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요리] 버섯 과 치즈가 어울리는 Mushroom monsieur Ryu,(무슈히유~), 감자수프, 콥셀러드 by 옹피두

728x90

푹 쉴 수 있는 날입니다.

어제 그랬지요.

언제나 제가 즐겨 보는 요리 잡지 어플에서 먹음직 스러운 요리를 보았습니다.

뭐 길게 설명이 나온것은 아니지만 제법 맛있어 보이기에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나라 식재료가 아닌 외국 식재료로 만들어야 하는지라 어느정도 재료의 변경은 감수해야 합니다. 


제가 만들어 보려 했던 원래 음식은 이것이에요. 

계란 요리입니다.

조리법도 간단히 나와있지만.

일단 버섯부터 없군요. 그리고 위에 올려진 계란은 생략했습니다.

오븐에 굽는데 잘 악익거든요. 실은 이 요리는 그제도 만들어 보고 두번째 만들어 보는거에요.

첫 시도에서 계란이 익지않아 낭패를 보았고 오래된 빵을 사용해서 맛을 버렸기에 이번에는 아주 신선한 빵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오늘은 3가지 요리를 한번에 만들어서 두서 없을수 있겠습니다.


오늘 만들려는 요리는 세가지


감자 스프와 콥셀러드 그리고 맨위 버섯 요리이지요. 우리 시둥이 멋지게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 요리의 이름은. '머쉬룸 무슈히유~' ㅋㅋㅋ

추억의 이름입니다.

(시동: 어언~7년전??파리 신혼여행에서 R을 ㅎ에 가깝게 발음하는 파리 사람들에 의해 옹피의 이름은 므슈

히유~로 불려집니다. 그 이후론 가끔 제가 놀릴 때 므슈 히유~라고 옹피를 부르는데요. 이 요리의 이름이

영어로 길어서 작명을 하다가 옹피 이름을 붙여 보았어요 ㅋㅋ)

먼저 감자 수프 재료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양파 한개와 감자 4개 입니다. 감자는 모두 껍질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리고 헤비 크림(생크림인듯) 은 없어서 우유로 대체 하였고 그리고 버터, 그리고 그뤼에르 치즈, 스모크 치즈, 에멘탈치즈, 파마산 치즈를 준비하였습니다. 

(시동: 스모크 치즈는 내 와인 안주인데 이걸 쓰다니 -.-;;)

감자 스프의 레시피는 유투브에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감자 수프의 레시피를 보면서 만들었어요.

이것이 쉐프 파블로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감자 수프 동영상을 보면서 만들었습니다.

몇번을 돌려 보았는지 모르겠네요. 


먼저 버터 약 80그램을 중불에 녹여줍니다.


그리고 양파를 잘게 썰어 익혀주는데요. 투명해질때 까지 익힙니다. 


베이컨 약간 토핑으로 만들것을 준비하구요.

이때 나오는 기름은 수프를 만들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베이컨 맛이 베이게 말이지요.

생각 해보면 버터도 듬뿍, 기름도 듬뿍 스프는 고 칼로리 음식임이 틀림 없어요. ㅎㅎ


아 전기 중불 6단으로 맞추어 져 있지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루를 만들기 위해서 


밀가루를 넣어줍니다. 

밀가루는 60그램정도

투척 후에 휘휘~ 저어 주어야겠지요?


이촌동 삼익 아파트 지하상가에서 구입한 스완슨 치킨브로스(4000원, 닭육수) 넣어줍니다. 

육수를 구하지 못해 수프 만드는게 꺼려졌었는데 운좋게 구했답니다. 

(시동: 어떤 요리책에서 이 치킨 브로스가 괜찮다고 보았어요. )


그리고 우유를 넣어줍니다. 뭐.. 대충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때 생 파슬리와 소금 후추를 적당량 넣어줍니다.

소금은 너무 많이 넣으면 점점 익히고 졸여질때 짜지므로 소금 넣을때는 그것을 감안해야 됩니다.

그리고 토핑으로 베이컨과 치즈도 올리는데 그때 더 짜지니까. 감안해야되요.


베이컨이 다 익었습니다. 


감자는 미리 삶거나 구워서 익힌것을 사용하는게 더 좋아요.

저는 그렇게 안하고 생 감자를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그래서 감자 익히느라 세시간이나 끓였어요. 


생 파슬리 넣어줍니다 일산 홈플러스에서 생 파슬리 팔더군요. 향이 좋아요. 


에멘탈 치즈, 그뤼에르 치즈, 스모크 치즈를 잘게 썰어줍니다. 

토핑으로 쓸거에요. 물론 원조 레시피에는 콜비 잭치즈를 쓰라고 되어 있으나 잭치즈는 없거든요.

자투리 치즈를 잘라 쓰기로 합니다. 

수프 토핑 준비 완료 입니다. 베이컨은 가위로 잘게 잘랐어요. 

(시동: 오 토핑 멋져요~갈 수록 옹피가 데코레이션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좋아좋아~)


그렇게 장장 3시간을 끓여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물을 부었지요. 다음에는 삶거나 구운 감자를 잘라서 준비해야 겠습니다. 

(시동: 그러게요. 레쿠에도 사놓구선 거기 넣어 전자렌지만 돌리면 될텐데...)


그러는 중간에 콥 샐러드도 준비하면서 머쉬룸 무슈 히유도 만들어야겠지요?

콥 샐러드 재료는 오이 채친것, 토마토, 로메인, 상추, 당근 채친것, 루꼴라,  비타민, 기타 등등 채소 를 넣었고 그뤼에르 치즈와 체다치즈, 파마산 치즈 약간을 뿌려둔 상태입니다. 

