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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도쿄] 츠케멘의 비밀을 벗겨라, 야스베 또 방문하기, 시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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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제 기준의 일본 맛집의 최고봉!!@!, 츠케멘(면을 따로 주는 국물에 찍어먹는 라면)

그 기억속의 맛집 야스베에~을 다시 찾았습니다.

왠일인고 줄서서 먹어야 했던 그곳. 이제는 줄이 없습니다.

(시동:일요일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항상 평일에 갔을 때 직장인 군단이 많았거든요)

그렇지만 저는 언제나 그랬듯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에이프론두 입었습니다. 물론 자판기에서 뽑아야 합니다.

자판기에서 쿠폰을 받아야 합니다.

주문 기준은 이래요.

소짜는 면이 200그램입니다
중짜는 면이 300그램이에요
대짜는 면이 400그램입니다.


일반 끓여먹는 라면 기준으로 소짜는 2개 분량입니다.
양이 대박 많은거에요. 감안하고 주문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대짜 하나로 둘이 나누어먹는 것은 분위기상 안됩니다.

다들 한그릇씩 먹고 있거든요.

제가 주문한것은 매운쯔케멘+차슈(300엔)

시둥이 주문한것은 매운 미소쯔케멘+다마고(반숙으로 삶은 계란1개, 100엔)

모두 합쳐 2천앤 가량 지불을 했습니다.

차슈 대박 큽니다. 큼직 큼직.. 그러나 추가주문 안하면 먹을수 없는게 차슈에요.

야스벤에서는 그렇습니다. 다른 츠케멘집은 차슈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메뉴 있습니다.

이곳은 기본에서 추가 시키는 방식인듯 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다진 양파가 있습니다.

충분히 국물에 추가 시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국물의 기본은 새우육수 입니다.

국물을 찍어먹을수 있을정도로 충분히 찐한 맛이구요.

다먹고 나서 "수푸오~ 오네가이시마스" 하면 가쓰오부시(가다랑어) 육수를 줍니다.

그럼 마실수 있을정도의 농도가 됩니다.

면이 나오면 후추를 뿌려서 섞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시둥이 주문한 매운 미소쯔케멘 입니다.

새우육수 기본에 미소 맛이 납니다. 더 짠맛을 냅니다.

맛의 정체를 몰랐을 때에는 그야 말로 천상의 맛이었으나..

맛의 실체를 알아갈수록.. 츠케멘은 제법 느끼한 음식이란것을 알게 됩니다.

그릇의 대부분을 덮을 만한 크기의 차슈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찍었습니다.

우리 시둥도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3년간 야스베 츠케멘을 매번 먹고 나서야.. 다른 츠케멘도 찾게 되었습니다.

다음 블로그에 소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