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merica's 1st pizza? Grimaldi's pizzaria 그리말디 피자

식당에 가면 미국사람들중 30% 정도는 피자를 시켜먹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피자가 주된 음식이라는 이야기 인데요...

그래서 미국 피자 맛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그리말디 피자,

우리 시둥의 말에 따르자면 이곳이 미국 최고 맛있는 피자집 세군데 중에 한군데라고 하더군요.

늦은밤에 혹시나 열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두번이나 찾았었는데 모두 닫혀있어서 가지못하고

점심시간까지 잠을 잔날 브런치를 생략하고 방문했습니다.

Grimaldi's pizzaria

656 Avenue of the Americas, New York, NY 10010 (212) 359-5523 ()

피자는 엄청나게 컸습니다.

블로그로 미리 공부한 우리는 화이트 피자를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이트 피자가 아닌 피자가 나왔어요.

그런데 나중에 화이트 피자를 먹었거든요. 근데 이녀석이 더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소스가 들어있는 피자인데 아주 맛이 있었답니다. 제가 먹어본 피자중에 가장 맛있는 피자는 아니었지만

미국식 피자라고 이해를 하고 먹었지요.. 그런데 그리말디 피자 구글링 살짝 해보니까 이탈리아에도 있는거 있죠.

그러고보니 화덕에 구운피자 이탈리아 피자 맞네요.

그러나 시동은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압구정에 있는 살바토레꾸오모 에서 먹은 피자가 더 맛있었다고 이야기 하네요.

듣고 보니 살짝 그런것 같기도 했으나... 다른종류의 피자로 맛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만드는 과정을 살짝꿍 엿보았습니다. 저 멀찍이. 화덕이 보였고 그앞에서 도우를 만지는 사람들이 보였기 때문이죠.

미리 만들어져있는 반죽을 적당히 늘려서 그위에 생 모짜렐라 치즈를 넉넉히 얹고 그위에 소스를 살짝 바릅니다.

피자의 종류에 따라 토핑을 얹기도 하구요.

가장 작은 크기의 피자를 주문해도 충분히 큽니다.

물론 가장큰 싸이즈의 피자를 주문했지요.

양은 두명이 먹을수 있을 만큼 충분합니다. 보통 성인 기준이면 큰 피자는 2-3명이 먹어도 충분할것 같아요.

가격은 완전 착합니다.

큰피자 한판에 18불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컵으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병으로 나오고 컵이 따로 나옵니다. 주변 사람들 주문하는거 보니까.. 미국인들은 스내플이라는 음료를 즐기는것 같아요

물론 콜라도 많이 먹습니다만...

콜라 하나에 2달러 작은 페트병 사이즈(500cc) 로 나오기 때문에 둘이 먹기에는 충분합니다.

시둥과 함께 각자 다이어트 콜라 주문했더니 두병나와서 한병은 그냥 챙겨왔네요..

모짜렐라 치즈를 충분히 쓰기 때문에 피자 나름 매력있는 맛을 냅니다.

보기보다 기름기도 적고 담백한 맛을 냅니다. 도우는 충분히 바삭하고, 치즈덕분에 쫄깃 합니다.

맛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서 뉴욕에 들르면 한번쯤은 들러도 될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흠 사진만 봐두 충분히 맛이 느껴지지 않나요?

특이한것은 모짜렐라를 물기를 뺀것을 올린다는 겁니다.

피자 굽는데 물기가있는 재료를 토핑으로 얹으면 도우가 눅눅해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인가 토마토 소스도 많이 뿌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도우가 두껍지 않습니다. 끝부분은 대개는 안먹게 되잖아요.. 그래도 나름 고소합니다.

물론 워낙 커서 도우까지는 안먹게 되긴합니다만...

맛도 괜찮고,, 가격도 착합니다.

음 제가 제 느낌대로 다시 정리를 하자면.. 가격대비 정말 최고의 맛을 내는 피자인것 같습니다.

서민들도 먹을수 있는 피자로 미국 최고의 피자가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