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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빠의 육아 일기 619일째(1년8개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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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블로그를 합니다.


그간 아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바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태어난지 619일된 아들 그만큼 훌쩍 커버렸습니다.


그간 시둥양도 고생을 하였었는데요.. 다시 고생이 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둘째가 생겼거든요.


이름하야 '또쭐이'가 생겼거든요. 


또 혼쭐이 라는 뜻으로 입덧이 심해서 지은 태명입니다. 


20개월이나 되어서 이제 주안이도 할줄 아는게 많이 생겼습니다. 

카메라를 보면 시키지 않아도 브이~ 할줄 알구요.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혼자 잘 먹습니다. 


지하철 옆좌석 이모?(아주머니)에게서 받은 카스타드도 잘 먹을줄 알아요. 


이제 봄이 되어서

예전에는 아기띠에 메고 다녔는데 이제는 뛰어다녀요.

물론 모두 걷고 뛰지는 않아요.


힘들면 안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아줘서 저도 힘을 키우게 됩니다.


아침 6시 - 7시 사이에 기상을 하면

엄마와 함께 밥먹고 놀다가

9시경 제가 교대를 하면

저는 대부분 밖으로 나갑니다.

차를 타고 카페를 가거나

유모차를 타고 가거나

손잡고 가거든요


주안이도 '빵' 이라는 단어를 말할줄 알고

'슈크~'도 말할줄 알아서 재미 있어요.

아직 모든 단어를 말하지 못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슈크림빵 도 주안이도 좋아하거든요.

매일 시둥양에게도 사다 주니 시피는 이미 질렸대요


주안이와 저는 아직 질리지 않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주는 바나나우유, 딸기 우유도 참 좋아 합니다. 


놀이터에 가면

큰 형아들 노는것을 유심히 보고 궁금해 합니다. 


과일을 무척 좋아 합니다.

수박도 싹싹 숟가락으로 잘 먹어요.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두려워 했다가

이제 두려워 하지 않아요.


이제는 편의점 앞에서 '똑. 똑' 할줄 압니다. 


맛있는 딸기우유와 바나나 우유가 있는곳이라는 것을 알거든요. 



아내가 바나나 우유 딸기우유를 사주면 흰우유를 안먹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흰우유를 사줬어요.


그래도 좋아합니다.  순수한 우리아들. 


요즘은 제법 수박이 비싸서 2만원 후반대 수박을 주문해서 먹는데...


우리 아들 무척이나 좋아해서 낮잠 자고 일어나서 수박 곁은 지킵니다. 우리 아들...


이제 이렇게 자기 생각도 생기고 아주 재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