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동입니다.
옹피는 이번 추석 때도 하루도 쉬지 못합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근무를 했지요... 저는 하루종일 혼자 놀다가 저녁에 옹피가 마칠 즈음 해서 마중을
나갔습니다. 옹피 일하는 병원 근처로요..
옹피가 꼭 같이 가보고 싶은 고기집이 있다고 데려간 곳인데요.
이름이 매봉입니다. 응? 매봉은 지하철 역 이름인데?
어쨌든 강남 세브란스 사거리에 크게 있어 찾기 어렵지 않구요.
1층에서 고기를 골라서 갖고 올라가서 구워먹고 나중에 밥값이랑 같이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양념값은 따로 받지 않아요.
옹피가 고기를 미리 골라놔서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꽃등심입니다.
아껴야되는데 이러기야 -.-;
야채도 깔끔히 나오고 양념게장도 주시네요.
매취순도 시켰습니다. 켜켜
단호박이랑 샐러드 배추나물(?)도 나오구요.
고기는 스스로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등심이라 그런지 약간 질겼지만 숯을 좋은 걸 쓰는지 숯향이 짙게 배어나와 맛있었어요~
육즙도 꽉 차있구요. 아...고기..역시 고기를 먹고 살아야해요.
옹피만의 특이한 취향 양념게장 구워먹기 입니다.
이런분 혹시 또 계신가요?
마지막으로 식사를 시켰습니다. 차돌된장인데요. 공기밥 하나 딸려 나옵니다.
오~이 것이 명물입니다. 진한 된장에 차돌이 꼬들꼬들 몇점 들어가있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옹피는 여기서 차돌 된장만으로도 식사를 자주 할 정도입니다. 맛있어요.. 쩝쩝
꽃등심이 6만 7천원+ 매취순 만원+ 차돌된장 3천원(식사로 먹으면 7천원)이었어요.
아낀다 아낀다 말만하고 엥겔지수 엄~청 높은 커플입니다.
그래도 즐겁고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또 가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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