. 이제 추가로 삶은 계란과, 오레가노+커민+로즈마리+소금에 절여두었던 닭가슴살을 구워 올리고 드레싱을 만드는게 남은 상태입니다.

(시동: 복잡하군요... 저도 가끔 샐러드는 만들 줄 아는데 콥샐러드는 무리겠어요.)


이것은 올리브 빵입니다. 정확히는 녹사평 근처에 있는 독일식 빵집인 더베이커스 테이블에서 6500원 짜리 빵을 구매했습니다. 오늘의 기본 재료가 되겠습니다. 

(시동: 여기 빵이 제법 괜찮아서 저희는 빵집으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ㅋ)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제법 묵직한 빵이에요. 

오늘 구운것이라 이전의 실패를 만회할겁니다. 

느타리 버섯은 이촌동 올가라는 유기농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2000원. 깨끗이 씻어서 올리브유에 구워줍니다. 거의 작아지도록 굽는 스타일을 좋아 하는 시둥의 요청에 따라 오븐에 굽지 않고

후라이팬에 구워봅니다. 


그리고 다른 재료들, 체다 치즈 두가지 그리고 슬라이스 햄 , 생 파슬리를 써줍니다. 




꼬다리 끝부분의 빵은 감자 수프의 크루통으로 사용을 하려고 토스터에 구워줍니다. 

토스터로 굽는중. 

구워서 잘라줍니다. 아무리 구워도 타지 않네요. ㅎㅎ;; 두번이나 토스트 돌려주었건만..

질긴 독일빵 녀석들.


버섯에는 소금간을 하지 않고 후추만 해서 익혀줍니다. 

왜냐면 치즈 듬뿍 올려서 구울텐데 치즈의 소금기가 짠맛이 있기에 버섯은 후추만  '후추~ 후추~' 뿌려줍니다 ㅎㅎㅎ


미리 오븐에 구울 준비를 합니다. 

빵을 오븐용 용기에 올려서 준비.

먼저 햄을 올려주고, 

그위에 체다 치즈.

버섯을 맛있게 올려줍니다. 잘익었군요.


파슬리 살짝 올려주고.

그 전에 콥샐러드 들어갈 닭가슴살이 다 익었군요. 

그위체 체다 치즈 갈아서 올려줍니다. 

그런데 주의!! 너무 높이 올리면 짜요. 고로 푸짐하다고 다 좋은게 아니니. 적당량 치즈를 올려줍니다. 


다시 파슬리 뿌려줍니다. 


콥샐러드에 삶은 계란과 닭가슴살을 올렸어요. 


수프 그릇을 준비합니다. 이녀석은 얼마전 신세계 본점에서 구매한 르크루제 스톤웨어 이지요.

행사하여 하나에 2만원에 구입! 두세트 장만했습니다.

(시동: 옹피의 식기류 사랑은 끝이 없네요 -.-;;) 


감자 수프 토핑과 크루통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콥셀러드 드레싱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건 우리 시둥이 만든 레시피 인데요.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드레싱인데 제법 맛있습니다.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빈 요쿠르트 병에(아래에 보이는 빈병) 

비율이 중요합니다.

메이플시럽 1: 비니거1: 올리브유 3: 후추~ 후추~ 이렇게 몇번 갈아주고, 소금 쪼금. 입니다. 자 만들어볼까용?


메이플 시럽 요따시 만큼 용기의 1:6 정도 채웁니다. 

(시동: 메이플 시럽 양을 0.5 정도로 줄여도 좋을 것 같아요. 약간 단 듯?)

비니거 1/6 정도 채우고

올리브유 3/6 정도 채웁니다. 모두 채우면 5/6 정도 채워지겠죠?

후추는 이미 '후 추~ 후추~' 뿌려 놓았구요. 소금 요따시 만큼 넣어줍니다. 


그럼 이렇게 층이 지네요. 쉐이크~ 쉐킷~ 흔들어 줍니다. 

이제 콥샐러드가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 감자 수프도 준비가 되었군요.


머쉬룸 무슈 히유도 맛있게 준비 되었구요

우리 술땡 시동동 왠인인지 오늘은 술이 아니군요..  오늘은 다이어트 콜라.?

(시동: 음..역시 와인이 땡겼지만 참았습니다.)

짜앙~ 드뎌 다 만들었습니다.

머쉬룸 무슈 히유~


다른 각도로 찰칵, 실은 감자수프는 오늘 처음만들어 봅니다. 


오오. 맛이 어떤고?


한입 아~ 해보실래용?

와구 와구 '머쉬룸 무슈 히유' 도 먹어봅니다. 

빵이 질겨용.. 꼭꼭 씹어먹는 시둥양


머쉬룸 무슈 히유의 단면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당연히!~~!! 맛 있습니다. 맛 없으면 못 올리겠죠? 


맛에 대한 평은 시둥이 잘 써줄겁니다.

(시동: 푸드 매거진 어플을 구독한 이 후로 옹피가 새로운 요리들을 많이 해줘요~ 좋아요.

빵+치즈+버섯의 조합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들이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계란을 빼니까 오히려

저는 담백하고 좋았구요. 감자 수프도 맛있습니다. 근데 제법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모양인지 옹피 쉬는 날에만

맛볼 수 있겠네요. 베이컨과 크루통 치즈 올려 먹으니 어디 내다 팔아도 될 비쥬얼과 맛입니다.

콥샐러드는 오이가 아삭아삭 맛있어요.삶은 달걀도 잘 어울리구요. 싸우전아일랜드 소스를 쓰면 좀더 파는 것

같은 맛이 나겠지만 상콤하니 이 상태로도 좋아요.

고마워 옹피~ 정말 맛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