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그새 시간은 지나가네요.
주안이 태어난지 33일째 되는 날.
근무가 없는 밤은 집에서 주안이 돌보기 야간조로 임무 수행중.
주안이 뱃속에 있었을때 아내와 함께 만든 흑백 모빌.
침대는 역시.. 중고 나라 거래로 구매한 이케아 아기침대 임.
중고 구매가로 매트 커버, 테를 둘러주는 천? 까지 받았습니다.
꼭 새거를 사야 하는 건 아니기에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시동: 나중에는 범퍼 침대를 살 수도 있어서요. 대여보다 중고 구매가 싼 것 같아요)
\
밤새 주안이 봤기에 피곤하네요 ㅠ.ㅠ
(시동: 고생했어 옹피~)
주안이가 누워서 혼자 울지 않을때는 동화책을 읽어 줍니다.
하루 5분 아빠 목소리 동화책
주안이 뱃속에 있을때 부터 읽어준거임. 아직 다 못읽었어요.
(시동: 책을 싫어하는 부자. 5분 동화책은 임신 기간 내도록 반도 못 읽어준 아빠랑
책을 읽어 주면 5분 내로 우엥 하는 아들 -.-;;)
울지 않으면 이쁨
울면?
못생겨짐 ㅋㅋㅋ(그러니 울지 말자~ 잉?)
야간에 수유하시느라, 유축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시둥양 등장.
고생이 많아요.. 머리도 부시 부시.
지난밤에 이렇게 말똥 말똥 했거든요..
우엥~ 울어 제끼기도 하고.. 날밤을 제대로 깠음..ㅡ_ㅡ
(시동: 그나마 옹피가 있었기에 다행이에요. 혼자 옹피 나이트 근무 때 이러면 정말 ㅠㅠ)
이당시 시각은 오전 9시!
이날은 주안이 태어난지 1개월 되어서 병원 가는날!
B형간염 2차접종을 해야하기에
예방접종 맞으면 목욕을 못해서 먼저 하고 가야 합니다.
뭐.. 목욕 못하면 찝찝하니까 오늘은 아침 목욕~
목욕 시키는 방법은요.
일단 목욕하는 공간의 모든 창문은 닫아야 합니다.
바람들어오면 추워지기에 체온이 떨어지니까요.
바들바들 금방 떨어요.
그리고 아기 욕조에다(우리는 스토케 접히는 아기욕조, 베이비페어에서 6만원? 인가에 구매한 것을 씁니다)
그리고 조금더 작은 욕조는 헹굼용으로(이건 조리원 졸업할때 받은거임)
물 온도는 36도~38도로 맞추어 준비합니다.
온도는 베이비 페어에서 구매한 휴비딕 비접촉 체온계(인터넷가 8만원, 베이비페어 5만 5천원)를 사용하여 온도를 측정합니다.
휴비딕 비접촉 체온계는 물온도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베이비 페어에서 괜찮은것 같아서 근무하는 의료원에 데모 6개월 하는중.,,
실제 해보니 열이 있는 사람이 열이 없게 측정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병원에 도입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아무튼 가정용으로 쓰기에는 좋습니다. 가격은 좀 되니까 베이비 페어에서 구매하는게 현명한 길이에요.
온도계가 없으면 팔꿈치를 담가서 차가운지 뜨거운지를 느껴보고 적당한 온도를 찾아줍니다.
자.. 그다음 옷을 모두 벗깁니다.
그리고 속싸개로 온몸을 감싸 줍니다. 다 벗으면 추우니까.
그리고 가재 손수건 하나로 목욕할때 닦아주는 용도로 씁니다.
먼저 왼손으로 귀를 막아주고
물로 얼굴을 닦아 줍니다. 얼굴은 세제를 쓰지 않습니다.
그다음 머리를 감아줍니다. 때는 유아용 샴푸를 씁니다.
우리 주안이 쓰는건 유리아주(샴푸겸 바디워시) 제품을 씁니다
(시동: 약국 하는 친구가 선물로 주었어요. 고마워!!!)
머리를 다 감아준후에는 마른 가제 손수건으로 머리를 닦아 줍니다.
젖은채로 두면 추워하더라구요
그다음 속싸개를 한 상태로 왼손으로 왼팔을 잡고 팔목으로 목을 받치고 사진과 같이 잡아줍니다.
그리고 팔과 몸통 다리를 바디워시를 발라주고 닦아줍니다.
