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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

[뉴욕] 허니문 파리의 아침식사를 떠올리게 하는 유기농카페, Le Pain Quoditien 르 팡 쿼티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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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일주일간의 여행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즈음..

시동과 저는 점심 식사를 위해서 찾은 카페...

시둥의 말로는 유기농 카페로 유명하다 한다.

인테리어 상당히 멋지고,, 가게 자체가 천장이 높고 크다.

테이블은 모두 나무로 되어있었고.. 그냥 인테리어 괜찮은 카페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두가지를 보고 놀랬다.

한가지는 메뉴.. 다른 사람들이 시키는 메뉴는 굉장히 맛있게 데코 되어서 나왔고..

또 하나는 우리가 주문한 bread basket(정확하지는 않으나 이 비슷한 메뉴이름이었음)..

시둥이 먹고 싶어한 스프를 주문했고, 음료로는 시둥은 언제나 커피, 나는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다.



감동이당. 빵이 정말 푸짐하게 나왔다.

빵은 건포도와 견과류가 꽉채워져 있는 빵은 쫄깃하고, 살짝 질기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내는 빵이었다.

바게뜨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바게뜨가 가장 맛있었다.

그외에 커다랑 빵 조각으로 두세가지 빵이 더 나왔는데..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속은 살짝 촉촉했고 겉은 딱딱해서

아침 식사로 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혼 여행으로 파리 갔을때 호텔에서 주던 모듬빵에, 커피 딸랑, 그리고 딸기잼과, 버터만으로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이 메뉴를 보니 그때 생각이 난다.

건강한 느낌이 나는 빵들. 빵도 빵이지만 이곳에 유기농 잼도 팔고 있었는데.. 얼핏 기억하기로 쨈이 15불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한다.

그 잼의 맛이 정말 맛있다. 버터와, 땅콩버터,  망고쨈, 라즈베리 쨈이 나왔는데..

만약 뉴욕이 브런치가 유명하지 않았다면.. 이 르 팡 쿼티디앙 에서 매일 아침 빵을 아침으로 먹었을 것이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빵바구니 메뉴도 저렴했다. 오렌지 쥬스도 살아있는 오렌지의 맛을 보이는

맛이었다. 양도 충분히 많았다.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시동이 주문한 수프는 콜드 수프인데..

맛은 나초 소스를 묽게 한 듯한 맛이라. 우리 둘다 한숟가락 먹고 그뒤에는 건드리지도 않았다.


둘이 먹어도 남을 만큼 빵은 충분한 양이 나왔고..

뉴욕 여행 막바지에 이 카페를 접해 아쉬웠다.

또한번 방문하고 싶은 카페.. 물론 다른 메뉴도 맛있을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다시 카페에 방문한다면 다시 이 빵들이 듬뿍 나오는 이메뉴를 주문할 것 같다.

구글링 해보니까 뉴욕에 열개도 넘는 체인이 있었다. 왜 난 몰랐을까? ㅠ.ㅜ

반드시 map.google.com 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가도록 하세요.

우리는 소호에 있는 지점을 갔습니다.

아래 지도에 나와있는 곳 말고 지점이 뉴욕에 10개도 넘게 있으니 구글링 해서 가까운데로 찾아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Le Pain Quotidien
1131 Madison Avenue, New York, NY 1002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