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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요리] 내생전 처음만드는 바질페스토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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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언제부터인가 제 요리 솜씨가 조금 늘었나 봅니다.

이제 먹어보지도 않은 음식을 쉽사리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우리 시둥둥은 말이지요.

그래서 만들어 봅니다.

바질 페스토라는 것을 시둥이 맛있다 하며 먹어요.


이 녀석이 바질페스토. 어디서 샀는지는 시둥이 올려주겠지요.

(시동: 신세계에도 있고 갤러리아에도 있고 백화점에 쏘스만들어 파는 곳에 있습니다. 양이 좀 많지만 맛있어요.

저는 이 이전까지는 빵찍어 먹는데 썼어요.)

이제 요즘에는 파스타 면을 끓이지 않습니다.

레쿠에를 이용해서 아주 빠른 시간내에 익혀냅니다.

시둥의 요청에 따라 면은 스파게띠니로 준비합니다.

레쿠에 찜기는 무려 11만 9천원 신세계 백화점에서 주문했습니다.


면을 반으로 잘라 넣고 물을 부어요.

그리고 전자렌지에 5분만 돌립니다.

(시동: 오~그렇군요. 옹피가 요리하기 편하겠네요.)

면은 4인분정도 준비했습니다.

스파게티 면은 보통 하나에 10인분 그중에 40% 정도의 면만 쓴거에요.


6분 30초 돌리니 불었어요. 5분만 하면 될듯.

(시동: 알단테로 해주세요)


전자렌지에 돌리고 나면 이렇게 잘 익어져 있습니다.


물기를 빼구요.


이역시  바질페스토 파스타에 안들어가지만 시둥의 요청에 따라 버섯을 익혀줍니다.

올리브유 약간 뿌리고 후추질좀 했습니다. 


동네 채소가게에서 산 깐 마늘 2000원 어치 모두 씁니다. 

(시동: 헐 옹피는 손이 커요....-.-;;)


얇게 잘라줍니다 .

아주매운 고추 몇개 넣어줍니다. 



올리브유에 익혀주세요.


원래 누렇게 태우면 안됩니다. 마늘이 투명해지게 잘 익혀줘야 해요.


마늘이 충분히 익으면 버섯을 올려주구요


물기를 뺀 파스타 면을 올려줍니다. 


드디어 바질 페스토 투척

저는 무려 큰 숫가락으로 세스푼 듬뿍 넣었습니다. 


약한 불에 재료를 모두 섞어줍니다. 


오늘은 점심 배달하거든요. 시둥의 요청에 따라 음료는 미니 와인으로 준비합니다. 


약국 까지 배달 갔어요.

단호박셀러드랑 바질페스토 파스타 입니다. 

(시동: 힝...약국에서 와인 먹은 건 비밀인데...)


뭐 먹어본적이 없는지라 잘만들었는지 못만들었는지 알수 없습니다만.

(시동: 맛있어요!! 옹피는 바질 맛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갸우뚱갸우뚱 하였지만 바질 페스토 자체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옹피의 전문분야인 파스타에 접목시키니 더더욱 좋았어요.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 마지막에 마늘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긴 했지만요 ㅋㅋ 익히면 마늘은 맵지 않으니깐요)


맛의 평가는 몸으로 해봅니다. 

(시동: 앗..이런 굴욕 사진을. 요즘 약국일이 많이 힘든데 옹피가 점심도 가져다 주고 기운도 북돋아 주었어요.

고마워 옹피~너무 맛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