그리고 등을 닦아줄때는 우측 손으로 좌측 팔을 잡으면서 고개가 숙여지지 않게 팔목으로 잘 받쳐줍니다.
등과 뒷목, 꿍꿍꿍뎅이를 잘 닦아 줍니다.
그후에 헹굼용 작은 욕조에 아이를 담아 비눗기를 모두 씻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큰 수건에 잘 감싸서 온몸의 물기를 잘 닦아 주고
로션을 발라줍니다.
로션은 시둥양 담당
저는 로션 발라주고 옷을 입힐때
욕조를 비우고 바닦과 욕조를 닦아줍니다.
(시동: 천기저귀를 수건 용도로 쓸려고 잔뜩 샀는데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 수건으로는 조금 얇은 것 같아요.)
뽀송하게 씻었군요..~
하품했는고? 눈물이?
목욕편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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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몰래 외출하는 날입니다.
저번에도 외출했었는데
유모차 타고
이번에는 유모차 안타고
에끌레브라는 아기띠??? (윤경 처제가 사준거임.. 아리가또~ 처체~) 둘쳐 메고
걸어서 가봅니다
ㅋㅋㅋ
앞보기 착용.. 아직 무리인가??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기에 나비 베게 장착!
(시동: ㅋㅋ 귀엽죠? 이 와중에 혼쭐이는 꿀잠~)
버거비로 브런치 먹으러 걸어가 봤습니다.
폴바셋 커피도 마셔봅니다.
식당이랑 카페에서 징징대지 않아서 고마워~
(시동: 집에서는 많이 칭얼대지만 식당이랑 카페에서는 배려해주시는 우리 아들 ㅋ)
주안이는 제 몸 위에서 자는걸 즐깁니다..;;
아이고.. 피곤해...
주안이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된 좌우 흔들이(뉴나리프 바운서, 중고나라 13만원)
그네 흔들이(시둥양 친구 성혜양이 물려주신 바운서 그네, 무료, 성혜씨~ 아리가또네;;;)
밥먹을때 잠깐 달래는 정도로 사용중..
어이구 나름 편안한가보네~
실은 10분이상 가지 못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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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어난지 1개월 되는날 B형 간염 예방 접종 2차 맞으러 왔음둥
병원 외래에서 대기중에 찍은 두번째 가족사진.
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카시트 타고 왔네..
매우 편안해 해서 사장님인줄 알았음.
이건 시둥양이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 화장실에서 기저귀 갈때 찍은거 같음.
(시동: 동네에 소아과가 없고 가정의학과가 있어서 세브란스로 계속 다니기로 합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남자화장실도 기저귀 교환대가 있구요. 교환대 옆에 일회용 깔개가 있습니다.)
우측 장딴지에 주사 맞는당.. 주안아..
주사 맞는걸 아는고?
주사 맞고 우엥~ 한번 하고 나왔음.
늠름한 아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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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작성하는 지금!
시각은!!!
주안이 배고파서 일어났음
매우 배고픈 울음
자지러지고 몸을 뻗댐..
대책없음.
대개 경험적으로 이시간이면 기저귀 젖어 있어서
수유전에 잽싸게 기저귀 한번 갈아줍니다.
부지런한 우리 시둥양
완모를 목표로 일어나면 분유를 타먹여도 되고 유축된 모유를 먹여도 되는데
직접 수유하겠다하니 마음이 안타까움..
그러니 기저귀 갈고 엄마와 수유~
최근 시둥양 누워서 수유하는 법을 익혀서
허리와 어깨가 부담이 덜되게 되었음.
그건 참 다행임.
(시동: 옹피가 있는 밤은 트림 시키는 것과 잠 재우는 것을 맡아줘서 그나마 잠을 좀 잡니다.
완모의 욕심을 계속 부려보는 중)
수유직전 상봉한 모자..
엄마는 피곤하네...;;
한쪽을 수유하면 주안이는 잠들어 버려서
트름팀인 제가 트름 시키고 깨워서 반대 쪽 수유 하러 갑니다.
아유~ 야밤에 이 뭔 고생인고... 그래도 오늘은 보채는건 아직 없어서 만족해 하고 있는중..
오늘도 무사히.. 쿨쿨 자고 넘어가자~ 주안아 알오찌?
(시동: 좀 지나면 밤을 알게되고 좀 나아지겠죠? 옹피가 레지던트 하는 것 같다는 빡센 육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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