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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헬싱키

[헬싱키] 카페 우르술라(Cafe Ursula) 가는 길에 있던 공원(Kaivopuisto Brunnspar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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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모메 식당에 나오는 카페로 간다 합니다.


시둥양이 가고 싶었던 곳으로 가는 거에요.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 입니다.


지금 핀란드는 미친듯이 더워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만 기후가 다른것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건조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실내에 에어컨이 없어요.


그래서 뙤약 볕을 피해서 시원하게 가려면 우리나라에서는 건물로 들어가잖아요.


여기는 그렇게 하면 더 더워집니다.


카페로 가면 더 시원해질까요?


정답은 아니요.


건물내에 에어컨이 있는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아무튼 카페 우르술라로 가는길에 공원이 있어요.


발음이 어렵습니다


Kaivopuisto Brusparken 을 지나서 가는데


굉장히 많은 수의 오리가 있습니다.


새끼오리도 있구요.


공원에는 이렇게 오리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사람을 본다고 피하지도 않아요


물론 일정 거리를 유지하지만 날아가지는 않아요. 


유주안군 오리 친구들을 만나서 통통 뛰는 중


(시동: 바닥에서 계속 발을 띄웁니다. ㅋㅋㅋㅋ 기분이 좋나봐요)

공원이 굉장히 넓습니다.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좋아요. 



안녕 꽉꽉이(유주안어, 오리)

쩜피~ (점프)

아~

더크게 아~

가까이 다가가면 어미랑 아비 오리가 경계를 하듯 쳐다 봅니다.


새끼오리가 같이 있으면 그런 모습을 보여요. 



(시동: 기분이 좋아서 계속 날으는 유주안 군)

(시동: 아빠랑 셀카 찍는 중입니다.


이 공원 참 좋았어요. 여행을 하다보면 의외의 곳에서 만족감을 느끼곤 해요)

길에는 인도위에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차도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게 아니라서


자전거 타는 사람에게 또는 운전하는 사람에게도 편할것 같아요. 


엄마를 향해 질주.


후다다다다다닥~

저멀리 카페가 보입니다. 


(시동: 유명한 카페라 사람이 엄청 많아요)

그늘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바람이 매우 시원해요. 


음료도 마셔봅니다.


음료는 그냥 그래요.


레몬에이드와 그린티


(시동: 바쁜 곳이라서 그런지 직접 만든 레몬에이드나 그린티가 아니라

병에 담겨 있는 것을 얼음컵과 같이 줍니다. 종류는 많아요.

바쁜 곳이지만 엄청 친절합니다.)


(시동: 아빠와 음료수 밀당 중)

장난감을 가져오지 않아서


스토크만 백화점에서 구매한 레고 장난감. 덤프트럭



카페 건물안은 더 후덥지근 하구요.


오랫동안 머물고 여유를 느끼며 바다를 볼 여유는 없어요.


충분히 시원하고 음료도 맛있고 쾌적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바다 조금 보고 나왔습니다.


가는길에 있던 공원이 더 좋았다는...


(시동: 핀란드도 10년 만의 더위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다들 더위에 대비가 안 되어있어요. 실내에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후덥지근 한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에어컨이 실내에 있었던 곳은 카모메 식당이 거의 유일 했던 것 같아요.

덥고 몸도 무거웠지만 즐거워 하는 주피 사진을 보니까 그래도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