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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리

[파리] 파리 방돔 광장에서 결혼반지 사기, 반클리프 아펠 Van cleef - Arp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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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게스트 에디터 시동입니다.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갑자기 파리의 겨울냄새가 그리워졌어요. 생뚱맞은 파리 포스팅 입니다.

파리의 방돔광장에는 여러 보석상들이 모여있습니다.

샤넬 주얼리, 디올 주얼리, 불가리, 까르띠에 등등등 이 있는데요.

언뜻 저희랑 동떨어진 듯한 이 동네에 간 이유는 옹피의 결혼 반지를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반지를 봐도 굵은 옹피 손가락에 어울리는 반지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제 반지만 사고 옹피 반지는 신혼여행 때 사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방돔 광장입니다.

근처에 루브르 박물관도 있는데 박물관이랑 친하지 않은 저희는 가지 않았습니다.

(저 이름 모를 청동으로 만든 탑, 나폴레옹이 어느 전투에선가 승리후에 얻은 적의 대포를 전부 녹여서 만든것이라 합니다. 정말 대포 제법 많이 녹였을 것같습니다. )

리츠칼튼 호텔, 파크 하얏트 같은 고급 호텔들도 방돔 광장에 있습니다.


여기 보석가게 들은 보통 벨을 누르면 열어주는 형식입니다.

음료수도 주는 곳도 많아요.

처음에 방돔광장에 있는 반클리프아펠에 가서 반지를 찾았더니 여기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반지가 있는 매장이 따로 있었습니다.


방돔 광장 어딘가에 카메라 올려놓고 둘이 찍은 사진입니다.

훗 어렸네요 ㅋㅋ (그렇네요 ㅎㅎㅎ. 어렸습니다.)


반클리프 아펠 매장 내부입니다.

여러군데서 반지를 봤는데 이곳에 옹피 맘에도 제 맘에도 드는 반지가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다른 매장들은 위압감이랄까.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직원분들도 따뜻하고 반지도 맘에 들고 좋았어요.

(각각의 반지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주인을 맺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특이 했습니다.)


그래도 비싼 반지를 한 번에 결정할 수는 없는법.

밥도 먹고 고민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반지를 삽니다.

프랑스는 세금 환급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공항에서 10%로 정도 현금이나, 카드로 환급 받을 수 있는데요.

환급 신청할 때 반지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환급까지 받고 나면 한국보다 오히려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반지를 살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반클리프 아펠 직원이 우리가 당신의 결혼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서 영광이다.

항상 행복하라. 이런 말들을 해주어서 기분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왼쪽 손의 반지가 그 반지입니다.

(오른쪽 약지의 반지는 티파니, 코 에서 산반지입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오른쪽 중지의 위(yes)반지는 디올 주얼리 매장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파리에서.. 약지에 맞는 것이 없다 하여 중지에 맞는 아이로 구매했지요)

예쁘죠?


Van Cleef et Arpels France


22 Place Vendôme, 75001 Paris, 프랑스 +33 1 42 86 00 25

지도의 반클리프 아펠은 저희가 반지 산 매장은 아닙니다만 거기가서 물어보면 데리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