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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쭐이 이야기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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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입니다. 블로그가 점점 옹피의 공부 블로그가 되어 가고 있군요. 시험이 얼마 안 남 았으니 어쩔 수 없죠 

요즘 옹피가 공부에 집중하느라 제가 퇴근하면서 옹피 공부방 근처에 들러 저녁을 사먹고 들어가므로

외식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만. 블로깅 하고 싶을 만한 맛집은 없었네요.


그리고 조금 황당한 소식이 있었죠.

15, 19살에 만나 24, 28살에 결혼해서 딩크족으로 살기는 쉽지 않았어요. 우리 둘은 매우 즐겁습니다만.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도 힘들지만 ㅋ 주변의 압박이 많았거든요.

무슨 문제 있냐? 너무 오래 안 가질려고 하다가 계획하면 안 생긴다.. 등등


시댁에는 옹피가 레지던트 끝날 때 까지 안 가진다고 강하게 얘기를 해놓았고

저희 부모님도 저의 황소 고집을 알기 때문에 전혀 압박하지 않으셨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어른들에게는 한 소리 씩 들은 거 같아요.


그렇지만 누가 시킨다고 듣는 성격도 아니고 ㅋ 걱정하시는 분들이 키워주실 것도 아니라

옹피의 빡빡한 레지던트 생활도 틈틈히 즐기면서 재밌게 놀고 있었습니다.


옹피가 처음 알아차린 것 같습니다. 제 몸이 뭔가 평소랑 다르 다는 것을..

그렇지만 늘 조심했기 (ㅋ) 때문에 저는 파마도 하고.. ㅜㅜ 술도 먹고 ㅜㅜ

전혀 예상을 못했지요.


그런데 혹시나 해서 해본 임신 테스트기에 약한 두줄이 나왔습니다... 뭐지?



평일에는 제 근무시간상 병원에 갈 수 없으므로 다음주 토욜로 산부인과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엽산을 먹기 시작 ㅜㅜ

산전검사도 엽산 먹는 것도 내년 옹피 시험 끝나고로 미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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