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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산

[부산] 어김없이 시켜봅니다. 쌩뚱 맞은, 룸서비스, 부산조선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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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오면 룸서비스 한번쯤은 먹어봐야 됩니다.

우리는 항상 아이스크림을 주문해서 먹는 것이, 작은 낙이었습니다만.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키즈 메뉴로 아이스크림이 있기는 합니다만 단일 메뉴이고, 초컬릿 시럽을 뿌려준답니다.

사진을 보니 잡다한 데코레이션도 있고 해서...

순수한 호텔 데코레이션에 세련된 맛을 원하던 우리로서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베끼아누보에서 케익한조각을 먹고....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해물요리와 셀러드까지 먹었으나..

우리가 결정한 메뉴는 ... 오잉 황당무개한 '해물라면' 입니다. 뜨억..;;

오오 해물라면 정식 봉사료 세금 포함해서 20500원입니다. 그래도 시킵니다.

여보세용~ 해물라면 가져다 주세욥~ 우리 시둥 전화합니다.

25분후 등장한 해물라면 정식.

물론 모든 반찬 용기 뚜껑 덮어서 나옵니다. 개봉후의 모습이구요.

라면속에 브로콜리, 새우, 버섯, 오징어, 생선살, 아스파라거스, 관자가 들어있습니다.

놀라운 재료에 놀랍니다.

밥한공기 같이 나오구요. 기본 마늘짱아치, 도라지무침, 김치, 돼지고기장조림, 애호박무침, 가지무침이 반찬으로 정갈하게 나옵니다. 김치 제외하고 탁월한 반찬의 맛입니다.

면이 탱글탱글 합니다.

절대 불어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국울은 완전 개운한 맛입니다.

주문할때는 비싸다 느꼈는데요..

오우. 다음방문하면 또 시켜먹을정도의 맛입니다.

침대 위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혹시나 흘릴까봐 신문지 깔았구요. 으흐흐 정말로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다음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나가서 먹지 않고 룸서비스 시켜서 끼니를 때울 생각입니다.

(시동: 시키기 전까지는 메뉴도 적고 비싸서 불만이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완전 만족했어요. 그리고 돼지고기 들어간 메뉴에는 돼지 그림, 채식 메뉴에는 당근 그림이

있어서 채식하시거나, 종교적으로 돼지고기 안 드시는 분들을 배려한것 같았어요..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