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 홍대 나들이 카페 이미와 이름 까먹은 이자까야

왠일로 옹피가 오프였던 일요일. 오프는 아침에 퇴근하고 취침후 저녁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걸 뜻하죠

저녁을 먹고 밖으로 스물스물 나가 봅니다. 일욜날 하고 주차가 되는 곳을 찾다가 홍대 카페 이미로 가기로~

전화를 해서 먼저 주차가 되는지 여쭤봤는데 매우 친절하시더라구요. 1-2대 정도는 주차 공간이 있어요.

기분 좋게 고고씽~

유명하다는 오치퐁. 오렌지 치즈 퐁당? 치즈 케이크가 오렌지에 들어가 있습니다.

(맛이요? 맛 있습니다. 다만 양이 적어요. 맛만 보는 느낌. 물론 작은 디저트에 양 타박을 하긴 뭐하지만 좀더 많았으면 하는데. 아무튼 5% 부족합니다. 뭐가요? 양이요.. 물론 소식하는 분들에게는 좋을수 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드립커피를 추천받아 마셨는데 요긴 디저트보다 커피가 괜춘하네요?

(사약 분위기의 커피이지만. 제 기준으로는 뭐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카페에 관심이 있는가 책들이 진열되어있는데 제법 괜찮은 책이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테이블과 자리가 부족한게 안타깝구요.

그리고 의자나 테이블 한정 두는 것도 좀 별루이긴 합니다. 그리고 충전할 곳이 부족한 것도 있구요.

하지만 나름의 빠을 구워 판다는 것. 그리고 디저트도 제법 신경써서 한다는 것. 제 취향은 아니지만.. 취향만 맞으면 나쁘지 않은 카페인것 같습니다.)

로스팅을 직접하시는 듯. 왠지 기분 좋은 카페에요. 다들 친절하시고 커피도 맛있고..

파운드 케이크 중에 생초콜렛도 하나 주문해 봅니다. 옹피는 파운드 케이크 퍽퍽하다고 싫어하지만 ㅋ

(뭐 개인 취향이니까요. 저는 부들, 녹아버리는 시원한. 케이크가 좋아요. 퍽퍽한건 시려~)

반으로 주문하니 예쁘게 담아주시네요. 8천원이었나...

셀카찍는데 간지럽히는 옹피두 ㅋ

닭꼬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서 이동해봅니다.

옹피 우리 저녁 먹고 나온 건 기억나니?ㅋ

가게 이름은 까먹음. 들어가니까 옹피가 좋아하는 원피스 피규어들이 많이 있네요. 

아사히와 기린 생맥주를 한잔씩 시킴. 맥주 상태는 그냥..

꼬치 10개 세트를 시켰어요. 정성들여 구우시는지 참으로 오래 걸립니다. ㅋ

애호박베이컨 말이, 버섯 베이컨 말이, 토마토 베이컨 말이, 치즈 베이컨 떡말이.. 하나는 뭐였지...

맥주 마시다가 또 사진찍기 ㅋ 

소고기 꼬치와 닭꼬치 종류가 나왔네요. 그러고 보니 1개 더 주셨네. 제가 따로 시킨 은행이랑..

아스파라거스...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꽤 오래 걸리고 맥주의 메리트가 없어서 자주 가진 않을 꺼 같아요.

그래도 즐거운 데이트..늦게 들어와서 그 담날 월욜 아침이 힘들었지만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