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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옹동푸 스시공부하다!! 초밥(쓰시)의 성지, 소공동 조선호텔, Sushi cho, 쓰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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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둥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잤다궁 늦게까지 모던패밀리 라는 미드를 보고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조식권을 못쓸뻔 했는데요..

입맛이 별로 없었는지 아침도 마니 안먹고..

점심에.. 평소에는 잘 먹지두 않는 초밥이 먹고 싶다네요 ㅡ..ㅡ;;

그래서 찾은 조선호텔 쓰시~ 조 를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무튼 맛집이래요 ㅡ..ㅡa  뭐 아무생각 없이 따라갔습니다.

조선호텔을 방문하고... 예전에 갔던 아리아를 지나치고, 20층 꼭대기로 갔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입니다. 우주 우주 비쌀것 같은 느낌.. 조용하고 깔끔하고 그래요.

어쨌거나 들어갔습니다.

멋두 모르고.. 카운터 자리 예약 했는데요.. 알고보니 카운터 자리가 좋은 자리라고 합니다.

테이블자리는 별로래요..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해 드릴게요;;;

예사롭지 않은 카운터 자리입니다. 최근 10억짜리 카운터 테이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기전 바로 블로그 하나를 보았거든요;;

주문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기에.. 메뉴판 달라고 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10만원짜리 10조각 스시를 주문했어요.

예전에 쯔기지 시장, 다이와 스시에서 초밥 나오듯.. 하나씩 만들어 주려나봅니다.

짐이 있었는데 뒤에 보관해준다고 직원이 가방을 받아주네요.. 서비스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나름 설명을 들으면서 초밥을 먹었는데 거의다 까먹었네요 끄응;;

맨처음 나온것은 농어입니다. 지방을 쪼옥~ 빼서 만들었대요.. 일본어루 뭐라 했는데 끄응 까묵었습니다.

옆에 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셰프가 알려줬어요.. 음..  회의 쫄깃한 맛은 없구요.. 살짝 푸석한 질감입니다.

아주 얇게 썰려있어서.. 아.. 요런 맛두 있구나.. 싶은 정도 이구요..

이것은 전복 찜 입니다.  질감은 부드러운 백숙요리 닭고기 다릿살 질감이 납니다.

찔긴감은 전혀 없구요. 셰프가 와사비 약간 또는 그냥 먹어도 맛있다기에..

한조각은 그냥 먹고, 다음 한조각은 와사비 살짝 찍어먹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래 설명이 나와있지 않은 생선은 몰라서 못적어 드리는거에요 설명은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초밥은 제 전문 분야가 아니기에 공부를 해야겠네요 ㅡ..ㅡ 나중에요;;

이것은 훈제 두부와 우니(성게알) 입니다.

질감이 비슷해서 어울리는 것 같아요.

보들 보들 푸석 푸석 합니다. 

이것은 오징어인데요.. 껍질부분은 완전히 제거를 했습니다.

잘 씹히게 하기 위해서 칼집도 냅니다.

질감은 쫄깃한 감 보다는 끈적한 질감이고.. 고유의 오징어 맛을 느끼기에는 뭔가... 익힌것만 먹어서 알수가 없는

그런 느낌이구요.

초밥 먹기 초반에 셰프가 물어봐줍니다. 밥의 양이나 와사비 간의 정도는 어떠한지를 물어봐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반영해줍니다. 초보인 우리는 적당하다고만 이야기 했구요 ^^;;;

이것은 흰새우입니다. 한마리 아니구요 여러마리입니다.

신선한 새우는 흰색 내지는 보다 투명한 빛깔을 띠게 됩니다. 흰색, 분홍색 이런거는 다 익힌 것이구요.

여러 마리의 흰새우가 들어가 있는 이 초밥도 맛이 끈적하면서 입에 착착 붙는데..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는 아직 내공부족입니다. ;;;

이것은 우니(성게알) 초밥이구요. 밥을 뭉치고.. 그리고 김을 두른뒤에 그위에 우니를 듬뿍 얹어요.

그리고 그위에 간장을 뿌립니다.

부들 부들 맛있습니다.

이것은 고래고기+파 꼬치 , 왼쪽에 있는것은 오징어 다리 구이 입니다.

고래고기 좀 느끼한감 있구요.. 고기 질감은 살살 녹습니다만... 양념이 없는 음식을 먹다가.. 양념이 있는 익힘 음식으로 넘어가나 봅니다. 오징어 다리는 음 그냥 쫄깃한 질감으로 먹기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 시둥 표정으로 말을 합니다. 처음에는 꿀꿀해 했는데.. 

