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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삿뽀로

<삿포로>술과 파르페 의 조화, 바라펭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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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동임다.

삿포로 여행을 준비할때 그닥 정보가 많지 않아서요.

블로그를 보다가 찾은 곳입니다.

수제 아이스크림과 술을 세트로 파는 곳이라니 제가 사랑하는 두가지가 같이 있어서 가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곳은 파르페 전문점입니다. 물론 영업시간은 아이스크림을 파는 시간인 낮에도 하지만 밤에는 술집처럼 운영이 되요.

그래도 맛있는 메뉴는 파르페 입니다. 가격대도 절대 착하지 않아요. 파르페 하나에 2천앤 정도 합니다.

물론 세트 메뉴로 술을 함께 먹을수 있습니다.)

자리가 만석이라 기다려야 했는데요. 영어가 정말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손짓 발짓으로 우리 로밍폰 번호를 남기고요. 전화를 받고 눈치로 자리가 났다는 얘기인줄 알고 다시 갔습니다.


골목에 있긴 하지만 아이스크림 모양 스탠드가 밖에 나와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면서 옹피를 앞에 앉히고 필카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실내는 이렇게 좁습니다. 바 자리가 몇 있구요. 테이블은 2인용으로 4개 정도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옹피 뒤로 마스코트 펭귄이 보이네요.


제가 시킨 아이스크림과 샴페인입니다.


옹피가 시킨 파르페이구요.

(망고, 복숭아가 들어있는 파르페이지요. 대개의 파르페는 단맛이 주를 이룹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달달한 것들이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제철 과일을 사용하는 파르페는 그 과일의 맛을 내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재료로 쓰고

또한 들어간 재료를 데코에 사용을 합니다.

제가 주문한 파르페는 상큼상큼, 생글생글 살아있는 과일의 맛입니다.

제자 주문한 위스키의 쓴맛과 상큼한 맛이 서로 맛을 중화시키면서 오묘한 맛을 냅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가게가 없기 때문에 경험삼아 가보는 것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긴 할겁니다.)


제철과일을 쓰기때문에 시즌별로 파르페 종류가 다른것 같았어요.

술 1가지+파르페 세트 메뉴도 있구요. 둘 중 하나만 드실수도 있어요.


ㅋㅋ 맛있겠죠?


제가 시킨 샴페인을 얼릉 마시고 초딩입맛 옹피의 위스키도 뺏아 먹었습니다.

옹피는 어차피 술 못먹으니깐요.


스스키노 역 근처에 있습니다. 라멘요코쵸 갔다가 입가심으로 들리시기도 좋을것 같아요.

일요일은 쉰다고 하구요
 
아이스크림 펭귄당은 12:30부터 17:45까지  바라펭귄당은 저녁19:00부터 새벽2:30까지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