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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빠의 육아일기 35일차] 외식하기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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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휴식의 시간이 충분히 긴 것은 제 직업의 가장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그시간동안 아이를 돌볼수 있으니 정말 좋지요.


특히나 어렸을적에는 하루 하루가 다르다 하니


정말 그렇겠지요?


오늘은.. 뭐. 어제도 그랬지만


외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 배는 채우고 나가야겠죠?


몇일전부터 시둥양이 먹고 싶은 안즈 라는 돈까스 집을 가기 위해서


준비를 했죠.


우리 주안이 유축한 모유 먹고 출발합니다. 


오늘의 운전수 시둥양


뒤에는 주안이 사장님 포스로 꿀잠 자고 있음.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돈까쓰.!


벌써 안즈 도착.


(시동: 제가 한국에서는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일식 돈까스에요 ㅋ)


주안이는 제가 이렇게 안고 있어요. 


소파석이라 제 뒤에 눕혀 봅니다.


보채지 않고 울지 않으니 주안이는 참 효자에요.


울어 재끼면 바로 나가야 하거든요..


(시동: 끄덕끄덕. 집에서는 떼쟁이지만 ㅋㅋㅋ)


살짝 보채는 주안이 한손으로 안고 셀러드 먹기.


우야~ 우야~




시둥양은 안심 돈까스


저는 등심 돈까스


(시동: 샐러드가 한그득 먼저 나오고 밥은 흑미랑 백미 중에 국은 바지락이랑 미역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아들 고마웡~


근데 표정은 기분이 썩 좋지가 않네?


그래도 울어재껴주지 않으니 착함.


그동안 수유로 고생이 많은 시둥양. 많이 드세요. 


(시동: 아... 살은 언제 빼나...)

식사 후에는 커피로..


커피는 폴바셋!


아구아구.. 소나기가 내려서 식사후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아구.. 피곤해라. 


우리 주안이 잘때 입는 스와들업!


개인적으로 속싸개 보다 좋음.. 풀릴일이 없으니 말이죠.  가격은 3만원대. 인터넷에서 주문


(시동: 주안이가 잠버릇이 심해서 속싸개가 계속 올라가거든요. 이건 그럴 걱정 없어서 안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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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아구.. 주안이 잘때 손톱 잘라주기.



(시동: 잘 보이지 않아 자르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리고 잘 때 잘라줘야 해요 ㅋ)

그루밍 했으면 아침에는 순서대로 목욕.


가장 고생하는 시둥양 1등으로 샤워하고


그다음 고생하는 내가 2등 샤워 하고 나서


가장 호강하는 주안이 3등 목욕 합니다. 


씻고 나서는 쭈쭈가 최고지..


손이 참 작네.


(시동: 아빠랑 비슷한 오동통한 손가락)


잠들면 좋으련만.. 말똥~ 말똥해서.. 에끌레브 아기띠로 한두시간 채워서 걸어주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지.;;


휴우.. 코피티암 밀크티 먹으러 갔다가


초절정 울어 재껴서


집에 돌아오는길에 주안이 표정임.


(시동: 표정 완전 웃김...ㅋㅋㅋ 눈부신 건가?)

돌아와서는 배고파서 유축된 모유 먹는데


네가 한번 들어봐라~..


하고 손을 모아 주었더니 젖병을 잡고 혼자 먹넹;;;



오늘은 꿀잠 잘때는 똑바로 눕혀 놨는데


바둥~ 바둥~ 여기까지 내려 왔네 ㅡ..ㅡ


기저귀 갈고 지금 엄마 쭈쭈 먹는중..


그나저나 쉬는 와중에 TV도 켜지 않고 몇일째니;;; 힝...


(시동: 옹피한테 잔소리를 해도해도 고쳐지지 않는게 주안이 옆에서 스마트폰 하는 거랑 티비 보는 거에요.


아우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