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을 먹은 우리는...
우리 시둥의 맛집 신봉자인 페투 바하님의 블로그를 보고 나서... 먹고싶은 샴페인 세트가 있다 하여
찾았습니다.
삼성동으로 고고싱~
1번 출구 앞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갑니다 꼭대기 24층 더 라운지. 예약을 하려면 1인당 5만원 이상 드셔야 하는 룰이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고 고고싱~
우리 시둥이 점찍어둔 메뉴는 븨브 끌리크 330 ml 반병짜리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8000원 입니다. 부가세는 붙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둥의 현대 레드카드 결제는 1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시둥: 그래서 10%할인되고 다시 10% 부가세 붙으니 97000원 정도 나왔어요.)
테이블 완전 어둡습니다.
(시둥: 저 몽글몽글한 꽃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이름은 모르겠지만 귀엽죠?)
먼저 샴페인 먼저 가져다 줍니다.
(시동: 얼음통에 담겨나와 시원~합니다.)
여러가지 안주가 나옵니다 우리 시둥 이 안주가 궁금해서 찾았는데요.
여러가지 핑거 푸드를 만들어줍니다.
어두운지라 플레시를 터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미리 만들어진 음식을 내오는게 아니라서 샴페인 다 마실때까지 안나오는줄 알았거든요...
맨위에는 홈메이드 고구마, 단호박, 연근, 사과, 배, 오렌지 슬라이스의 건과일, 야채가 나옵니다.
단호박을 제외하고는 맛있습니다. 신기하지요.
(시동: 배는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살아있구요. 오렌지는 새콤달콤 정말 맛있습니다.)
2층에는 핑거푸드 몇가지 나옵니다.
고소 느끼한 버섯 크러스티노 , 크랩케이크, 훈제연어 브리오쉬 나옵니다.
버섯 크러스티노는요. 완전 느끼버전으로 우리 시둥이 퐁당 퐁당~ 빠졌는데요.
저는 그냥 그렇습니다.
(시동: 치즈와 버섯과 빵의 만남이라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저는 이중에 제일 좋았어요.)
크랩케이크는 게살 맛 나는데요. 튀긴것이라 그런지 느끼합니다.
(시동: 크랩케이크 위에 망고, 오이를 얹어 느끼함을 잡아주고 아삭 상콤함을 줍니다)
맨 아래층에는 쇠고기 브리오쉬, 생 다니엘 햄,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브루스게타 가 있습니다.
미니 모짜렐라 짜로파(뭐~ 쉽게 말해 치즈를 튀겼다는 것이지요) 니끼 니끼~ 합니다.
맛있어보이나요? 물론 배가 고플때 먹으면 맛있겠지요?
저녁을 초밥으로 채운 저로서는 별로 였다 생각하지만.
우리 시둥 초밥을 덜먹어서 배가 살짝꿍 고픈 상태였는가... 맛나게도 얌얌 쩝쩝 ~ 먹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층에 있는 건 과일 야채가 흥미로왔습니다.
고구마만 있는줄 알았는데. 감자도 있고, 사과도 있고, 오렌지도 있고 연근도 있습니다.
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아주 얇게 썰어진 건 과일과 야채는 매우 흡족 한 맛을 냅니다.
이사진은 23층 화장실 가려고 계단을 이용했는데요.
인테리어적으로 이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뿌지요?
(시동: 저도 비상계단이 이렇게 이쁜 곳은 처음 봤어요. 실제로 보면 매우 하얗습니다.)
제가 돈을 아주 아주~ 마니 벌게되면 이런 계단과 문을 한번쯤은~ 만들어 둘수도 있을까요?
아무튼 태어나서 샴페인 세트메뉴는 처음 먹어보는 하루였습니다.
만족시러운 표정을 짓는 시동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동: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대만족한 데이트였습니다.ㅋㅋㅋ)
파크하얏트 서울 24층
더 라운지 02-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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