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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천

[인천] 우왕.. 맛있는 해물 칼국수, 황해해물칼국수 1호점, 영종도 무의동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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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서울에서 저녁을 먹으려니 왠지 식상하여서 경치가 좋은 곳을 인터넷 서칭해보았습니다.

왠지 바다가 보고 싶은..

그래서 인천 맛집 을 검색하다가.. 아주 맛있는 해물 칼국수 사진에 끌려..

무작정 인천으로 가서 저녁을 먹어야 겠다 생각하였습니다.

무작정 고고싱..

아이폰으로 맛집 검색을 하면서 찾았습니다.

서울역으로 가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그리고 다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무의동입구 황해해물칼국수"요

인천공항에서는 인천지역가는 택시를 타고 황해해물칼국수 집으로 간다하면 유명한 곳이라 데려다 줍니다.

택시비는 약 12000원

(시동: 인천택시 무서워요 원래 그런건 가요?? 가격도 거리 대비 좀 비싼것 같아요.)

그렇게 두시간 남짓 도착한 해물칼국수집!

이렇게 늦은 시간에 도착해버렸습니다.


영업은 9시까지 한다는데 주문은 8시까지 받는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많이 넓습니다.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배추김치는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주 후레쉬한 배추김치 맛을 볼수 있습니다.

반면에 깍두기는 맛이 없습니다.

한국식 할라피뇨? , 고추를 잘게 썰어 피클을 만든것 같은 맛입니다.

시둥은 은근 맛있다 하던데요.

원래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시둥도 칼국수가 나오기전에 김치를 맛있다~ 맛있다~ 하며

먹을정도 니까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해물칼국수 2인분. (1인분 7000원)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나옵니다. 아주 아주 풍족한 조개가 듬뿍 들어있지요.

다른 그릇과 비교가 되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 위에 그릇이 짜장면 그릇 정도의 크기..

가리비, 모시조개, 홍합, 그외 이름을 알수 없는 조개와, 명태살, 파 가 보입니다.

국물을 탐하는 시둥의 숟가락.


국물은 완전 시원합니다.


국물의 양도 아주 많아서 우리 시둥이 아무리 먹어도 양이 줄지 않습니다.

(시동: 국물 얼큰 시원 정말 최고입니다. 마늘과 황태로 국물을 낸 것 같은데요.

메뉴에 산낙지 추가도 있었는데 담엔 오동통한 낚지도 넣어서 먹어봐야 겠어요. 츄릅~)

조개를 찍어 먹을수 있게 초장이 나옵니다.

종지를 달라고 하지 않고 가리비 껍질에 부어 먹었지요.

면을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치를 다먹고 또 달라고 하니 이번에는 처음보다 더 많이 수북이 쌓아서 줍니다.

(시동: 막 사근사근한 친절함은 아니지만 투박한 친절함이 느껴져서 저는 좋았습니다~)

모시조개. 얌얌.. 해감이 되어 있으나  10% 의 확률로 으득거리는 모래가 씹히지만 그닥 개의치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동: 가끔 모래가 씹히긴 했는데요 제가 먹은 해물 집 중에서 가장 해감이 잘 된 곳이었습니다. 상당한

양의 조개를 쓰면서 이렇게 해감을 잘하기 쉽지 않을 텐데요.)

홍합  정말 많은 수의 홍합이 들어있었습니다.

홍합은 모래에 사는 조개가 아니므로 해감이 필요없습니다.  으득거릴 가능성은 매우 낮음.

면발..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인가 다른 곳의 면이 더 맛있다 하는데..

이곳의 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나름 쫄깃합니다.  워낙 맛이 좋아서 인가 양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해물이 워낙 많아 불만은 없었습니다.

우리 시둥이 좋아하는 이름 몰를 조개  이아이(조개)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오란만에 보는 지아니스에서 보였던 맛있는 아이를 대할때의 표정!

조랭이 떡도 들어있으나 완전 레어재료 딱하나 봤습니다. 낼름 먹어주었지요.

(시동: 한 개가 들어있어서 옹피 입에 넣어주고 열심히 휘저어 보았는데요. 정말 딸랑 하나 입니다. ㅋㅋ)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서 주인아주머니에게 택시를 불러달라 했더니.

택시는 비싸다며 버스타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 전철을 타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멀어서 그렇지 정말 맛잇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공항에 들르면 한번 가볼만 합니다.

(시둥: 갈때는 배고프고 초행길이라 택시를 탔는데요. 버스도 저렴하고 둘러가지 않고 탈만 하였습니다.

302번 306번 타시면 됩니다. 자주 오는 편이구요.)

오늘은 시둥과의 5000일을 축하하는 날.

페이야드에서 받은 케이크(나폴레옹, 밀크레이프, 홀케익 38000원)를 1/4 로 잘라 초를 꼽았습니다.

둥둥~ 축하행~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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