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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간의 북미 여행/포틀랜드

포틀랜드 프렌치 레스토랑 대표주자???, Le Pigeon 르 피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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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약을 취소해도 50불의 결제를 해야되는 무시무시한

포틀랜드 소재의 프랑스 식당이 있어요.

물론 준비성이 전혀 없는 저로서는 시둥양 가자는대로 가지만.

음.. 

그래도 정말 정말 돈 많이 있으면 다시 가고픈 곳입니다.

정말 정말 정말 돈 많이 있으면...!!! 말이죠.

(시동: 예약을 하는데 신용카드를 요구합니다. ㅋ 그리고 임박해서 취소하면 결제가 되는 시스템

이 콧대 높은 레스토랑은 도대체???)


프렌취는 자고로 코스가 제격? 하지만 우리는 단품으로 

우리는 돼지고기, 새우 샐러드 18불 주문

(시동: 여기는 와인 페어링이 아닌 맥주 페어링이 있어요.

포틀랜드 답죠?)

비프 브뤼기뇽 28불 을 주문했죠.

식전빵.. 그닥 맛이 기억이 안나는걸로 봐서 그냥 저냥입니다. 

기억이 안나는 맛.. 정도.

구운 돼지고기와 새우튀김 샐러드 18불.

음.. 이거 참 오묘합니다.

돼지고기인데 베이컨 느낌이 나는데 숯에 그을리지 않은 구운 고기에

소스는 와사비에요.

오이에 싼 새우에.. 와사비 소스

음.. 새로운 조합이랄까요.

결코 허접해 보이지 않으면서 처음보는 맛이지만. 맛있는. 수준있는 샐러드

(시동: 정말 특이한 조합이에요. 와사비는 좀 맵습니다.)

비프 브뤼기뇽? 28불

음.. 이거 맛있어요.

소고기가 부들 부들.. 매우 잘 익혀 부드럽게 잘리는 갈비찜 맛.?

아래 리조또 훌륭해요.

타라곤? 파라곤? 방아향이 나는 향신료인데 이것도 좀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만약 방문시 추천 매우 강강추!!!

(시동: 저는 방아라고 생각하고 오호~여기도 경상도에서 잘 쓰는 방아를 쓰는 구나 이랬는데

나중에 동생한테 물어보니 아니라네요 ㅋ 어쨌든 맛있습니다. 소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화장실에 걸려있던 후라이팬

상받았나봐요?

식사가 끝나면 주는 화이트 초컬릿 속에는 베리가 들어있어요.

(시동: 비둘기-피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귀엽네요)

와인도 마시긴했는데요.

맛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저냥,,큰 특징은 없었어요.

만약 다시 간다면 큰 예산 잡고 코스로 먹으러 갈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비용적으론 부담스럽긴 합니다.

음.. 그렇지만 프렌치 식당은 프랑스 가서 먹을래요. 

그래두 프랑스식 요리가 생각나면 예약하고 가볼수 있습니다만.

예약하기 어렵고 그런건 있네요.

자리가 넓고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맛하나는 인정해주고 싶네요. 

두명 150불 예산 잡고 가면 충분히 즐길수 있을것 같은 곳임..

부담되면 다른 식당가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시동: 그러게요. 예약도 어렵고... 맛있지만 좀 비싸고... 막 강추는 아니고 맛은 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