입맛이 사는 듯한 표정이지요?

셰프가 뭔지 안알려줬습니다. 참치 인것 같구요. 맛있는 부위같아요.. 아마 뱃살이겠죠?

질감은 끈적끈적하면서.. 초밥을 먹다보면.. 위에 올린 생선의 질감과 맛만 있을뿐.. 밥은 온데간데

도망가 버렸습니다. 이것이 맛있는 초밥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먹었어요.

초밥의 묘미는 어떨꼬..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이것두 참치인것 같아요 부위가 다른부위 같죠? 맛은 방금전것과 비슷합니다. 질감의 차이가 약간 있는것 같아요.

이것은 서비스로 나온 고등어입니다.

밥위에 작은 파조각을 뭍혔고. 고등어 위에 칼집을 내서 정체 모를 양념을 올려놓았는데요.

맛있습니다.

잘은 모르나. 생선의 비린맛이란것은 못느꼈구요.

고유의 고등어살의 질감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미소시루가 이제서야 나오네요.. 조금 마셔보니 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여태까지 먹었던 초밥이 얼마나 순한 맛인가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것은 ... 아마도 구운 생선을 올려준것인데.. 맛있습니다.

소스 맛도 잘 베어있구요. 고기가 엄청 부드럽습니다

저는 이게 소고기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시둥이 생선이랍니다... 흠.. 제생각에는 소고기 같은뎅;;;

이것은 아나고(바다장어) 입니다.  아나고 회로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었습니다만.. 다행히 익혀 나왔네요

두조각씩 작게 나왔는데요. 처음 한조각은 위에 사진처럼 소금 뭍혀서 나왔습니다.

물론 맛있었구요..

두번째 다른 한조각은 다른 소스가 뭍혀서 나왔습니다. 정체를 알수없는 일본 소스겠지요?

다마고 입니다. 계란이지요 굣꼬라고도 합니다. 쉽게말해 계란 구이인데요. 맛은 카스테라 맛 살짝 나면서

계란빵 맛이에요

디저트로 나온 과일입니다. 셔벗이나 아이스크림도 있다고 하는데 과일이 먹고 싶었어요..

체리 두개 멜론 조각 파인애플조각 하나 나옵니다.

디저트로 나온 맛차입니다.

전반적으로 초밥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같이 마실 녹차를 뜨겁게 또는 차갑게 먹을수 있습니다.

수시로 리필 해주구요.

손으로 먹었을것을 감안해서 물수건도 수시로 바꾸어 줍니다.

그리고 자리중에는 카운터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래요.

테이블에는 한꺼번에 먹을수 있게 되어있지만...

카운터 자리에서는 손님 먹는 속도에 따라 만드는 속도를 맞추어 주고.. 맛이나 양을 조절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이 있으면 바로 물어볼수 있구요.. 초밥을 만드는 과정을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배가 부르지 않은지도 물어봐주구요. 테이블자리와 다르게.. 서비스 음식도 맛볼수 있습니다.

처음이라 좀 위축되고 그랬는데 다음에는 더 맛있게 즐겁게 식사 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카운터 자리에 앉되.. 이른시간에 오면 더 맛있는 부위를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꽁수도 배웠지요..

제가 이곳에서 배운 초밥이란...

적당량의 밥과 신선한 재료를 얹어서 먹는데 그 올려져 있는 식재료의 특성에 따라 먹기 좋게 칼집을 내주기도 하고.. 맛을 보완

하기 위해서 양념을 다르게 합니다. 그리고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양념을 한 후 올려진 회 양끝에 양념(라임비슷한 과즙)을 조

금 뭍혀주기도 해요. 신맛이겠죠? 신맛은 입맛을 돋웁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되도록 양념되지 않는 순한 맛의 재료를 올려주고.. 그후에 맛이 강한 양념이나 구이류를 올려주는 것같습니다.

최대한 손님의 기호를 물어봐서 따라주려는 쉐프가 있는 카운터 자리.. 그리고 서비스 음식.. 역시 카운터 자리가 좋은거였네요.

아마 이곳을 테이블 자리로 갔으면.. 다시는 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카운터 자리로 예약을 해야겠어요..

물론 현대 카드 가지고 가야합니다 ㅡ..ㅡ 

플래티넘 현대카드 있으면 10% 할인 됩니다. 우리 시둥 카드 덕을 제대루 보네요.


웨스틴 조선호텔 02-771-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