동: 2층도 있고요. )
주말 브런치 메뉴를 시켜봅니다.
(시동: 먹고 싶은게 많네요..ㅋㅋ)
테이블은 이런 자리 거든요.
친한척 한번 하구요.
제가 주문한 것은 규동.
역시나 짭쪼름하면서 달달한 게.. 고기와 함께 매우 얇은 면이 버무려저 먹을 수 있는 이곳.
소바와 튀김도 시켜봅니다.
소바는 여러가지 면이 섞였나 봅니다.
맛은 중상!.
튀김은 제법 바삭 고소하니 맛있어요.
(시동: 튀김 상당히 맛있네요. 파프리카 가지 버섯 단호박 새우 등의 튀김)
브런치 메뉴이기에 이렇게 추가 반찬이 나옵니다.
그린 셀러드와. 일식 피클 약간, 다꾸앙(단무지), 감자 돼지고기 장조림 으로 추정되는 반찬과.
반숙 계란이지요. 이 반숙 계란은 텐동에 풀어 부들 부들 먹어주어야 합니다. 오이싱~
(시동: 오이피클? 오싱코? 약간 와사비 향이 나는 게 맛있어요. 아삭)
소바면은 각기 따로노는 메밀면과는 약간 느낌이 달라요. 착착 붙는것이.. 고유의 꼬들함은 덜합니다만.
쯔유랑 잘 어울린가요? 쯔유도 2%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소바는 한국에 많이 없어요.
오무라안 정도일까.. 거기가 조금더 소바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외의 메뉴는 오무라안은 임팩트가 부족했지만요.
초밥은 그냥 저냥 보통!.
텐동은 역시 반숙 계란에 비벼서?
둥실양이 시킨 감자고로케
그린 셀러드와 함께 나와요.
아주 훌륭하지 않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그냥 저냥.. 중상 정도?
(시동: 욕심에 의해 배불렀지만 시켰어요 ㅋㅋ)
부들하니 마요와 감자의 환상적인 꿍짝? 결국 둥실양도 남겼다는?
고로 아주 훌륭한 맛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시둥양은 뭔가 달리 말할지도.
(시동: 맛있고 보드라운데 사실 배불렀어 옹피 ㅋㅋㅋㅋ)
(시동: 화장실도 좋아요. ㅋ 강남구 우수 화장실이래요)
이곳의 주력 메뉴는 스끼야끼 인것 같아요.
그래도 브런치 메뉴로 한명당 2만원 정도로 맛나게 먹는 브런치 메뉴로는 훌륭합니다.
음식의 가격을 떠나서 좀... 일식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일식당은 별로 없는지라 저는 이곳을 종종 찾으려 합니다. 물론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말이지요.
(시동: 담엔 스키야키도 먹어보고 싶네요 오랫만에 맛집 발견~)
발레파킹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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