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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리

 [파리] 본마르쉐 지하 레스토랑, 르 발타자르 Le Balth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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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은 9년만입니다.

전에는 신혼여행 이제는 두번째 신혼여행?

모든게 신기했던 시절은 지나고 이제는 여행도 제법 다녔으니.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처음때 만큼은 좋진 않더라구요.


신혼여행때는 우리 시둥양이 즐겨 입는 브랜드가 많았던 이곳에서

브랜드마다 하나씩 샀던 거 같은데

이제 시둥양 이 혼쭐이를 품고 있어서 그런가

산모복이 가능한 원피스만 사려다 보니


옷을 많이 못샀네요.

시둥양 미안~ 

그나마 오사카에서 몇개 사온게 다행입니다. 

(시동: 이자벨마랑. 아페쎄 안녕.. 혼쭐이 낳고 만나)


아무튼

본 마르쉐에서 쇼핑을 하다 배가 고파졌습니다.

그래서 들른 이곳.

불어는 읽는 것도 어렵고.. 아무튼.. 어렵네요.. 다..


메뉴를 떠나서 전채와 메인요리만 먹는 것으로 주문

주문 방식이 익숙하지가 않네요. 아무튼 우리는 앙트레와 플래트? 주문!!

(시동: 디저트도 맛있어 보였는데!! 어딘가 다니다 보면 주전부리를 먹을 것 같아서요)


혼쭐이를 품은 시둥양은 매우 피곤했나봅니다. 자몽주스~ 기본.. 와인이 물보다 흔한 이곳에서 와인도 못먹으니 제가 대신 먹어줘야 하는데... ㅋ(사실 금주해서 저는 좋아요..)

(시동: 입덧이 절정일 때는 속이 안 좋아 술 생각도 안나더니. 유럽은 정말... 와인이 싸서 힘드네요)

전체는 스프 

단호박 스프입니다. 맛있네요.

제법 쌀쌀한 아침에 돌아다니다보니 맛이 일품임. !

(시동: 오오~굿굿 따뜻하고 맛있어요)

제가 주문한 메인 요리는요 생선요리입니다.

으깬 감자가 올라가있는 이요리는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요리가 비주얼도 맘에 들고 

으깬 감자와 으깬 생선 같은 이요리.. 


빵도 제법 괜찮았어요..

(시동: 빵이 맛있어서 두번 리필 ㅋ)

우리 시둥양이 주문한 쇠고기 요리

음.. 뼈 없는 갈비찜과 유사한 이요리 맛있습니다. 

(시동: 오오~맛있어요. 귀염둥이 감자들도 맛있고 고기 당근 다 맛있어요)

메인 메뉴가 나왔어요 우리 시둥양 기분 좋아졌음.


맛있는거는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메인요리와 전채 만으로 각 23유로

둘이서 46유로

둘이서 5만원 넘는 가격으로 제법 가격은 되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메뉴판 이해 안되면 설명해달라면 친절하게 다 설명해줍니다.

불어 아닌 영어로요.

본 마르쉐에서 나가기 싫을때는 여기서 식사해보세요.

(시동: 하나 하나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주문했어요.

당이 너무 떨어져서 ㅋ 밖에 나가기도 귀찮아서 옹피의 촉에 따라 갔는데 좋았어요

르 봉 마르쉐 식품관 지하 1층에,와인 파는 곳과 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