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출국을 기다리고 있었드랬죠..
코카콜라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추릅~
근데 안내방송이 없네요.
비행기가 고장났데요.
녹차 음료수 뽑아 먹으며 기다리고 있었드랬죠..
요놈 맛이 괜찮을걸?~~ 남은 동전으로 있는대로 뽑아 마셨어요.. 몸에 좋은 녹차니까~
부품이 와야 한데요.. 아무튼 기다리라면서 대한항공에서 음료수도 줍니다.. 오랑지나~ 요놈 맛있는 아인데?
포카리두 주네요~ 샤랄라 이미지 떠올리는중...~~~ 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자전거는 일본 자전거?
더 오래 기다리라구 하네요.. 서울에서 대체 비행기가 올거라구.. ㅡ..ㅡ
(시동: 처음엔 부품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오기를 기다렸는데, 한 2시간 후 부품을 끼워봐도 안된데요.
또 한 시간 후 인천공항에서 우리를 태울 다른 비행기가 출발한다는..그럼 적어도 또 3시간?)
슬슬 음료수를 더더욱 먹게 되네요.. 우리 시둥 녹차 두개 추가요~ 물론 음료수는 꽁짜~
우리 시둥 오랑지나 마시면서 사진정리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즐겁네요~ 하코다테~ 아직 한국에 갈 때가 아닌가베~
헐~ 뚜~ 이제 기내식도 나누어 줍니다.. 점심시간때이거든요.. 비행기가 많이 늦어질것 같은.. 우울한 느낌이???
아무튼 나누어주는 기내식을 받았드랬지요.
우리 시둥 기내식도 좋아라 합니다~~~.... 엉???? 뭐???? 아.. 꼬추장??? !!!!
승무원에게 말해서 하나 챙겨다 줬습니다.
이제 꼬추장 난도질 하겠지요?
(시동: 이때까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즐거웠어요. 파리에서도 이런 적이 있었고, 로마행 기차에서도 이런 적
있었는데 적어도 대한항공 분들은 죄송해하고 최선을 다하시니까 즐겁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양주를 한병 나눠 비우신 할아버지들이 난동을 부리고..저녁시간은 넘었는데 빵 하나 밖에 안주고..
제주도에서 단체로 오신 분들은 비행기가 온 뒤에도 보상을 요구하며 안 타시는 바람에 또 지연되고..
비행기 안에서는 바로 뒤에 앉으신 할아버지가 새우깡 집어던지시고 뜨거운 커피를 일본인 한테 쏫고..
출발했는데 급히 온 비행기에는 기내식이 없고.. 예상치 못한 일들로 집에 오니 완전 뻗었어요.
움직인 것도 없이 기다렸을 뿐인데요..)
(시동: 쟈가포클로 배채우는중~ 이번 여행에 여기서 쟈가포클을 먹게 될 줄이야..)
그렇게 하코다테 공항에서 오랜~ 시간 기둘려서 저녁 9시가 되서야 출발했답니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두시~ 쿠헐..
기내에서는 불만을 품은 할아버지가 소동을 벌였고 그로인해 애꿋은 일본인 승객이 화상을 입었지요.
제가 드레싱 해줬습니다
(시동: 그래도 옹피가 자랑스러웠어요. 일본인분이 계속 고맙다고 하시고.)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대한항공 할인권 만원권 석장과 교통비 만오천원 씩 주더라구요..
뭐~ 공항에서는 별일이 다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여행은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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