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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 출산후에 편하게 쉬어보자, 신촌 후 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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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근무했던 병원이 신촌 소재 대학병원이었기에..

아직 이직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사도 가지 않고 있었던 것은..


임신한 아내가 다니는 병원이 매우 가까워서 였습니다.

병원을 바꾸는 것도 부담이 되고.

제가 출근하면 혼자 있어야 하는 아내가 걱정이 되기도 했기에..


그런 와중에 출산을 한 후에 2주간 머물 조리원을 찾았지요. 


우리 시둥양 말에 따르면 강북지역에 조리원이 몇개 없다합니다.

그중에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이곳을 선택하였지요. 


(시동: 강북지역이라기 보다는 저희 동네 근처에 별로 없는데요. 워낙 시내이기도 하고 동네가..

친구한테 추천을 받아서 예약했어요. 가슴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계속 계셔서 좋다구요)


신촌 후 산후조리원

8월 7일에 출산하여 8월 9일에 퇴원하였습니다. 

고로 화요일에 입소를 하는날.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손을 씻도록 되어있습니다.

우측에는 신발장이구요 


방문은 아빠만 가능하고.. 주변인 들은 면회가 제한이 됩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구요. 

양가 부모님만 1회에 허용이 됩니다.


(시동: 그렇게 적혀 있는데 친구들도 미리 얘기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들어올때는 '모기를 달고 들어오지 않도록 ' 주의를 받습니다.

이런부분도 신경을 쓴다니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있으니 모기 한마리도 조심한다는 뜻이니 그부분은 안심이 됩니다. 


안에서 본 입구 쪽



입구 앞에 있는 면회실? 느낌의 테이블.


(시동: 면회를 오면 안에는 못 들어가고 주로 여기서 이야기 하게 되요. 아기는 창문을 통해 볼 수 있구요)

이곳은 산후 요가를 하는 곳이에요. 이런 공간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동양은 요가를 상당이 오랜기간 하여서 요가를 힘들게? 하는 것을 좋아 하는 타입이라..

그런 타입의 요가는 아닌지라 취향에 좀 안맞는다고 합니다.


여기는 요가원이 아니고 조리원이니.. 매우 훌륭한 수준을 기대할수는 없겠죠. 


(시동: 산후요가를 하루 했는데 개운하고 좋았어요. 혼쭐이 임신 상태에서는 몸통을 트위스트 하는 동작은 다 안했는데

오랫만에 트위스트를 하니-회음부는 아프지만 ㅠㅠ 개운했어요)

요가원 한켠에는 진열대에서 판매를 하는데



수유패드

수동 유축기

손목 보호대

(시동: 모유 생성에 도움을 주는 차랑 모유 끊을 때 쓰는 크림)



판매하는 물품이 몇개 있으니.. 미리 구매를 하지 않아도 여기서 구매 가능하니.. 판매하는 물품이 많으면 그만큼 편하기도 하겠죠?


우연히 열려있는 세탁실을 찍었습니다.

세탁은 용도를 구분하여 세탁한다는 거네요.

이런거 좋습니다. 


(시동: 아침에 세탁망에 세탁물을 넣으면 오후에 건조까지 되서 돌아와요. 호강 중)

오늘 아침에 보니 전자레인지 위에 식빵이랑 딸기쨈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토스트 구워서 딸기쨈 발라서 출근했는데요.

아빠들 밥은 못챙겨줘도 빵이라도 먹고 굶지 말라는 배려이니.. 이런건 좋습니다.

그리고 남편들을 위한 식사는 평일은 아니구요.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식당에서 신청하면 

아빠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 쉬는 저로서는 조금 아쉽죠! 

그래도 주로 다른 아빠들은 다 일하러 가니까요..

신생아 실이 이런 모양이 두개가 있는데요.

가장 왼쪽이 처음 입소하는 아이 우측으로 갈수록 입소 일자가 지난 아기들


이쪽은 좀더 성숙한 아기들.


(시동: 머리카락들이 많이 자라 있어요)



세브란스에서 퇴원을 할때에 볼이 불그래 해서 로션좀 발라주라 교육 받고 퇴원해서

조리원 신생아 실에 이야기를 하니.. 보유하고 있는 로션이 있으니 걱정 마시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은 집에 가서 로션 가져왔었거든요.

알아서 챙겨주시니 한숨 놓임. 



일반실 입구에 세면대

일단 방들어가면 손씻기.


