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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우옷! 특별하지 않은 재료로 맛을낸 센드위치가 있는 마마스 카페, 을지로입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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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전 쯤인가요..

우리 시동이 집에 사다둔 센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식빵으로 만든 클럽센드위치인데, 시동이 먹다 남겨둔것을 냉장고에 둔것을 꺼내먹은 것이지요.

그런데 센드위치가 꽉차 있으면서 재료의 맛이 느껴지는게 아주 맛있다고 말할정도였어요.

시동의 말에 따르면 센드위치 뿐만 아니라, 과일주스도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았지요. 그 추운날에요.

날씨가 추움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모두 만석입니다.


젊은 커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왠지 미쳤는가. 밖에서 먹기로 하였는데요..;;;;


안의 공기가 너무 답답했습니다. 따뜻하긴 했지만 말이에요.

빠니니 와 센드위치 그리고 과일주스를 메뉴로 하고 있었습니다.

빠니니는 왠지 살이 찔것만 같은 재료를 주로 썼습니다.

우리 시둥 치즈를 엄청나게 좋아하는지라 햄치즈 파니니를 주문했지요. 다음날 아침에 먹을 클럽센드위치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닭가슴살 셀러드와 단호박 수프와 과일주스로는 시동은 딸기주스, 저는 자몽주스를 시켰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과일주스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리 투명컵에 주스용 과일을 담아둔것을 보았는데요 정말로 빼곡히 담아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5천원정도?

빼곡히 담긴 과일 주스의 재료들을 보세요..우왕~ 우왕~ 우왕~

(이것은 추가 사진입니다. 아침이구요. 감자수프-크루통없이-, 딸기 쥬수 입니다. ) 완전 후레쉬 해보입니다.

후레쉬~ 후레쉬~

닭가슴살 셀러드와, 단호박수프, 그리고 주스 두잔이 나왔습니다.

스프도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크루통이 너무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지경이었지만요.

셀러드 역시 아주 건강한 느낌의 셀러드. 닭가슴살에서 카레맛이 나서 더욱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먹은지 오래되어서 그런가 가격을 잊었습니다. 요즘 자주 가격을 안올리네요 ㅡ..ㅡ; 죄송

수프도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게 수프에 젖은 크루통입니다. 완전 큽니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결국  이 푸짐한 셀러드와 수프 그리고 완전 신선한 과일주스를 마시고 나니 배가 불러졌어요.

그 다음날 아침식사용 클럽센드위치와 함께 빠니니도 포장을 해달라 하였습니다.

난로의 불 색깔에 가려서 주스 본연의 색이 잘 안보입니다만...

청담동의 식당 주스들 보다 더 진하고 신선하게 맛있으면서 더 저렴합니다. 주스점수는 100점!!

다음날 창원에 내려가는 기차를 타면서 먹은 클럽센드위치입니다.

식빵사이에 위부터 정체를 알수없는 채소- 닭가슴살, 양념에 조린 양파, 그리고 토마토 듬뿍, 빵, 치즈, 베이컨 순으로 빵빵하게 채운 이 클럽센드위치의 가격은 7천원입니다.

재료가 특별한건은 없어요.

여태껏 맛있게 먹었던 부첼라도 치아바타라는 빵을 쓰고 신경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식빵을 써서 단가를 낮추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낸 센드위치를 만들었기에 더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햄치즈 빠니니의 경우에는 베니건스의 몬테크리스토(우리 시둥이 좋아하는 니끼니끼 메뉴)의 느낌이나는데요. 저는 그런느낌 별로 안좋아합니다.

소금기 있는 치즈에, 소금기 있는 햄을 쓰니 고소하긴 하지만 쫀득하면서 짭짤한 맛을 즐기지는 않는지라 제게 별 감흥은 없었으나 우리 시둥은 좋아합니다.

인기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최근 시청점도 생겼다고 합니다.

베니니와 센드위치의 가격은 5-8천원정도 과일주스는 5천원 근처이기에 비교적 경제적이면서 맛도 있는 곳이기에 종종 찾을것 같습니다.


청계천 근처 센터원 빌딩 1층에 있습니다.

여의도점, 시청점, 을지로점, 서소문점, 강남역점 여러 군데 있는 걸로 알고있어요.

여의도점 서소문점은 일요일 휴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