(시동: 일반실이랑 vip실은 크기 차이만 있고 구성은 거의 똑같아요. 

산전마사지 산후마사지 서비스 횟수가 다른 것 같은데요. 

그 외에 발 모형, 만삭.신생아.50일 사진 서비스는 똑같은 것 같아요)


바로 메인룸이구요.. 침대와 냉장고 TV 그리고 아기침대 수유쿠션, 검은 가방에는 노트북이 있습니다.

(일일이 다 적어드리는 이유는 있으니 또 챙겨오지 마시라는 의미임)


(시동: 회음부 방석도 있어요. 동그란 모양보다 여기 있는 마더스베이비 방석이 저는 더 편했어요)



냉장고는 냉동실이 냉장실 안에 있는게 아니고

따로 분리 되어있는 것으로 있어요.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동: 산모는 찬 거 먹으면 혼나니, 옹피용 물, 과일을 넣어놓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드라이어기 있구요.



가방안에는 노트북이..

개인 노트북을 가져왔기에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와이파이는 잘 되구요. 느리거나 끊기거나 하지 않습니다. 


TV

출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과 좌욕기가 있습니다. 


좌욕기는 병원에서 쓰던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집에다 두었고

있는걸 썼습니다. 투명한 것이 실제 피부에 닿는 부분인데.. 매번 새것으로 준비를 하신다합니다.


새것이 아니라면 좌욕기를 개인것을 써야 한다 생각했었거든요..

아무래도 혈액이 섞이는 생각을 하면 관리가 중요한데 잘 되어있으니 좌욕기는 이것을 사용했습니다. 


(시동: 자동이라 편해요. 병원에서 개인 좌욕기 사용을 권장해서 사긴 했는데 여기와서는 이것 씀. 

자동으로 물이 채워지고 빠지고 두번 되고 건조+적외선 까지 되요. 따땃하니 좋아요)


샤워기 있구요.


(시동: 여기 위에도 적외선 램프가 달려있어요. 따땃한 샤워실)

여기는 신생아실 입구

아기가 배가 고프면 엄마한테 호출이 갑니다.

신생아실 진입시에는 손씻기..

그리고 아기를 만나서 쭈쭈를 줄수가 있습니다. 


호출받은 엄마는 격리실에서 쭈쭈를 줄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시둥양은 자연분만 했기에

자연분만의 초유는 분만후 약 5일후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고로 아이가 매우 배가 고플때 수유를 시도하고

나오지 않는다 하여도 유방을 자극 해주어야 모유가 나오게 되는거라..

실제 나오지 않거나 적게 나온다 하더라도

그후에 분유를 주는 것을 혼합수유라 하는데

혼합 수유를 하게 되죠..


우리 시둥양 혼쭐이 즉 태어난 주안이가. 

힘차게 젖을 빨때면 가슴이 뭉클 하다는..


(시동: 처음에는 잘 못 빨았는데 오늘은 아플 때까지 힘껏 빨더라구요. 안나와도 수시로 가서 시도 한게 효과 있나봐요.

빨리 모유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우리 혼쭐이 먹성도 좋은데 ㅋㅋㅋㅋ)


복도입니다.

위에 CCTV잘 보이시나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요.

보안이 제법 잘 되어있지만..

그래도 각 방마다 작은 금고 하나정도는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봅니다. 


그리고 둘째 출산후 재방문하면 이용료 100만원 할인이 있습니다. 



(시동: 입소 첫날 점심에는 보호자 식사를 같이 주세요. 들깨버섯국이랑 립 등..


병원에서 주구장창 미역국만 먹다 와서 그런지 꿀맛...)



(시동: 미역국이 하루에 한두번 나오고 다른 국이 한번 정도 나와요.)



(시동: 하루 세번 식사외에 간식이 하루 세번 나와요. ㅋㅋㅋㅋ 


오전 간식은 주로 바로 간 생과일 주스 나오구요. 오후에는 찰떡 김밥 빵이랑 음료수 나와요.


아...살 더 쪄서 나가겠다..)



(시동: 미역국도 질리지 말라고 홍합미역국-소고기미역국 이렇게 바뀌어요.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어요)



(시동: 정말 호강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삼시 세끼. 간식 3번에 청소해주시고 빨래해주시고

아기 봐주시고 마사지 받고 이러겠어요... 회음부는 아프지만 -.-;;

이제 집에 가면 옹피나 저나 포스팅할 시간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